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만에 협동전 했더니 어이가 가출하는 엄청난 대격변이 ㄷㄷㄷㄷ

스투코프 나오자마자 사서 해봤다가 도저히 답없는 똥망캐같아서 15찍고 버린다음

협동전도 지겨워서 다른게임 하다가 요즘 다시 돌아와서 협동전 하고 있는데요

 

요즘 2주남짓 협동전 해보니까 협동전 사령관 판도가 완전히 바뀌어버린것 같습니다

패치된거 때문인지 아니면 플레이어들이 각성을 한건지 스투코프가 내가 알던 스투코프가 아님

 

일반 아주어려움은 기차놀이처럼 줄줄이 쏟아지는 땡해병이 맵과 조합을 안가리고

다 털고 다니던데 하도 기가막혀서...이건 사령관이 아니라 완전 파괴신을 만들어 놨더만요

 

게임시작 이후 대충 10분쯤 지나고 나면 미니맵에 적 건물이 남아나질 않는데

이건 마치 협동전 막 오픈했을 무렵 NPC보이스도 없고 추미 기폭도 공세 조합 개념도 없던 시절에

보라준이나 자가라가 맵을 삭제하고 다니던 그때 위용의 재림을 스투코프를 통해 보았습니다

 

너프없던 보라준이후 노바도 이정도는 아니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스투코프보면 그때 보라준과

비벼볼만한 유일한 초월 사령관인듯 그리고 돌연변이에서는 그냥 치트키 그 자체인듯

 

복귀한 첫 돌변이 차원문의 힘이었는데 몇판동안 못깨서 피똥싸다가 스투코프 만났는데

그 스투코프가 거의 혼자깨듯 돌연변이를 농락하고 이번주 운빨존망 돌변도 완전히 스투코프에게

실버관광하듯 업혀서 깼네요

 

패치노트 검색해봐도 기계 유닛 좀 버프한거 말곤 없어보이는데

대체 그 두달정도 사이 무슨일이 벌어졌길래 스투코프는 치트 파괴신이 된겁니까?

 

게임마치고 통계 열어보면 처치수 생산량 오브젝트 타격량이 대기권은 물론 은하계를 넘어버리더라고요

노바는 그냥 졸나 쎈 올라운드 특급 사령관같았는데 지금 스투코프들 보면 그냥 충격과 공포말고는

할 말이 없음 보니까 요즘 갓 사령관 취급받던데 말그대로 그냥 신이네요 파괴신

 

아포칼리스크가 땅에서 튀어나온 순간부터 쇼타임이 시작되서 얼마 안지나 알렉산더가 하늘을 휘젓더니

공중이 구름한점없이 지워져 있고 거기에 해병들이 기차놀이 좀 하니까 그냥 게임 끝임

 

전 그냥 매번 저런 패턴 구경하다 퇴장하는 관중 노릇만 함 이게 협동전이 맞습니까? 

처음부터 땡해병 + 패널만 쓰는게 최고의 운용법이었는데 그 단순한걸 다들 몰랐죠

보통 가스가 남으면 그 자원까지 다 써야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스투코프는 중반부터 가스가 남아서 동맹한테 줄지경이 되는게 정상이기 때문

그전엔 그걸 몰라서 대부분 메카닉 뽑고 밴시 해방선 뽑고 그랬습니다
그냥 가스 흘러가는대로 냅두고 계속 해병만 뽑으면 되는데

본문에 이미 썼지만 제일 처음 협동전 했을때 초기 보라준과 자가라 시절의 재림을 스투코프를 통해 봤습니다 아몬을 압도하는 수준을 넘어 그냥 찢어발기는 수준이던데요 흐미;;; 아몬이 불쌍해

전 처음부터 땡해병에 벙커나 좀 썻었던터라
지금은 되려 너프 받은 느낌입니다

두달가량 딴겜하느라 몰라서 그런데 스투코프 재평가 언제부터 된거죠? 땡해병 무한 어택 체재 누가 만들었는지 몰라도 스투코프를 완전 파괴신으로 만든 대단한 사람인것 같음 어쩜 그리 심플하면서도 강력할수가 있는지 신기하네요

적 유닛이든 건물이든 그냥 감염체들이 몰려다니면서 툭툭 치면 억하고 죽거나 파괴되는데 이 스피드를 제 실력미숙인지 도저히 따라잡질 못하겠네요 빨라도 너무 빠름ㅜ.ㅜ

딱히 방법을 찾았다기보단 어떻게든 군공 우공 써볼려다가
그냥 노답 판정 내린 식으로 된 것 같은데요
처음부터 해병, 벙커는 좋다고 했던 것 같은데....

전 그때 15찍고 바로 버려서 몰랐네요 코브라는 비싸고 탱크는 감염체 없으면 너무 잉여스럽더군요 스카이는 그냥 레이너 밴시 바이킹만도 못했던것 같고 답이 해병이었다니 그걸 몰랐네

처음부터 해병벙커는 좋다고 나왔었죠 다른게 워낙쓰래기라서 묻힌거지

민간인, 해병 등 1티어 유닛들이 시한부고 물몸이다보니 단순한 총알받이라고만 생각했는데 혐기성 도약, 공생충 부화, 폭발성 감염체 등 업글 및 마렙특성에다가 원본보다 다들 dps가 높다보니 시한부라는 단점이 오히려 상쇄됐다고 봐야겠죠.
전 애초에 폭발성 감염체의 존재를 알게 된 이후부터 스투코프를 달리 보게 됐습니다. 다른 사령관에 비해 너무나 안전하게, 좋은 교전비로 전투에서 이기고 나서 구조물 감염 등으로 적 방어선을 교란하는 능력이 너무 좋으니까요.

적 방어선에 알렉산더 하나만 투입해도 적 공중유닛은 다 갈려나가고, 구조물 감염 1-2회만 걸어줘도 적 기지는 아수라장이 되고 위협적인 지상 유닛들도 다 갈려나갑니다. 그럼 나머지는 건물이나 잡병력만 덩그러니 남아있는데 해병으로 싹 정리해주면 끝이죠.

해병이 처음에 왜 시한부인줄 몰랐는데 시한부 아니면 사기됐을 삘

강한줄은 알았지만 노잼이라 마렙만 찍고 접음 쭉찍택 승리 노잼

마렙위치가 바껴서 시너지가 좋아졌고 버그가 고쳐졌으니 좋을수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