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타 소환유닛 속도 향상도 좋지만, 차원 충전 재시간 감소도 좋네요.

거의 만렙에 가까워져 가니, 재시간 감소가 엄청난 효율을 내는거 같네요.

 

몇가지 장점을 나열하자면,

 

1. 관문, 우관, 로공의 갯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음.

관문은 그래도 순간으로 광전사 12기를 뽑아서 기습해야 되는 경우가 있어서, 4개는 지어야 하지만

우관 로공은 어지간하면 1개로 전부 커버 됩니다.

평균적으로 관문의 경우 이전엔 8개를 지어도 부족한 느낌이 있었지만,

지금은 4개로도 충분하네요.

이 건물을 덜 지음으로써 얻어지는 시너지는 꽤 높습니다.

-자원이 덜듬. 관문은 150씩 생각하면 필요갯수가 반으로 줄어서 적어도 600은 절약. 

우관, 로공은 자체적으로 비싼데, 이걸 1개씩 덜 짓는 것만으로 숨이 확 트이더군요.

-하나의 수정탑 안에서 매우 자리가 널널해져서, 중요 건물들을 지킬 광자포 설치 가능.

-초반 관문 하나로 중반까지 커버 가능. 잉여 광물로 자원 활성화가 쉬워짐.

물론 속도 향상을 찍으면 돌 좀 빨리 부술 수 있겠지만, 어짜피 30초는 금방 갑니다.

그리고 속도 향상을 달면 광전사가 더 빨리 많이 나옵니다. 느린 속도를 숫자로 커버 칠 수 있는 것이죠.

어짜피 속도 최대치 달아도 60% 공속 증가입니다. 광전사 하나가 둘보다 딜량은 당연히 떨어집니다.

관문도 하나 밖에 안지어서 1~2기 더 뽑아도 괜찮죠.

 

2. 아둔의 창의 동력장 안에서만 소환해야 된다는 개념을 부셔버림.

이게 좀 크네요. 소환속도 향상일 땐, 최대 효율을 위해서 전투 바로 직전에

유닛을 뽑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 잡혀 있었는데,

이게 사라짐으로 인해서, 먼저 병력을 소환해두면 소환 쿨 감소 특징상

대부분 금방 전투를 해도 관문에 3기씩 가득하게 보충되어 있습니다.

평소 소환과 함께 강습도 가능하다는 말이죠.

더군다나 괜히 앞장서면 위험하고, 어짜피 에너지 200으로 시작해서 에너지 회복 효율도 필요없는

고위 기사는 일부러 일반 동력장에서 소환하고 했는데, 그럴 필요도 없어 졌습니다.

고기 테크를 자주 탄다면 이게 오히려 낫다고 보네요.

 

3. 유닛을 오래 쓴다면 소환 속도 증가는 효율이 점점 떨어짐.

고기 테크를 자주 타는 사람으로썬 광전사의 생존율도 높은 편이고,

당연히 소환 속도 증가는 진작에 사라진 효과라고 볼 수 있죠.

특히 200 정도 되면 3/3/3업에 사폭 날리면서 전투하다보면 끽해야 큰 전투를 해도

인구 20~30 정도 비게 됩니다. 당연히 소환보다는 유지되는 수가 압도적으로 많고,

대부분 쿨이 긴 과충전보다 무적시간 중에 회복을 찍다보니,

알타의 병력 생존율은 상당히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사폭 난사하다보면 광전사 진짜 안죽습니다.

 

4. 강습용 광전은 어짜피 소용돌이 1회용.

살아남으면 좋지만, 소용돌이 한번 돌리고 몇대 치고 죽는건,

속도 증가를 찍으나 안찍으나 비슷합니다. 어짜피 보장된 소용돌이는 반드시 사용합니다.

결국 길어야 10초를 살아남는 광전사가 30초의 속도 증가를 보긴 어렵죠.

소용돌이 한번 돌리고 효율 확 떨어지는 건 비슷합니다.

 

 

정리하자면, 차원 충전 재시간 감소로 보는 이득은

-초반 관문 1개로 커버 가능함 덕에 자원 부스팅이 쉬워짐.

-바위는 더 많은 광전을 더 빨리 뽑을 수 있어서 사실 깨는 속도는 별로 차이 안남.

-스킬 동력장 안에서만 뽑아야 한다는 강박 관념 사라짐.(이거 좀 큽니다. 진짜 자유로움을 느낌.)

-고위 기사는 어짜피 소환 속도가 방해만 됨. 시작부터 에너지 200.

-우관, 로공 1개만 지어도 됨.

알타 자체가 유닛들을 하나 하나 오래 살려가는 만큼 (광전사는 제외다. 그들은 용기병이 될것...!)
한순간의 버프 효과는 나쁘진 않지만 그래도 좀 미묘하단 느낌이죠.

그래서 저도 차원 충전으로 찍습니다. 그리고 게임 내내 수정탑 하나로 버티죠.

저한테는 그래도 소환후 유닛 강화가 더 매력적이네요.
특히 빠른 공세맵의 경우, 보다 적은 병력으로 보다 강력한 효율을 내기에는 소환 유닛 속도 향상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제가 현재 89렙인데, 두 특성 모두 번갈아서 사용해본 결과 초반 전투에 있어서 60% 향상된 유닛들의 효율이 생각보다 너무 뛰어나서 포기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초반에 더적은 자원을 더적은 병력에만 투자해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구요.
반대로 차원관문 충전속도를 찍었을 경우, 소환 유닛 속도 향상을 찍은 경우 같았으면 가볍게 이겼을 전투에서 생각보다 많은 피해를 입거나 화력이 딸려서 적을 빠르게 정리하지 못하는 등,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또한 초반의 유닛 생산 속도로 인한 이득은 연결체의 시간증폭으로도 충분하기에... 초반 유닛 생산 속도에 있어서도 차원속도 향상이 뒤쳐진다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어쩌면, 제 플레이 스타일이 이미 89렙을 찍을 때까지 소환유닛 속도 향상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그리고 위에서 말한 '강박관념'이 이미 습관처럼 배겼기 때문에 전투유닛 효율 향상에 더 중점을 둘 수 밖에 없는 부분도 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두특성 모두 좋기 때문에 결국에는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다른 것으로 보아야 할것 같네요.

시간증폭을 관문에 거는거랑 무슨차이지...

슈팅매냐/시증은 제련소에 걸고 소환쿨타임을 달면 자체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집니다.
생산속도 증가가 아니고 생산시간 감소라서, 만렙기준으로 유닛들 차는 속도가 250%가 됩니다.
그러니 우관 하나만 해도 우관 2개 반의 생산량을 자랑하죠.

보통제련소나 동맹에 거는지라 우관이나 로공이라도 시증걸어버리면 자원이 모자라서 못뽑는게 허다한지라 전 한번 소환쿨타임 감소찍고는 안쓰네요.순간화력증가도 무시못할특성이라 두번째 힘특성은 무조건 소환후 유닛강화찍습니다.이왕이면 매트릭스과부하로 줬으면 좋겟는데.좀 아쉽죠. 동력장근처에 잇는 유닛은 무조건 30초간강화라는 특성..ㅜㅜ

관문위주로 하면 바보짓 관문은 엄청싸거든요

저도 알타는 내구성 때문에 재충전 올인했습니다.
수정탑 하나에 집정관 빌드면 3관문 1로공, 파멸자 빌드면 2차관 2로공, 광폭풍 빌드면 2차관 2우관으로 갑니다. 수정탑 하나면 충분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