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전 레벨 좀 되는 분들도 잘 빼먹는 거

(시작은 기분이 좋아지는 짤로)

 

디텍터

 

컴퓨터가 운영하는 은폐유닛인 밴시, 군숙, 가시지옥, 다크템플러는

기본적으로 대지 화력이 강력한 유닛으로 고난이도에서는 한둘씩 운용하지도 않을 뿐더러

고난이도 AI는 디텍터를 좋아하기 때문에

(특히 가장 빨라서 먼저 앞에 나가는데다가 주 병력이 은폐이며

계다가 마법유닛이라 기본적으로 어그로가 높은 보라준의 예언자)

F2로 어택땅을 하다가는 디텍터가 먼저 앞으로 나가서 다 터져 죽으며

적절하게 어택땅을 하더라도 디텍터만 잡히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죠

 

이것도 사령관 따라 다른데

 

1. 레이너

 

정상적인 레이너라면 은폐유닛에 당할 일이 없습니다

은폐 유닛이 떴을 때는 이미 남아도는 게 스캔이고 동맹까지 커버해줄 수 있을 정도니

은폐 유닛이 있는 것도 모를 정도만 아니면야

 

2. 아르타니스

 

관측선은 평범한 관측선이긴 하지만

급할 경우 동력장 투사 후 관측선을 소환하는 방법으로 땜빵할 수 있어서

관측선에 들어가는 자원을 생각하지 않을 경우 그래도 대응이 쉬운 편

 

3. 스완

 

일반적으로 쓰는 골리앗 + 과학선 조합은

디텍터를 한 줄 넘게 끌고다니는 셈이니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음

게다가 대공 유닛의 경우 있는 줄도 모르게 잡아버리는 게 골리앗이니(쌓이면 갈귀조차도)

다만 과학선의 속도가 속도업 안 한 타 디텍터랑 별 차이가 없는 게 흠

 

4. 케리건, 보라준

 

평범한 감시군주. 어차피 번식지 올리면 바로 어디서든 속도업이 가능하니

속도업은 무조건 해주는 게 좋고 F2를 쓰더라도 감시군주는 따로 지정해서

공격 맞을 경우 바로바로 빼주는 게 좋음(특히 포촉에 잘못 걸리면 순식간에 다 터짐)

감시군주는 은폐는 아니지만 피통도 200이고 이속도 꽤 빠른 편이라

(군심 마인오닉 당시 이속 상향 받은 그대로니) 어느 정도 관리가 수월한 편

 

5. 카락스

 

평범한 관측선. 지상 빌드라면 지원소를 올리는데 속업이 50/50밖에 안하니 눌러주는 게 좋음

하지만 포탑 + 우모 빌드라면 카락스 본인에게 딱히 관측선이 필요 없고

가스가 매우 부족해서 로공 올리기도 벅차니 카락스보고 왜 관측선 안 뽑냐고는 안 했으면

 

6. 보라준

 

사실 이게 제일 문제인데 예언자는 일단 이속이 너무 빨라서

어택땅을 찍으면 순식간에 앞으로 나감 그렇다고 감시군주만큼 튼튼한 것도 아니고

게다가 주병력 중 예언자만 은폐 유닛이 아니라서 눈에도 잘 띄고

감시군주 속업은 좋지만 얘는 너무 오버해서 빠른데다가

커세어랑 이속을 맞출 수 있어서 좋은가 하면 그것도 아닌게

예언자는 마법유닛 판정이라 어그로가 매우 높아서 커세어는 다 살아있는데

예언자는 몇 기 뽑은 게 다 터지는 불상사도 비일비재함

따라서 예언자는 무조건 커세어에 무브 붙여놓고

F2를 가급적 쓰지 않으며 따로 부대지정해서 관리하는 게 좋음

다만 지상 은폐 유닛은 그림자 격노로 어느 정도 땜빵할 수 있고

밴시의 경우 드러나는 순간 경추뎀에 삭제당하긴 하지만

그것만 믿고 플레이하기는 좀 힘듦

예언자는 동맹 유닛이나 아군 유닛을 따라다니도록 이동명령을 내리고 전투유닛들에게만 명령을 내리는게 좋습니다. 카락스는 칼라이의 재능 능력이 있으니 급하게 탐지가 필요하면 캐논 하나씩 박아주면 가스 아낄 수 있고요.

체감상으로는 래더에 비해 탐지기의 범위가 좁은 거 같음.

ㄴ 체감이 아니라 실제로도 그런 듯 래더 탐지기들은 시야 범위가 다 11인데
협동전 탐지기들은 8정도로 보임
ㄴㄴ 근데 심지어 커세어에 무브 찍어놔도 예언자만 터지는 경우도 있을 정도니
사실상 기폭 빼면 보라준의 거의 유일한 귀찮은점인 듯

그냥 탐지기만 따로 부대지정 해두면 될 일을.. 이래서 협동전을 하더라도 밀리 기본 실력이 있어야합니다

ㄴ 저는 그래서 예언자만 따로 부대지정하고 교전시 예언자를 노리는 적 유닛들 있으면 즉시 예언자 빼는 방식으로 싸웁니다.

아르타니스 5000기 소환하느라 관측선 15기는 뽑아서 막 던져줍니다. 덕분에 은폐 유닛 걱정은 안하네요

ㄴ 이 글을 어디선가 본것같은 기억이..

저그 유전데 따로 컨 귀찮아서 감군 1-2개 댈고다니고 본진에 1-2개 나두고
죽으면 본진거 댈고가며 1-2개 다시 변태
자가라는 걍 감군 자가라에 붙임 안죽지만 캐리건은 응근 귀찮더군요 ㅋ
뭐 컨이 어렵다는건 아님, 그냥 귀찮은거지...

오타같은게 있는게, 중간에 케리건, 보라준으로 되어있는데,
케리건, 자가라 아닌가요?

보라준의 경우에는 공중 은폐는 밴시밖에 없어서(망령은 본 기억이 없는듯)
그냥 쳐맞으면서 해도 그닥 많이 줄어들진 않던 느낌
공허분쇄만 해서 그런가

ㄴ 닼템 그림자 격노 시전중일때 무적입니다. 혹시 그거 때문에 잘 안죽던게 아닐지..

본래 래더유저라서 딱히 ㅋㅋㅋ';;

보라준은 커닼 할때 둘다 클로킹이라 주위에 밤까나 터렛 없으면 자기 대리는거 없는걸로 인식하고 지가 은폐 알아서 풀어줍니다 ㅋㅋ 주위에 자기때리는 보이는 동맹군 있으면 안풀지만

예전에 누가 쓴 글이 생각나네요..

보라준의 유일한 단점은 디텍터가 예언자라는 것 -_-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