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투르로 돌연변이 아어 미션 해보고 드는 생각

결론적으로 말하면 아바투르는 사기급은 아닙니다.

제가 보기에는 상위급 사령관도 아니고 보라준 레이너 자가라 보다도 하위 라인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아바투르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정말 처절하게 약한 지상 화력입니다..

전 사령관들중 꼴찌인것 같아요.

바퀴라는 놈이 일단 DPS가 저글링 두마리의 절반이 나오고 같은 가격, 인구수의 저글링 네마리의 4분의 1이나 떨어지는 데다가, 다른 저그 사령관들에게는 있는 링 공격력 강화 업그레이드(아드레날린이랑 방어력 감소 같은것)도 없고, 일반적인 공업효율도 떨어집니다.

게다가 링보다 사거리는 길지만 밀집도와 기동성이 떨어져서 안그래도 낮은 딜이 제대로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그런 아바투르의 화력을 증가시키는 방법은 돌연변이원을 먹는 것을 제외하면(그나마도 밀집화력이 더 저하됩니다만..) 가장 좋은 방법은 중장갑 추뎀 업글한 뮤탈이나 수호군주를 다수 보유 하는 것인데, 수호군주를 뽑으려면 바퀴에 가스가 소모되지 않는 아바투르로서도 엄청난 가스소모가 부담이 됩니다;;

아니면 살모사를 적당히 뽑아서 마비구름과 납치로 낮은 밀집화력을 커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살모사도 가스 퍼먹는 놈이고 상황이 난전이 되면 매우 힘든 플레이입니다. 

아마도 스완이랑 같이 플레이 하면 아바투르의 강력한 공중병력이 나오기 쉬워지므로 아바투르의 단점이 보완될 것 같습니다만.. 이건 다른 가스 괴물 사령관들도 마찬가지이기에...

 

이번 돌연변이 미션이 열차 파괴인지라 아바투르로 하기에는 부담이 상당합니다..

심지어 케리건보다도 효율이 안좋더군요.

케리건은 대공을 동맹에게 전적으로 맡기고 토라스크로 지상을 완전히 장악해버릴 수 있는데, 아바투르로는 대공과 지상, 그리고 열차 파괴중 하나라도 완벽해지는데 걸리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립니다.

자가라는 말할것도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볼 때는 이번 돌연변이 열차미션 최강캐는 자가라인것 같더군요.(아마도입니다.. 전 주로 저그 사령관들 위주로 하기 때문에..)

저번에 어떤 분이 변형체 뽑느니 링을 더 뽑겠다 하셨는데, 변형체 가격이 변형체 죽을 때 나오는 맹독충 두마리보다 얼마 차이 안나는데다가 높은 방어력 증가수치와 중장갑 딜로 인해서 열차맵에서 최강 조합으로 작용합니다.

게다가 저그 기본 종특인 점막으로 인한 시야 확보 또한 무시 못할 수준이고요.

 

여튼 아바투르로 돌연변이 미션에서 활약하려면 초반부터 열차 잡는데 병력을 투자해야하는 열차파괴 미션은 조금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우선 병력 쌓이고 조합 갖추기 시작하면 저그 사령관들중 가장 위용이 돋보이기는 하는데.,.. 어째 3종족 공돌이들이 모두 비슷하군요. 시간을 들이고 최종병력을 갖추면 누구보다 쎈데, 그 전까지는 빌빌대는게... 

 

 

***덧으로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 것 같은데 아바투르의 군단숙주는 여러분이 아시는 그 군단숙주가 아닙니다.

정확히는 식충이 아니죠. 식충 딜이 매우 약하게 너프되어있습니다 아바투르는...

따라서 군단숙주로는 전선 유지는 몰라도 밀어버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자가라 포탑이 좋더군요. 수동이긴 하지만 지상 화력은 확실하네요.

공돌이 중에선 스완이 가장 좋은거 같아요 멀티 활성화도 제일 빠른거 같고

아바투르 지상 화력 충분히 쎕니다. 생체물질을 최대한 많이 모아야한다는게 문제점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