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건도 레이너처럼 사용자에 따라 천차만별 갈리는 사령관 같음.

본래 케리건은 병력이 다소 빈약한 만큼 케리건이 열심히 뛰어줘야 하는데,

 

오늘 매칭된 사람은 게임의 90%를 케리건이 놀고 있음...

 

 

제가 게임 시작하고, 잠시 아버지가 불러서 "잠시만용" 하고 갔다오니

혼자 게임 재개시키고 전 광물만 1200 정도 쌓였더군요;;

​​ 

당연히 땅굴망은 안쓰고,

분쇄자 맵에서 3번째 분쇄자까지 제가 혼자 잡았네요.

초반에 그렇게 꼬였는 상황에서 말이죠.

뭔가 쫄래쫄래 따라오는 걸 보니 랩터 12마리가 따라 오더군요...

 

그것도 발업도 안되서 느릿느릿...

 

자기 바위조차 케리건으로 부술 생각이 없는데,

3번째 분쇄자 처리하니 그때서야 확장 짓기 시작;

그리고 온게 랩터죠...

 

마지막 분쇄자 처리하러 가니 히드라랑 랩터 몇마리 뽑아서 왔더군요.

히드라 한 10마리랑 랩터 한 30~40마리 정도...

 

보다 못해서 케리건 처음 하냐고 하니까

자기는 맨날 케리건 한다더군요...

 

그동안 얼마나 많은 동맹을 엿을 먹이면서 마스터 30을 찍었을지 생각하면 끔찍하네요.

저런 넘이 동맹보고 못 한다고 그러면 더 노답인데, 거기에 패드립 치면 일품 ㅋㅋㅋ
거기에 베충이면 완전체 트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