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라크는 훨씬 더 재미있게 만들 수 있었음

알라라크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훨씬 더 재미있게 만들 수 있었어요 그게 참 아쉽네여

 

아바투르는 상대적으로 컨셉에 맞게 잘 나왔다고 보는데(정수 모으기와 진화 등,,,,)

 

근데 알라라크는 탈다림이라는 엄청 개성있는 세력을 가지고 나온 결과물이

카락스나 쓸법한 뜬금없는 과충전이 들어가있지를 않나

죽음의 함대는 지가 죽었고

캠페인에서 폭딜 컨셉이던 유닛들은

전부다 방산비리에다가 같은테크 다른 유닛들보다도 오히려 화력이 딸리는 느낌임,, 분노수호자도 레이너 보라준 이런애들한테 줬으면 "이걸 어따 쓰라고 준거야 ㅅㅂ"하면서 버릴 유닛인데 알라라크가 갖고있으니 한줄기 희망이 됨... 사실상 승천자 원탑임

 

뜬금없이 지상전을 선호한다는 개소리나 해놨고 (캠페인에서 내내 알라라크가 탈다림 함대 운운했는데????!!!!!)

 

진짜 답답하고 아쉽네요

 

스2 팬으로서 잠시 조금만 생각해봐도 탈다림 컨셉에 맞는 유니크한 능력들이 많이 떠오름

군주 근처에 있는 유닛들이 많을수록 군주가 피가 늘어나고 공격력이 세지는 등 더 강화된다거나

(근데 이건 액티브 스킬로만 구현됨.... 이게 뭔지.... 사이오닉 지원은 잠시동안 켤수있을때만 켜야한다????는 건가???? 저정도밖에 지원을 못받을거면 말라쉬랑 그 오랜시간동안 라크쉬르는 어떻게 해서 이겼는지???)

 

알라라크가 일정시간동안 일정킬(예를들면 20초 안에 15킬 등...)을 기록하면 주위 모든 유닛이 군주의 위엄에 감탄하여(?) 광란상태가 되서 더 세진다던가

 

탈다림 유닛들은 기본적으로 다른 세력의 것을 노획하여 쓰는거라고 했으므로

한판 내에서 전체 킬수가 늘어날수록 다른 사령관의 능력을 랜덤하게 사용할 수 있다던가

(예를들면 한판 내에서 100킬 돌파시 공허수정탑/가스채취기/밴시투입/독성둥지 중에서 랜덤하게 하나를 사용가능 등등)

 

아니면 유닛이 6개밖에 안되는 대신 킬수가 늘어날수록 랜덤하게 적의 유닛을 생산할 수 있다던가

(50킬 돌파마다 랜덤 선택결과 아몬 스펙의 해방선을 뽑을 수 있게 되었다... 다음 50킬 돌파하니 밤까마귀가 나왔다..등

그럼 뭐 뽑는 건물은... 탈다림 기술 연구소?? 이런걸로 따로 하나 넣어두면 될듯)

 

 

아몬과 가장 연결되어 있던 세력이므로

킬수가 늘어날수록 아몬에게 강력한 사이오닉 영향력을 행사하여 혼종 1기을 마인드컨트롤 할 수 있다던가

 

 

프로브 가격이 다른 사령관의 1.5배에 더 느리게 뽑히는 대신 킬수만큼 자원을 먹는다던가

 

계급제 사회라고 했으니 모든 유닛들이 킬수를 먹을수록 지위가 올라서 주변 하위 계급 유닛들의 사이오닉 지원을 받으며 강해질 수 있다던가

(아바투르랑 조금 겹칠듯...)

 

 

 

사령관 컨셉이 확실하고 재미있으면 좀 답답하더라도 할 맛이 나는데(ex : 스완)

 

지금 알라라크를 플레이하면서 "이게 탈다림이지!!!" 하는 느낌이 나는건 딱 2개밖에 없음

알라라크가 날 강화하라 사용할때랑

알라라크가 적한테 허세부리는 대사칠때

 

 

승천자랑 알라라크가 광신자 잡아먹는거??? 탈다림 스러움?????

캠페인 엔딩에서 "댈람 프로토스에 남고 싶은 자들은 남을 수 있는 한 번의 기회를 줬다" 는 알라라크인데

인구도 얼마 안 남은 프로토스를 죄다 처먹으면서 싸우는게

블리자드는 정녕 그게 탈다림스럽다고 생각한건지.... (글고 재미도 없음 짜증만 남 병력 조금 구축해 놓고 난 후로는 게임내내 광신자만 뽑고 앉았음.) 

좀 억지스런 소리가 많네요

일단 전제조건에 전 요즘 알라라크만 하는 중입니다. 재미는 개인차임.

유닛별로 다른 사령관에 가면 쓰레기 되는 유닛은 널렸습니다. 만약 알라라크에게 분노수호자가 아니라 일반 거신이 갔다면 진짜 아무도 안 썼을 겁니다. 단일 타격이니까 그래도 알라라크랑 조합해서 쓰죠.

과충전이 카락스가 쓸만한 기술이란 증거는 전혀 없습니다. 탈다림도 프로토스에요.

정작 말씀하신건 추가됐다고 하더라도 말하기나 좋지 플레이에는 별로 도움이 안 될 것이고 (어차피 지금 알라라크의 문제점은 기동력임)

그리고 탈다림은 기본적으로 약한 자들은 죽입니다. 라크쉬르에서 지면 패배하는데 라크쉬르를 하는 계급인 승천자는 탈다림 최정예입니다. 얘들도 막 서로 죽이는데 약한 전사를 흡수해서 자기가 강해지는 건 충분히 탈다림스러운데요.

병력 다 갖추고 나서도 승천자 스킬쓰랴 분수 위치잡느랴 알라라크 다루느랴 바쁜데 광신자만 뽑고 있다뇨.

노획해서 쓰는건 같은 프로토스니까 노획하는거지 저그랑 테란의 기술을 왜 훔치고
스킬에 쿨타임 있는건 설정상으론 아둔의 창도 궤도 포격 쉴새없이 떨어뜨릴 수 있을 스펙인데 왜 쿨타임과 마나소모가 있으며
탈다림의 계급은 서로를 죽여서 승진하는 시스템이라 유닛 좀 먹는다고 강해지는 건 설정이랑 다릅니다.

설정이랑 막 그렇게 크게 다를건 없긴 한데..
일단 화력이 약함.. 미친 화력으로 자신들의 강함을 서로 뽑내려는 듯한 구도도 괜찮을 듯 한데..

승천자 경우 약한 애들을 처단하지 않고 삼키고 자신이 강화되는게 원시저그같은 느낌이라 좀 그렇고..
날 강화하라가 액티브인게.. 일단 좀 하향되더라도 패시브로 넣는게 나아보이고요.. 기존 강화하라 급의 화력을 내면 혼종등장때의 붉은 공허에너지 소용돌이처럼 이펙트가 강렬하게 변하면서 현재랑 비슷한 수준으로 더 강한화력으로 싸우는 것도 괜찮을 듯

어정쩡하게 패시브로 넣을 바에야 전 지금이 더 낫다고 생각되는게 요즘 승천의 사슬 혼종 병력이나 공허의 출격 후반 공세가 엄청나게 세더군요. 날강화 한번만 써버리면 웬만해선 그것들 다 날려버릴 수 있어서 꽤 잘 써먹고 있습니다. 패시브로 바꿔버리면 안 될듯....

ㄴ그렇네요. 근데 뭔가 텅비고 재미가 없는 느낌이라 손이 잘 안가네요 저는
그럼 저만 알라라크가 재미가 없는듯. ㅠ.ㅠ

단조롭긴하죠 솔직히 유저들이 분광기뽑아서 함대닼ㅋ 이러길 바란건 아닌데 궁으로 소환되는 레이너도 전순 벤시 다뽑고 놀거리가되는데 오매불망 쿨타임기다려서 이동기 몸빵하는 함대보면 황당하기도하고 군주가짱짱맨인줄 알았더니 승천메이커하느라 탱킹방치하거나 유배보내는걸보면 누가군주인지..ㅋㅋ 탈다림하면 알라라크와 죽음의함대가 떠올랏는데 카락스스러운 과충전이 빛을보니 황당하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