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전 하다 드는 여러 생각들 끄적여봄

1.카락스

 

15렙 특성은 모두가 공감하다시피 개편이 필요함. 고작 +10 보호막에 리젠도 안되는 타 사령관들하고 비교해 봤을때 무척 암울함. 동맹 일꾼 채집 효율 증가나, 업그레이드 비용 DC, 에오엠2의 슬라브족 마냥 보병 유닛에 스플래시 부여라던가... 

 

마스터 63찍을때까지 돌변 돌릴때를 제외하면 너프전 대모님 하던 습관과 필자 본인이 게임을 캐리해야겠다는 욕구 때문에 포탑 박았던 때보다 유닛 굴린 횟수가 더 많아서 멸자를 자주 굴림. 타격감도 은근히 있고, 혼자 다른 겜하는 느낌도 가끔 들어서 지루하진 않음. 아어에서는 스카이토스 정도 아니면 무리없이 굴릴 정도.. 문제라면 유닛 쌓기가 타 사령관 대비 힘들고, 그림자포라는 손이 많이 가는 능력을 쓸 손이 되야 밥값을 하고, 거기다가 하다보면 래더에서 보는 2베이스 짜내기처럼 쉴새없이 업그레이드 눌러주고 병력관리에 힘써야 함. 많이 쓸 버릇을 들이지않으면 꽤 난이도가 있음.

 

2. 알라라크

 

선봉대 참 아쉬움. 딜 자체도 같은 로공의 선딜 사라진 분수한테 밀리고, 광역딜링과 단일 대상 화력은 후에 해금되는 10스택 승천자에 비하면 무척 초라하기 그지없음. 타 사령관의 유닛들도 업글하면 최소 캠페인 사양이거나 그 이상인데 이놈은 오히려 조정하겠답시고 발사 수 반토막냈다가 폭망. 발사 수를 줄일거면 중추뎀을 기본적으로 부여하고 업그레이드로 더더욱 늘린다거나 업그레이드 효율을 늘렸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

 

우관없는건 확실히 조합의 단조로움을 불러오는데 한 몫함. 탈다림이 현재까지 나온 특징이 날카로운 디자인에서 나오는 간지와 죽음의 함대인데 전자도 절반정도만 충족 시킨 것 같고, 후자는 쉴드 불가수준. 특수능력으로 나왔으나 그마저도 다운그레이드라 실망의 극을 달림. 사실상 탈다림 간지는 우관 유닛들의 압도적 간지에서 뿜뿜하는 것이었건만...

 

3. 보라준

 

빠른 4가스 구축으로 테크올리고 부족한 초반을 그파대로 넘기는 과거는 너무 압도적 사기이긴 했음. 개인적으로 블쟈가 언젠가는 너프해야 할 것을 저격하듯이 기분나쁘게 패치하는 느낌인지라 좀 석연치는 않음

 

4. 알타 

 

이번에 나온 신맵에서 적이 살변갈링링 아니라면 폭풍함 한줄 반에 업그레이드 장착한 불사조 세줄을 위시한 스카이 토스 진짜 쉽게 깨는듯. 기생죽창은 그렇다 쳐도 추미는 확실히 회피 가능한 기동성도 있고, 잦을 뿐더러 유닛 질도 좋은 공세는 뻔뻔하게 제압가능. 보조 임무도 초반부터 폭풍함 관리 잘해주면 무난하게 깸.

 

5. 협동전에 대해서

 

협동전을 보면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이하 AoE)가 생각이 나지 않을 수 없음. AoE의 큰 특징이라면 고유 유닛과 문명별 보너스와 테크의 개성이고, ㅈㄹ맞은(...) 밸런스도 있겠다. 협동전은 자신이 플레이하고 싶은 사령관의 매력적인 특색을 잘 옮겨다 놓은 것 같고, 각 사령관이 추구하는 이상향을 늅들 또한 적절한 난이도에서 AI를 상대로 적잖케 구연할 수 있다는 점은 경쟁력있다 말할 수 있는 부분. 

 

무엇보다 협동전이 이룩해놓은 가장 큰 성과라면 진입장벽을 허물진 못했어도 크게 낮추는데서 나오는 적잖은 공헌에서 점수를 많이 주고싶다.. 알라라크라는 멋진 사령관의 출시로 많은 사람들이 스2를 처음 접한 사람들도 실제로 필자의 지인중에 있고, 몇몇은 다시 돌아오기까지 했다. 아직 세세한 부분에서 플레이하는 모든 사람들을 충족시킬 수 없고, 비판하는 부분이 나오긴 한다만 이 모습이 경쟁의 논리가 아닌 오로지 '좀 더 재미있고 다양한 협동전 컨텐츠의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걱정이기에 최근 겪은 게임들 가운에데서 가장 사람 흐뭇하게 하는 부분인 것 같다. 앞으로도 별 탈없이 흥했으면 한다.

선봉대는 일점사가 답.어택땅하면 딜로스가 심힘.

선봉대는 타격방싱이랑 알라파동이 안맞음.. 손볼게많은녀석.. 우관쪽도 너무노답이라 미국탈다림빠들의 힘을 믿어봐야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