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가 생각하는 협동 VS 블리자드가 생각하는 협동

상황: 히말라야 등산중

 

 

유저가 생각하는 협동

-> 서로 허리에 생명줄을 감고, 넘어진 동료를 일으켜주며 등산

 

블리자드가 생각하는 협동

-> 동료들의 발목을 서로 줄로 묶은 후 2인3각으로 등산

 

 

 

대부분의 게임 개발자들은 어려운 것과 짜증나는 것을 구분할 줄 모른다.

- 말한 사람: 본인 

 

 

 

개X같은 천상의 쟁탈전, 버밀리온의 특종, 승천의사슬 이딴 쓰레기 맵 그만 쳐만들라고.

유저는 단순하면서 치열한 교전을 즐기고 싶은거지 '노동'을 하려고 겜하는게 아니란 말이다.

심플 이즈 베스트 모르나? 블리자드는 '참신한 것'에 정신병 수준의 강박관념이 있음.

 

 

쓸데없는 요소 다 빼고 '적의 공세를 뚫거나 막는다'라는 것만 극단적으로 강화해서 

2차세계대전 노르망디 상륙작전 같은 체험을 해볼 수 있는 맵 만들어놔봐.

유저들 조오온나게 좋아할걸?

 

 

 

오죽하면 물량 배수 웨이브가 요 며칠 주 관심사겠어요 후..

격공이요.. 최근 패치 방향 보니까 그런느낌 많이듬

멀티 바위 막아놔서 초반 부스팅 못하고 무조건 동맹이랑 같이
초반 공세 방어랑 미션 진행하게 만들어 놓고

보라준 초반 너프 먹여서 초중후반 전부 캐리 못하게 막고

이번에 나온 알라라크도 하나씩 부족한점이 있고 기동성 느려서
동맹이랑 같이 해야되고

신맵도 공세 방향이나 보너스목표 위치보면 기동성이 매우 좋지 않은
이상 혼자 다 못하게 되어있음...쟁탈전부터 무조건 동맹이랑 같이
해야 진행되게 만들어 놓음...

동맹이랑 말그대로 협동하라고 이렇게 패치 방향을 정하는거 같은데...
이럴거면 3인 4인 협동전도 만들어주지....

오히려 한국 게이머들이 '캐리'라는 부분에 집착하는 경향도 없잖아 있음
구멍이 생기면 서서히 무너진다는 것도 난이도의 한 측면이라고 봅니다

그냥 한국이랑 다른나라들 인식의차이 ㅋㅋ
내가 멱살잡고 다때려부숴야되!와 협동의 의미그대로하는거의차이 ㅎㅎ

버밀리온은 멘탈만 튼튼하면 혼자서도 다함.

실제로 여러번 사실상 혼자서 다해봄. 손이 안되는 맵은 절대 아님. 짜증이 솟구칠 뿐.

억지로 2명이서 붙어야만 뭔가 해결되는 라크쉬르나(이건 그나마 괜춘)
천상의 쟁탈전은 좀 진짜 아휴...

버밀맵은 특화사령관(케리건,보라준,스완)잡으면 역시나 강제 멱살캐리가 되는맵

참 사람들 생각 알수가 없네.

디아3 대균열이 왜 욕을 지속적으로 먹는데요. 참신함 따윈없고 몹 공격력 체력만 미친듯이 올려서 그런건데.

근데 스타2는 이제 참신함은 짜증나니 단순하게 물량이나 적 능력치 강화만 해달래.

나같아도 내ㅈ대로 패치하겠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