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선맵에서 타락귀써봄

성능이 딱히 나쁘진 않은 거 같은데

 

자원이 몇천씩 남아도는 반면 타락귀는 회전력으로 싸움되는 유닛이 아니라 애매

 

인구수가 제일 문제긴 한 듯

타락귀는 자체 스펙이 나쁘다기보단 자가라 컨셉이랑 안 맞아서.. 뭔가 소소한 조정만 있어도 써볼만 할 것 같다는..(인구수라던가..) 그리고 갈귀가 워낙 탑급의 대공능력을 보여주는지라 억지로 갈귀포기하고 타락귀 갈 이유가 없는 것도 한 몫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커서 잘 안가게 되는 것도 있어요.

인구수 문제만 좀 해결해주던가 뭔가 다른 백업 유닛들의 (변형체라던가.. 방어탑이라던가..) 조정이 있으면 연구해볼만한 가치도 있어요. 많은 조정도 아니고 아주 소소한 조정만 있어도..

포자주둥이였나? 이름이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수동으로 조절하는 그 방어탑이 생각보다 고효율이라서 수비적인 맵에서 타락귀 + 변형체로 별동대 운영하면서 + 타워 빌드도 가능하게 해준다면 연구해보겠는데.. 현재는 억지로 타락귀 변형체 굴리느니 갈귀 + 맹독 회전으로 굴리는 게 손이 더 편하고 효율 좋은 느낌이라 갈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이 큰 것 같네요.

예를 들어 사원맵에서 저는 더블링 + 갈귀로 분쇄자 처치하면서 동시에 여러방향에서 오는 공세 커버 힘들 것 같은 곳에 미리미리 가촉 + 포촉 + 주둥이 공사 해놓고 미리 부대지정해 놓은 주둥이로 공세 다 막는 편이거든요. (어차피 자가라 인구수 100이라 병력 금방 풀로 차서 자원 몇천씩 남는데 그거 손 여유 있을 때 타워질 해놓는 편..)

나중에 후반돼서 주둥이 공사가 완벽해지면 걍 더블링 + 갈귀는 분쇄자만 먹으러 다니고 주둥이로만 수비하는 형세까지 돼서 자가라 방어탑 효율이 괜찮은 편이라 생각하고 사원에선 타워질 하는 편입니다. 이런 방어탑 플레이할 때 타락귀 + 변형체 좋지 않을까? 하고 막상 굴려보면 그냥 더블링 굴리면서 타워질 하는 게 더 편하고 매끄럽더라고요..

타워중심 플레이 할 때 뽑는 병력의 의미가 애초에 타워 공사가 덜 된 곳의 유동적 수비, 가끔 필요한 공세적인 목표(보너스 임무라던가, 사원의 공허분쇄자 같은 경우)를 해결하기 위한 기동성이 필요한 건데.. 타락귀 + 변형체보단 기동성도 있고 생산속도도 빠르고, 더 유동적으로 대처 가능한갈귀 더블링이 있어서 손이 안가는 현실;;

이런 저런 잡설로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논점도 흐려졌고..
그냥 인구수만 좀 늘려줘도 그나마 연구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타락귀 + 타워질 하면서

타락귀 열차맵에서 몇기 뽑아다 부식(?)용으로 쓰면 쓸만하긴 합니다
근데 단지 그뿐... 공중 공격도 갈귀가 너무 좋고...

열차맵은 타락 안걸면 자가라 열차딜 반 절대 못 내는 듯
같은편이 할 줄 안다는 전제 하에 물론 잘하면 타락 걸도 안되지만

인구수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