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밀리언의 특종 다 좋은데

수정 채취해오는 거니깐 멱살 캐리도 가능하고 협동도 가능하고

카락스라서 멀티 방어도 쉽고 본진 방어도 쉽고 우모 우라돌격으로 공세도 쉽고

수정을 채취해오려면 계속해서 기지를 연이어 쳐들어가야 하니깐 하는 맛도 나고 다 좋은데

 

조언자 대사가 뭔가 마음에 계속 걸려요

 

 

아 물론 해머 상사나 패러데이처럼 사람 속을 긁어놓는 대사는 아니고

오히려 입담도 소소하게 들어가고 버밀리언이다 하고 오랫만에 들으니깐 나쁘지 않은데

대사나 톤이 짜증나는 게 아니라 자꾸 들을수록 마음에 뭐가 계속 뭉치는 느낌입니다

 

보너스 목표 깨면 누가 진짜 불 뿜는 괴물이냐고 사령관한테 반문하고

시간 촉박해지면 '사령관들은 못 느끼겠지만 긴장하고 있을겁니다' 하고 속마음 쿡쿡 찌르고

나중에 가면 발레리안이 우리 잘못 고른 거 아니냐고 은근슬쩍 디스하고

유닛 깨질 때 가뜩이나 우모 주력이라 실수로 터질 때 속 긁는데 그때마다 알려주고

 

특히 엔딩 멘트 들으면 다른 미션은 "후 끝났다" 하는데

이 맵은 엔딩 멘트 들으면 뒷맛이 심하게 찝찝하게 끝나는 게 좀... 

ㅋㅋㅋㅋ;;
음소거가 있습니다

ㄴ 근데 정작 안 들으려고 하니깐... 게임이 재미가 없더라고요 저는
사실 전 원래 패러데이는 그렇다 쳐도 해머는 그다지 짜증난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습니다. 옆동네 시공의 폭풍에서 자주 듣던 목소리기도 하고 해서...

화면에 총한방 쏴주시길..ㅋㅋㅋ

ㄴ ??? : TV 쏘면 맞는다 >_<

원래 그런 언론인이죠 버밀리언은

ㄴ 그렇죠. 듣기 싫은 건 아닌데 그냥 찝찝...
...차라리 록웰 다시 불러와서 티격태격하게 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