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전에 한 광부대피맵 한판

저는 노바 마렙 80, 아군은 보라준 마렙 50대

 

맵에 대해서는 그냥 주워들은 얘기밖에 없는데 빠른 멀티 안된다는 얘기도 듣고 해서

난생 처음 노바 화염기갑병을 타자 하고 트리를 쭉 올렸습니다.

근데 아군 보라준의 빌드가

공허 수정탑 1개도 안 쓰고 본진 심시티를 하는데 공허포격기로 달리더군요 ㄷㄷㄷㄷㄷㄷ

 

저는 첫 화염기갑병을 뽑고 우주공항을 올리기 시작하는데

NPC가 "야 빨리온나 이제 출발할란다" 하고 계속 떠들어대는 겁니다.

맵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저는 어 큰일났다 하고 기갑병 2대에 노바 하나 끌고 먼저 출발했습니다.

(근데 그렇게 빨리 가지 않아도 되는거더군요)

보라준 도와주면 충분히 밀겠거니 했더니 그파대랑 공허로 멀티지역 밀고 있는 보라준...

기갑병 아슬아슬하게 터질락 말락 하는 순간 밤까 뜨고 급한대로 해병 투입해서 어찌저찌 첫 호위는 끝냈습니다.

보라준이 시간정지 적절하게 써준 것도 있고...

 

그 다음부턴 크게 어려운 부분 없었습니다.

아군이 멀티 정리해준 덕분에 바로 멀티 먹고

화염기갑병+골리앗(누가 대공 이야기 했던걸 들어서) 소수+밤까에다가

해방선 쿨 돌아오는대로 해방선만 찍었습니다. 나중에는 자원 되는대로 유령도 좀 섞고

(그냥 기갑 해방선만 해도 될거 같습니다. 밤까는 포탑으로 멧집해줘서 있으면 좋더군요)

그 기갑병 폴짝이 업글... 안 누르는게 좋을 거 같더군요. 자꾸 혼종한테 우라! 하면서 뛰어댕김...

 

보너스 미션은 첫번째꺼는 제가 2번째 호위 진행하는 중에 보라준님이 공허 모조리 끌고 가시더군요

그래서 대충 눈치보다가 뭔가 심상찮게 돌아가길래 해방선 2기만 호위쪽에 남겨두고 본대 끌고 도와줬습니다.

지금까지 본 보너스 목표 중에 멧집 제일 출중하네요 ㄷㄷㄷ

두번째 보너스 목표는 그냥 보라준님 혼자 가서 깼던지라 기억이 안납니다.

 

저는 호위 위주로 하다가 본진에 적 오면 보라준님이 막고

좀 후달릴때 폭격지원 해주는 정도만 했습니다.

보라준님은 남는 시간에 다음 호위구역 정리하시더군요. 호위쪽 수비는 전혀 안하셨습니다.

화력만 되면 분업으로 공수를 나누는게 좋아보이긴 하네요.

 

적조합은 지상토스라고 해야하나 그 사도랑 암기, 파수기, 추적자 오는 조합이었습니다. 근데 다른 맵보다 웨이브 규모가 적어서

크게 의미는 없네요... 중간에 골리앗 스턴이랑 해방선으로 분광기 커트도 했고...

첫 보너스 목표 한눈 팔면 레이저+미사일 맞고 지상병력 증발...
보너스 중에 가장 빡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