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락스분들 왜 우모 안뽑아요?

카락스로만 마렙 90찍고 다른사령관들 15렙 돌리는 중인데

60렙 이상 카락스 10명 만나면 우모 뽑는사람은 2명 정도

캐사기 우모를 놔두고 다른거 뽑는 이유를 모르겠음.

다른거 써도 깰수있으니까요. 뭐 취향 차이 아닐까 싶네요..
포탑 플레이만 할수도 있고
멸자+거신+파수병 조합으로 해볼수도 있는거고
컴터 종족이 토스면 아예 보라준 암흑집정관+백인대장 하듯이 파수병+ 동력기 교화 플레이도 나쁘지 않죠.

님 게임 왜해요 남는거도 없는대
재미로 하는거죠

제 주관적인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느리거든요. 우모는.
1. 물론 당연히 모이면 셉니다. 하지만 우모가 나올 수도 없는 초반 몇 분, 그리고 몇 마리 안 되는 그 다음 몇 분 동안은 동맹이 커버치거나, 우모가 아닌 다른 뭔가로 해먹어야 하고, 우모 인프라 비용 때문에 후자는 충분한 위력이 나오질 않습니다. 우모가 제 위력을 내기까지 오래 걸립니다.
2. 기동성(이속 1.88)이 약합니다. 뒤에서 랭크에 들어가는 수준이니 표류기 등 동시다발적인 공세 대응이 어렵습니다.
3. 그 기동성 뒤쪽 랭커들(레이너와 스툽 보병, ㅍㅍ함, 승천자, 수호군주, 알타 지상군 등) 중에서 다시 화력(dps)이 뒤에서 순위권에 들어갑니다. 다시 말해 한참 뛰어와서 교전 시작하면 교전 끝날때까지 다시 한참 걸린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열차를 팬다고 생각하면...) 여기에 요격기 격추나 일점사 같은 딜로스까지 생각하면 더더욱 약해집니다.
우모의 탁월한 점은 안정성입니다. 이 점 덕분에 병력 위주 운영을 할 때 우모도 좋은 선택이라고 말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승천자/알라라크 = 우모/카락스' 수준의 말이 나올 정도로 사기는 아닙니다.
물론, 우모로 해도 일반 아어 클리어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10분 모으기만 하고 3-4분 싸우고 끝나서

솔직히 카락스는 아둔의 창 때문에 우모가 늦게 모여도 민폐는 안끼치는데 문제는 민폐가 아니라 걍 본인이 재미가 음슴.
공세맵에선 아군이 못하면야 혼자서 다해먹을 수 있고 안정성 좋은 우모가 짱짱이지만 아군이 잘하면 우모 좀 모았다 싶음 끝남.
반대로 클리어 시간이 일정한 수비맵에선 아군이 잘하면야 문제 없는데 못하면 타워링 안하면 겜터질수가 있음.

근데 말이 그렇다는거고 90랩 찍는 동안 반은 카락스로 해서 질려서 요즘 카락스를 안해서 그렇지 공세맵에선 저 우모 뽑음.

강한데 재미는 없음...
어차피 우모는 포탑과 아둔창으로 버틴후 넘어가는건데 그게 가능하면 거의 대부분 조합으로 아어정도는 클리어가 되니 굳이 재미없는 우모갈 이유가 없지요.

안정성이 높은만큼 스릴이 없어서??ㅎㅎ 수리목적으로 꾸준히 한대씩 추가해주기도 합니다 재구축광선으로 전부다 수리하려면 한나절이라 ㅜㅜ

무턱대고 우모 달려봐야 활약하는건 후반인데다 조합 잘못봤다가
다 터지면 뒷감당은 동맹이 다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짱편하고 도움도 많이 되는 포락스합니다

느리기도하고 마렙낮으면 뽑을때가격부담도있고..

우모 모으는 타이밍이 젤 힘들어서요. 모으다보면 겜 끝나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