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라 케리건이 넘 구려보이는건 저 뿐인가요

같은 저그인 아바투르에 비해 자가라 케리건이 너무 구려보입니다

 

저는 병력 잔뜩 모아서 조합 갖추고 그때부터 병력으로 쓸고 다니는걸 선호하는 스타일입니다

 

예전엔 자가라가 한반 폭딜에 강한 컨셉이라고 느꼈는데 막상 바퀴 드랍 같은거 없으면 아주어려움에선 진치고 있는 상대 진영 뚫는 것도 엄청 까다롭고 캐리건은 업그레이드가 너무 많아서 제가 마스터레벨이 60인데도 가스가 몹시 허덕입니다

 

게다가 유닛은 뭔가 하나씩 빠져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아바투르의 뮤탈은 스킬도 캐리건꺼 다 배우면서 치유랑 생체 물질, 군단 여왕 덕분에 생존성도 훨씬 좋고 공대공 특화 디바우러, 공대지 특화 가디언, 올라운더 뮤탈 종류별로 다 가지고 있는가 하면

 

캐리건 뮤탈은 생존성이 떨어집니다 아바투르보다 나은 점도 하나 없는데 이걸로 무리군주를 호위하는 것도 번거롭고.. 뭐 조합 다 갖추면 세다 어쩌구하는데 조합 갖춰도 아바투르가 훨씬 좋은거 같습니다

 

자가라의 인구수 100은 대체 왜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이걸로 타락귀 두줄만 뽑아도 남은 유닛으로 상대 본진 털어버리는 것도 너무 힘들어요; 상성을 많이타서 그러는건지..

 

그나마 구속의 파동 하나는 케리건이 좋은데 아바투르는 동인구 병력으로 회복 쓰면 굳이 구속의 파동 같은거 없이 불멸자 들고 나오는 로공토스도 치유 + 고름으로 밀어붙이면 손실 없이 밀어버릴 수 있는거보면.. 영웅 의존도가 몹시 심하다는 느낌도 들고

 

쉽게 말하자면 캐리건이나 자가라가 더 좋은 부분이 있기는한데 그거 조금주고 그 외의 전부는 아바투르가 더 좋다는 느낌입니다. 특히 브루탈 3마리 확보하고 나면 자가라가 할 수 있는건 아바투르도 다 할 수 있는 듯..

 

 

자가라 인구수100은 적절하다 보는데

타락귀가 솔직히 의미없는 유닛인것도 맞음

근데 자가라 인구수 200이면 진짜 사기of사기일거라..

자가라는 그렇다치고 케리건이 아바투르보다 심하게 안좋다고 하는 건 절대 동의 못합니다.
가스에 관해서는 마스터레벨이 60이라 그러신지 모르겠다만 마스터레벨 90인 제 입장에서 보면 업그레이드하고 할거 다해도 가스가 안모자릅니다.
정확히는 30포인트 전부 가스 할인에 찍어주면 오히려 광물이 부족해서 병력을 못 뽑더군요.

그리고 케리건이 아바투르와 가장 차별되는 장점이라고 한다면 윗분이 말씀해주셨듯이 땅굴망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땅굴망 3~4개씩 지어두고 가는 곳마다 땅굴벌레 소환해두면 다른 사령관으로서는 도저히 따라잡을 수도 없는 기동성을 자랑하게 됩니다. 공격이면 공격, 방어면 방어 모두에 매우 도움이 되고 피빠진 유닛들이나 추적미사일, 방사능 오염 걸린 유닛들 살리기 등 써먹을 곳이 무궁무진합니다.
암흑수정탑 쓰는 보라준이나 차원도약하는 스완보다도 빠르죠.
이곳저곳 왔다리갔다리 할일이 많은 맵에서 케리건 하다가 아바투르 하면 그 빠른 뮤탈 날개짓이 답답해질 정도입니다.

타락귀를 2줄이나 뽑으니까 안좋은거죠;

광역기가 많은 돌연변이에서 조금 까다로워지는거 말고는 자가라가 딱히 나쁘지는 않던데

타락귀 2줄 모아놓고 자가라 안좋다고 하는건 스완으로 치면 깡망령 해놓고 스완 왜이리 안좋냐고 하는것과 같은 낮은 이해도의 발언이죠.

케리건의 진짜 장점은 오메가망과 악성점막에서 나오는겁니다.
케리건 뮤탈 선호하는 분들도 있고, 실제로 화력은 괜찮은 편이지만
그거 제외하면 케리건은 오메가망 타고다니며 악성점막 효과받는 지상군이 더 효율적이죠.
오메가망과 악성점막은 동맹 지상군과도 공유되는 특성이기도 하죠.

케리건 공중은 아바투르보다 안좋은건 맞는데, 케리건 병력이 공중이 끝인건 아니니까요.
히드라 계속 모으면서 토라스크 8~12기 정도 갖추면 구속의파동 없어도 어지간하면 전멸 당하지도 않고

아바투르가 케리건이나 자가라보다 운영이 좀더 편한건 확실히 있는데
현금으로 4500원이나 더 쳐먹는 아바투르가 그정도 사소한 메리트를 가지는건 당연한거고
너무 구리다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약한 사령관들은 아닌데

아바투르가 겁나 쌘거지 두 사령관이 약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바투르 후반 성장이 인수구 400찍은것같은 말도 안돼는 수준이라 그렇지
초반엔 부스팅 느리고 해서 의외로 팀 의존도가 어느정도 됩니다
그리고 자가라는 타락귀 말고 갈귀 쓰세요
아바투르를 너프해야지 두사령관은 디자인 문제면 몰라도 벨런스는 적정수준 인듯

역설적인 건 정작 아바투르는 케리건이나 자가라 만나면 상당히 편하다는 거죠.
초반에 북치고 장구치고를 다 해버리니 편하게 테크올리고 정수 모으면 됨.

그러고보니 자가라는 초반부스팅이 가장 빠른 사령관이죠,

근데 자가라 타락귀 너무 쓸모없는거같음 인구수는 인구수대로 잡아먹고 별로 쌔지도않어;;

그냥 자가라는 마스터 찍기 시작하면 저글링 맹독충 갈귀 세 유닛만 쓴다고 보면 됩니다.

음 그냥 아바투르가 너무 센거라고 생각해야겠네요

땅굴과 캐리건만 잘 활용해도 아어수준에선 극강임

결코 약하지 않아요. 초중반에는 오히려 아바투르보다 안정적이죠. 아바투르와는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서 약해보이는 것일 수도 있어요. 케리건 같은 경우에는 영웅 의존도가 너무 높아서 병력이 보조 정도라고 느낄 정도라고 봐도 되고, 케리건 업글이 많다지만 땡히드라+땅굴2개 정도만 운용하면 가스가 아주 모자랄 정도로 업글이 많지는 않아요. 자가라는 자폭병력 위주다보니 아바투르처럼 데스볼 굴리는 사령관에 비해서 뭔가 손해보는 느낌이 들어서 그럴거에요

각각의 장단점이 너무 극명한 사령관이라 ,, 사람 스타일 따라서 구리고 좋고가 나뉠 것 같아요
글쓴이님께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 아마 아바투르가 좋다고 느끼실 거에요(병력 모아서 미는 스타일)
자가라는 안정성 따위는 개나주고 게임하는 내내 맵 전체 뛰어다니면서 병력뽑고 꼴아박고를 반복해야 하고요
자가라는 타락귀 변형체 뽑을 시간이 없어요,, 그래봐야 약하고,,, 저글링 맹독충 순식간에 찍어내서 꼴아박고 또 찍어내고 해야함,, 공중 뜬다 그러면 히드라 소환으로 대충 막던지 갈귀 뽑아내던지 해야하고,,, 병력을 모으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캐리건은 유닛 풀은 별로인데 캐리건이 워낙 좋아서,,, 업글 다하고 인구수 100넘게 병력 모으기 전까지는 캐리건 혼자서도 1인분 하고도 남는수준이니 말다했죠
캐리건이 가만히 서있음 안됨,,, 나오자마자 쉴새없이 뛰어다니면서 돈벌어오고 다 부시고 있어야함,,,
중반쯤가서 병력 쏟아지면 아바투르만큼은 아니지만 잘싸우죠 ,,,,,,,,
아바투르는 ㅠㅠ 초중반까지 너무 힘듬 ,,,, 실수해서 브루탈리스크 한마리 죽으면 진짜 병력 힘이 확빠지고,,

확실히 자가라 타락귀, 케리건 뮤탈/무리군주 라인은 별로 쓸모가 없음;;

케리건 뮤탈하는 분들 종종 옛날엔 보였지만 아바투르 이후 어느순간 다 증발-ㅁ-;;

케리건은 상대가 스카이 아닌이상 오매가망 땡토라스크로 밀어버리는게 답이라 그런겁니다. 케리건은 참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