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카락스 처음해본 썰

카락스 처음 해봤습니다.

카락스 쪼렙으로 어려움 이상 들어가면 사람들 나갈 것 같아서 보통난이도로 들어갔죠

첫판은 무난하게 깼습니다.

 

걍 초반에 동력기 조금 찍어서 동맹 부스팅 해주고,

걔들 끝까지 열심히 살리면서 공중유닛 가서 무난하게 플레이 했죠

보통난이도 자체를 진짜 오래간만에 해본 것 같은데 러시도 거의 안 오는 난이도라서 감 익히기에는 좋더군요.

 

 

카락스 괜찮다 싶었어요

 

레벨 2 찍고 보통난이도 또 들어갔습니다.

올... 13렙 보라준이 들어왔습니다.

올.... 나도 드디어 캐리라는걸 받아보는건가 했습니다.

13렙 보라준이 보통난이도에서 왜 놀고있지? 하기도 하면서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멱살잡고 캐리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공허의 수정이었는데

기지방어부터 수정파괴까지 혼자 다 하고다녔습니다.

마지막 수정 4개는 결국 아무 도움도 없이 혼자 부쉈구요.....

 

보라준을 어떻게 플레이 해야 13렙 보라준이 2렙 카락스보다 처음부터 끝까지 화력이 밀릴 수가 있죠?

 

차원관문은 왜 8개를 돌리는거죠? 돌리는건 그렇다치고, 차관이 8개인데 암기는 왜 끝날때까지 16마리가 안 되는거죠?

전투 자체에 참여하지를 않았으니 죽는 꼴을 못봤는데? 애초에 긴급귀환이 있잖아??

 

 

근데 글쓰면서 생각해보니 이사람 양심있는 사람이네요

보통난이도에서 노는거 보니까요.

생각해보니 좋은 사람이네요.

어짜피 보통난이도야 천상석, 라크쉬르만 아니면 동맹이 뭔 짓을 하든 상관 없는거고

진짜 발암은 아주어려움에서 깽판치는 사람들이니까요.

 

 

그냥 난이도에 맞는 사람이랑 잘 플레이 했다 생각해야겠네요.

13렙 보라준이 저럴 수 있다는 것에 충격받아 뻘글 써봅니다..

 

 

그러고보면 보라준들 중에 은근히 트롤들이 꽤 있는 것 같아요

다른 사령관이었으면 그런가보다 할텐데 보라준이어서 기대치가 높아서 그런가...

 

 

이해도가 낮은 사람들 많습니다. 스2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 많음.

2궤도 사령부 레이너나, 상성관계 무시하고 체제 고집부리다 망하는 사람, 병력 뭘 뽑을지 모르는 사람 등등 많음. 라이트 유저가 많단 얘기이기도 하지요.

개인적으로 보라준은 땡추적자 해도 렙낮은 딴 사령관보단 쉬울꺼라고 보는데...
협동전 보면 은근 암걸리는 인간들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