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돌변 귀찮네요.

특징 : 인구수를 건물이나 대군주로 뚫는게 아니라, 무조건 칠면조를 잡아서 뚫어야 함. 인구수는 동맹이랑 합쳐서 처음에 50으로 시작. 시간이 지날수록 최대 인구수 감소. 인구수가 빨간색으로 뜨면 랜덤으로 유닛 하나씩 죽는 것 같음. 인구를 뚫으려면 칠면조를 잡아야 하는데, 그러면 주변의 칠면조가 적으로 인식하고 자동으로 아군을 공격함 (적으로 인식되면 아군 유닛도 자동으로 공격가능).

처음엔 열차맵은 멀티 바로먹는 카락스지! 하고 포탑플레이 하면서 인구수도 안먹네 했는데... 3번째랑 6번째 열차인가, 깨면 감염된 칠면조라는 녀석이 나오더군요. 이놈이 체력 150, 공격력 0, 구조물 상대 70(....) 이라는 정신나간 화력을 보유해서, 포탑 다 깨지고 건물 다 깨지고 gg.

2차 시도에서 짜증나서 그냥 케리건으로 했더니 무난합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자가라가 더 나을 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네요. 일단 인구수를 많이 안먹어도 되어서, 자가라 + 노바 조합이 제일 유리한 것 같았습니다.

일단 기본 칠면조는 체력 10, 공격력 8, 구조물 16 이었던가... 열차를 부수면 기본적으로 칠면조 떼거지가 나와서 인구수를 확보할 수 있고, 중간에 아까 말한대로 감염된 칠면조가 구조물 데미지가 어마어마해서 포탑으로는 방어가 안됩니다. 음... 카락스로 굳이 하려면 태양의 창을 열차에 쓰지 말고, 열차가 끝난 후 칠면조 잡는데 무조건 아껴 둬야겠더군요. 여기에 위상폭발 연구가 되어있으면 유용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칠면조 왕(한칭은 모름. 영칭 Turking 이었나?) 가 있고, 이녀석이 공포를 거는 것 같았습니다. 체력이 4000이었나, 정확히 기억은 안 나네요. 어차피 후반이라 병력이 어느정도 쌓이면 무난하게 클리어 가능했습니다.

미션이 엄청 어려운 것 같지는 않은데, 좀 귀찮더군요. 아마 며칠 지나면 온갖 기상천외한 플레이가 쌓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반 열차맵에서 하듯 자가라로 부패주둥이 + 업저글링 운영하는게 제일 편할 것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