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라크가 약한 것보다 대체적으로 잘 못쓰는 것 같음

영웅캐릭 이다보니 알라라크도 애매한 캐리건과 같은 위치인것 같습니다.

영웅 사령관들은 하기 나름인듯...

영웅 사령관들은 또 타 사령관에 비해 유닛 개개인이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도 아니라 영웅 조합을 어떻게 쓰냐에 달린 것 같고

영웅의 전투 기여도와 가장 중요한 혼자서 목표지 동선을 뚫어주는 용도등...

 

하지만 대부분 공방에선 캐리건이나 알라라크 자가라 플레이하는데 영웅 플보단 유닛을 모아서 같이 가는 경우와 영웅 답게 과감한 결단력과 컨트롤을 잘 안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네요.

그리고 멀티캐스팅의 부재로 중반 넘아가서 유닛이 모이면 그냥 영웅을 서브용도로 쓰니 당연히 타 사령관에 비해 뭔가 빈약해 보이는것은 사실이고 롤이나 히어로스처럼 영웅을 잘 굴릴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사령관 스킬까지 빼도 레벨별 해금특성 15개 중 7개나 영웅 특성인데(사령관 스킬 포함시 10개나 먹음)
초반에도 마스터렙빨 받은 과충전아니면 케리건, 자가라에 비해 단독으로 뚫을 수 있는 곳도 제한적이고
맨날 히트앤런이라 뚫는데도 한참걸리는 영웅인데다
승천자 나오기 시작하면 넉백셔틀이고
궁이라는 죽음의 함대는 보조목표 오브젝트 하나 단독으로 못깨는 텔포셔틀
승천자, 과충전 뽕 하나믿고 가는 사령관이지만

알라라크 구리다는 사람들은 죄다 똥손입죠 예...
공방 20명 중 10명이 답답하다고 하시는 초고수시니 뭐...

알라라크가 약한건 아닌데
과충전, 알라라크, 승천자 등을 빼면 탈다림 진영이
완성도가 좀 부족한 느낌이 들 수도 있는거죠

공속 15퍼찍고 학살교란광신알라 조합도 괜찮은데???

굳이 선봉매나 분수자 승천자 이런 고테크 유닛안가도

되요.. 전 알라라크 구리다는 사람들 이해가안감...

물론 나사빠진거 같은 구성은 이해간다지만 결코 구리거나

약한 사령관은아님... 딜링용 날 강화하라 텔포용 죽함

전투지속력갑 학살자 등등 기본조합만 해도 약하지않다고 봅니다만...

하루토리/ / 단점만 늘어놓으면 당연히 구린것처럼 보일수밖에... 애초에 알라라크는 혼자 쓰라고 만들어둔 영웅유닛이 아닌데 굳이 단독행동을 가정하는게 이상하고, 마스터 과충전이 개좋은데 굳이 제외하는 이유도 모르겠고(케리건도 마스터 낮으면 상당히 약해지는 사령관인데 과충전을 사령관 성능 논할 때 제외하면 형평성에서 어긋나고) 넉백셔틀인게 컨셉상 불만일순 있어도 성능 비판에는 어울리지 않고, 죽함이 별로인것은 인정하지만 임파워드미와 마스터과충전이라는 준궁급 기술이 여러개 있는 알라라크이고, 글쓴이는 케리건처럼 알라라크도 다루기 어렵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있는데 실력 관련해서 비아냥대고..

저 마지막 초고수시네요 드립만 없었으면 그나마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굳이 저렇게 말했어야 했을까..

제가 저 말을 왜 했을까요...
솔직히 대놓고 비아냥댄거 맞아요.
협게에 랜덤매칭 수준가지고 비아냥대는 글 보면 대부분이 글쓴입니다.
절반은 답답하다느니 이번 돌변보니 일반아어 깰만한 실력자가 생각보다 적다느니 은근슬쩍 팀 손탓만하고
자기 킬수보다 조금 적으니 그냥 같이 할만하다느니...

사령관별 파워는 당연히 개인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근데 안약하다고 하는 사람 중 꼭 나타나는 부류가 자기 은근슬쩍 래더경력있다고 남 깔보면서 스티즈 잡스 빙의한 마냥 남 손탓하는 사람이 항상 있어요. 항상 이 패턴때문에 제대로된 토론이 안됩니다.

그리고 단점만 늘어논건 맞는데 그래서 알라라크의 확실한 장점이 뭐죠?
나온지 얼마 안됐지만 돌변탑티어 먹은 주차가 있나
기동성, 안정성이 좋은가
타임어택이 좋은가

거의 모든 면에서 중-중하를 달립니다.
승천자가 후반에 갈아마셔봤자 200채우고 못갈아마시는 사령관은 없는데다 정말 하나도 안죽고 쓸어담아봐야 승천자는 제물쓰느라 인구수가 꼭빠져요. 근데 이게 확실한 우위이자 장점이라 말할 수 있나요?

알라라크가 무리지어 다닌다 해봤자 광신자는 딜에 도움이 안되고 어차피 알라라크 잘 죽지도 않는데 초반에 다들 데리고 다니심? 적어도 제 경험상으론 승천자 전엔 수정탑 플레이가 훨낫지 유닛을 끌고다니게되진 않던데요.

협동전은 PvE컨텐츠라 필연적으로 '숙련자용으로 공인된 사령관이 안구리다'를 주장할때
1. 고수가 잡아서 중수가 잡은 타 사령관들 퍼포먼스 정도 밖에 안나온다.
2. 그 고수가 다른 사령관을 잡으면 더 쌔다.
에 대한 논파정돈 가능해야합니다. 어차피 상성이란게 PvE라 무의미하거든요. 근데 협게에서 사령관 구리다는 이야기 나올때 저거에 대한 속시원한 대답을 들은적이 없어요.
당연히 안구리다는 주장을 할때는 남 손탓할거면 위 논리에 대한 논파정돈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대놓고 비아냥거린거 맞고
정지나 탈퇴 등 각오하고 쓴 댓글이었습니다.
근데 적어도 평소에도 몇번 다른 사람들에게 지적 받은 글쓴이의 태도에 대한 해명이라던가
위에 제 의견에 대한 반박정돈 제대로 듣고 싶네요.

알라라크의 확실한 장점은 풀스택 승천자가 가지는 막강한 화력덕에
후반 공세를 가장 확실하게 막을 수 있는 사령관이고 알라라크의 파괴파동 덕에
살변갈링링 조합의 가장 확실한 카운터가 된다는 점이죠.

또한 구조물 과충전덕에 모든 사령관 중에 멀티 활성화가 가장 빠르고
마스터 특성을 어느정도 투자하면 엄청난 DPS를 가지기 때문에 과충전 2개만
걸어도 혼종이 섞여오는 웨이브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어 기준 후반 웨이브는 거대괴수나 로키, 혼종들이 떼로 몰려오는데
200채우고 못갈아마시는 사령관 널렸습니다. 레이너만 하더라도 해병으로
거대괴수 같은거 녹이는건 한세월이고 알타도 태양포격 지원 없이는 용기병의
부실한 화력으로 힘들어요. 풀스택 승천자 한줄 정도만 준비하면 어떠한 웨이브도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하고 거대괴수 마저 F클릭 몇번으로 핀포인트 요격이 가능한게
알라라크의 장점입니다. 승천자 위주로 가면 공업에 투자를 안해도 되니 카락스가
없어도 풀업이 쉽게 가능하고 게임 끝날때까지 200채우는게 힘들기 때문에 탐사정을
3배수까지 다찍어도 되구요

제 기준으로 알라라크는 모든 사령관과 비교했을때
최적화 타이밍, 후반 안정성, 난전 시 기지 방어 능력은 탑티어를 달립니다

공허출격 버그였던 마지막 웨이브말하시는거 같은데
공허출격에서 레이너가 바이킹없이, 알타가 용기병만 뽑는 경우가 얼마나 있죠...?
요즘들어(비정상적인 버그물량임에도 불구하고) 그거 못 막는 사령관이 뭐 있더라 토론하는 수준인데요...
자가라, 케리건은 확실히 힘들어하긴 합니다만 승천자 손 안꼬이는 사람이 그거 못 막을거 같진 않네요.
자가라는 최근에 안해서 못해봤긴한데 실제로 케리건 정도 빼면 큰 인구손실 없이 동맹 놀았는데도 다 막아봤음.

살변갈링링은 카운터는 빼박 인정합니다.
근데 멀티가 빨라봤자 인프라는 느리다는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부분이라 크게 와닿는 장점은 아니고
(빨리 먹고 그정도라는 회의적인 의견 꽤 봤습니다)
과충전은 후반가면 공세를 맡기기엔 건물이 너무 갈려나가서 그리핀 폭격, 태양의 창, 드라켄 등 화력스킬 그리고 암흑 수정탑 등 고기동능력에 비해 우위라는 느낌은 없네요... 중간정도 수준이라 봅니다.

우선 지금 주된 논점은 막냐 못막냐가 아니라 누가 더 좋냐를 이야기 하고 있는거지요?
그런 점에서 알라라크의 후반 화력이 원탑이라는 겁니다. 그리핀 폭격이 500 데미지인데
풀스택 승천자는 700이라는 데미지를 인스턴트로 꽂아넣죠. 승천자 관리만 잘하면
소수정예든 인해전술이든 구체와 정신폭발 두개를 활용하면 문제없이 대처가 가능하죠

초중반은 알라라크와 과충전, 후반은 승천자를 활용하면 어떤 타이밍에도 위기가 별로 없습니다
굳이 문제가 있다면 승천자가 다 크기 전에 병력 활용에 미스가 발생해서 승천자가
죽어버리는 정도? 그런 사고가 벌어지면 확실히 알라라크는 잉여가 되버리죠

과충전은 그런 류의 스킬들과 비교하시면 안되는게 쿨과 비용 면에서 궁극기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력이 그런 궁극기 수준이 나온다는게 장점인거죠 비교하신다면
아바투르의 점막이나 노바의 드론같은 것들의 성능과 비교해야 합니다.

그리고 알라라크가 인프라가 느린가요? 스완이나 보라준에 비하면 그렇게 나쁘다는
느낌도 안들던데요. 승천자가 스택 다쌓는데 걸리는 시간이야 느리긴 한데 그건 인프라는 아니죠 병력 구성이지

승천자 화력은 걸어다니는 궁극기급임. 돌변에서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서 알라라크 출시 후 돌변은 다 알라라크로 깨봤고요. 진짜 객관적으로 봐도 알라라크를 제대로 굴린다라는 느낌이 들게끔 굴리는 유저가 적은것도 사실임

출격 마지막맵 레이너 바이킹 뽑으면 자판기고
알타 땡요기병 굴려도 자원이 몇천이라 회전력으로 다 막음

우위를 말한거에요.
승천자 화력은 위에서도 인정한바 있습니다.
근데 타 사령관과 비교했을때 그게 다른 사령관은 못하는 장점이냔 거죠. 다른 사령관보다 쉽게 막는건 맞는데 사실 혼자서 다 정폭으로 따낼 정도면 레피드 파이어 정돈 쓰는 사람이라고 가정해도 되겠죠? 그러니까 동일 실력일때 알라라크가 유리한 환경에서도 다른 사령관이 못하냐 하는겁니다.

이건 견해의 차이가 맞지만 전 후반 화력은 압도적으로 구리지 않는 이상 협동전에선 그닥 장점이 아니라 봐요.
기동성, cc 능력, 생존성 가진 사령관들이 후반 화력이 구린게 아니거든요.

알라가 인프라가 빠른가요? 보라준보다도 느리다고 생각하는데... 심지어 스택도 먹여줘야 하니...
스완, 아바투르, 카락스보단 빠른 정도라고 생각해요.
이건 영웅의 존재가 메꿔주긴 하는데 빠른 편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글고 과충전 쿨도 90초인데 저 비교대상 중 쿨 90초를 넘어가는건 드라켄뿐이고 드라켄은 두개 다 돌리면 공세 지우는데는 충분한데 과충전이 쟤네보다 안정적이라곤 생각안들어서 언급한겁니다. 이건 장단이 좀 있긴하죠.

저는 그래도 구린 사령관을 뽑으라면 스완이랑 아바투르가 독보적 투탑이라고 생각하고 알라라크는 이 둘이랑은 차이가 좀 난다고 생각은 합니다. 게다가 PvE니 상향해달라고 징징거린 적도 없구요.

근데 맨날 구리다면 손탓하는게 싫다는거에요.
솔직히 숙련자용이래봤자 고수가 잡아도 지뢰이너나 너프 후 보라준만한 퍼포먼스도 못보여주고 우위랄것도 그닥인데
"난 다 활용해서 쌘데?"라는 주장은 맨날 나옴. 그니까 그 잘하는 사람이 딴 캐릭들 한것보다 쌔냐라고 물으면 이에 대한 대답은 못들음...
PvE라 어차피 왠만하면 다 깨는건데 타 캐릭보다 상대적으로 구리다. 라는 주장이 지배적이고 논파가 안되면 인정은 좀 하란겁니다.

물론 카락스 돌변 재평가마냥 승천자의 고화력이 필요한 때가 올 수도 있죠. 근데 그러면 그때가서 재평가하자는 말입니다.

넘치는 화력이 필요한 순간은 이미 있었죠. 표류기 돌변에서처럼 말이죠. 이게 그나마 디펜스맵이어서 레이너가 더 돋보였던거지 오펜스맵이었다면 알라라크가 더 좋았을 수도 있던 부분이에요

그리고 반대로 만렙에 알라라크를 잘 쓰면 단점이 별로 없어요. 유일한 단점이 기동성이라고 생각하는데 과충전이랑 죽함으로 어느정도 커버되고요. 타임어택도 꽤나 준수한 편이고요

다른 사령관과 다르게 알라라크는 잘하는거랑 못하는거랑 티가 확 나기때문에 이런 얘기 나오는거구요

전략게임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멀티 캐스팅및 APM 아닌가요? ㅋㅋㅋ 물론 예전에 강민처럼 뛰어난 전략으로 APM을 상쇄시킬수도 있겟지만 거의 드문 케이스였고 전략게임의 기초인 부분을 가지고 지적을 한것이고 특히 영웅과 유닛을 따로 다뤄야 하는 사령관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인데 이 기본조차 안되어 있으면서 사령관을 운운하는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게임의 장르에 따라 게임을 잘하기 위해선 반드시 충족시켜줄 요소들이 있습니다. 그것들을 잘 이행하면 초보였을때보다 더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몰랐던 부분을 이해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것을 이행하지 않고 자기가 보는 시야속에서만 갖혀서 남탓하다보면 그자리에 맴도는 경우가 있지요.
우물안의 개구리가 되는 겁니다.
알라라크가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뭐 인정하겠습니다. 다만 저같은 경우 당신이 느껴본 부분을 경험해보고 수십번이나 연구하며 수정해본 결과 좋지 않았던 것을 승화시켜 이렇게 당당히 글을 쓰게 됬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