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력 전혀 안뽑고도 후반까지 갈 수 있는 사령관이 알라라크 인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알라라크가 손이 많이 가면서도 그만큼 손이 많이 갈수록 효율적으로 스킬의 극대화를 느낄 수 있는 사기성이 짙어지는 사령관이라고 개인적으로 판단내리고 싶네요.

왠만한 미션들의 후반 20분 전후로 혹은 극후반 까지 혼자 플레이가 가능한 이유가 일단은 광자충전 90 마스터일경우 굉장한 사기성을 보여주는데 특히 이것과 프로브 한기로 거의 모든 유닛들을 다 잡을 수 있으며 진형 뚫을때 광자충전이 없다면 모선 소환하면서 알라라크 궁으로 밀기도 하며 이 세가지 기술로 병력이 가장 많은 극후반까지 상대할 수 있는 사기성이 짙은 스킬들이 아닌가 싶네요.

극후반은 적 병력이 너무 많은 관계로 이때부터 모아놨던 자원을 다 써서 막아야 되지만 컨트롤만 잘하면 캐리건보다 더 사기인 영웅유닛이 아닌가 싶습니다.

잘 관리만 하면 체력이 무한대로 차니 여차하면 광신자 몇기만 뽑아도 무적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초반 캐리건 혼자서 하질 못했던 몇몇 규모있는 진형쓸기를 알라라크로 프로브만 데리고 다니면 가능한 곳이 많기도 한듯 합니다.

공격력 30 + 모선 소환 -60초 + 광자충전 210% 일때 이야기 입니다.

과충전이 은근히 개꿀이네요. 최근에 탐사정 하나 대동하고 다녀봤는데, 초반에 자원을 업글에 다 퍼붓고 여유롭게 로공 돌릴 수 있습니다. 승천자 테크보단 업글이 많이 필요한 로공테크에 더 적합한 플레이일듯.

죽순 참.. 처음엔 구조물 과충전 보고 이건 뭐 바위 부수는 데도 두 번이나 써야되고, 딜링도 안 나오고 어디다 쓰려나 싶었는데.. 너댓시간씩 플레이 하면서도 이리도써보고 전진 수정탑도 써보고.. 보조화력 수준이네에서 그쳤었는데 ㅋㅋ

마스터 7%가 사실이라면 210%증가해서 3배속이면 그나마 쓸 만 하려나? 했더니 당일 오후 만렙분들 하나 둘 나오기 시작하면서 영상 올리시는거 보니 생각이 확 바뀐..

이거 건설중인 건물에 걸어도 되는게 진짜 사기임 ㅋㅋㅋ 제가 원래 전진 수정탑 이런 거 위치를 잘 못잡아서 잘 안 썼는데 이건 그냥 수정탑 하나 날릴 각오하고 들이밀어도 됨

승천의 사슬 혼종도 두 번째까진 과충전만으로 날려버릴 수 있음

알라라크만 운영하다보면 오브젝트 파괴가 꽤 힘든데 과충전덕에 좀 할만하죠 하지만 그 알라라크를 수십판하다가 다른커맨더하면 이렇게 쉬웠던가 하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로공유닛을 별로 좋아하진 않네요. 분노수호자 테크도 타봤지만 바이킹 + 살모사 같은 극상성 유닛 신경쓰느니 땡 승천자 하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알라라크는 초반에 째고 유닛 업글 누르고 알라라크 혼자 쇼하느라 병력은 늦게 뽑아도 되기 때문에 그냥 적 공세 보고 맞춰가도 충분함

분명 마렙 전까지만 해도 과충전째문에 멀티 활성화가 느렸는데 만렙찍고보니 제일 빨라진 사령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