예전에 사지의 사투를 하면서 느낀 건데.

이번에 죽음의 밤이 나온다는 소식 듣고 생각해본건데.

첫번째 밤이 의외로 젤 고통일 것 같은게. 이게 팀워크가 제대로 받쳐주지 않으면

바로 털립니다. 보통이라도 진짜 병영이나 벙커 또는 사령부로 심시티를 잘 해 줘야

하고 해병은 가능한 벙커에 수용할 만큼만 뽑고 시체매 위주로 뽑아둬서 왕저글링 저격을 빠르게 하고 낮이될때

건물 파괴하면서 생체 물질을 쌓고 그걸로 유닛 해금해서 병력을 모으는

플레이가 주를 이루듯이(중후반에는 구리구리스크나 땅굴벌레 저격용으로 불곰도 뽑아놓습니다.) 협동전에서도 이런 팀웤이 첫번째 밤부터 호흡을 얼마나 잘 맞추느냐

에 따라 난이도가 갈릴 듯 합니다. 진정으로 하는 의미의 협동전이 이때 발휘하는 순간입니다.

 

사지의 사투 업적 다 따신 분이나 플레이 해 보신 분이라면 충분히 경험이 되었겠다 쉬울 수 있겠지만,

아닐 경우 적응하기 좀 괴로울 겁니다.

 

저그 특수 유닛들은 그냥 내버려 둘경우 상당히 짜증나는 유닛들이기에 대처를 잘 못하면 힘들 수 있습니다.

 

ㅇㅇ 정말 제대로 협동전인듯하네요
근데 아까부터 시체매가 좋다고 하시는데
낮에 건물터트릴때도 시체매를 쓴다는건가요?

웃긴거/ 건물들이 죄다 경장갑이에요. 벙커도 시체매가 사거리 밖에 있어서 안정적으로 팰 수 있으니. 모으면 모을 수록 좋죠. 공중유닛은 부식군주 하나 뿐이기에 포탑 몇기만 설치하면 되고... 자원이 모일때 불곰도 뽑아둬서 벙커에 하나씩 집어넣고 사업해주면 혀감염충 저격에도 좋고요.

지뢰말고도 본체 성능도 경장갑을 잘잡는 편

왕저글링이나 혀감염충 스킬은 죽을때까지 취소가 안됩니다.혀감염충은 사거리도 길어요.ㅜㅜ

진짜 사지의 사투 구리구리스크 체력2만넘을때까지 막아봤는데..벌처좋습니다. 초반도 아주 쾌적함. 띄엄띄엄 지뢰 박으면 왕저글링 잡기에 좋고요.불곰은 구리구리스크 저격으로 남겨두고요.

슈팅매냐/왕저글링 스킬도 취소가 안되는건 처음 알았네요.ㄷㄷ

이번 신맵의 유닛들 다른 사령관이 가져갔으면 사기소리 들었을텐데.

사지의 사투에서 팁이라면 후반에 남는광물은 모두 불꽃포탑으로 본진 도배해버리는게 좋습니다.다 경장갑이라서 땅굴벌레에서나오는 유닛은 다 녹고 남은 땅꿀벌레도 불타서 ㅈㅈ

슈팅매냐/지옥포탑 말씀하시는 거면 꽤 세나 보군요. 땅굴벌레는 중장갑일 텐데.

넵.그냥 신경끄셔도 될정도입니다.진짜 오래막다보면 땅굴벌레 체력이 7000이넘는데도 가볍게 막습니다.

사지의 사투 문제점이 뭐냐면 적측 좀비들이 테란을 상대하는데 최적화된지라 프로토스에겐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겁니다.(사지의 사투 프로토스전 플레이 소감. 진짜 거신만 제때 뽑으면 한밤중에서도 적 밀러 가는 게 가능할 정도로 쪽도 못 쓰더군요. 제가 난이도를 얼마까지 해봤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이건 적측 덱의 구조적인 문제라 고치기 꽤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특히 감염된 해병말고 대공수단이 전무한지라 이걸 어떻게 처리할지도 관건.(스카이 위주 파훼법을 일부러 주기 위해 방치할지도 모르지만)

사업골리앗이면 대공도 지상도 껌임.지상 사거리가 스완 골리앗보다 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