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카락스가 좋다는 말이 나올수가 있는지 모르겠음.

당연히 ㅈㄴ잘하면 아주어려움에서도 2인분 할 수 있음.

 

근데 이건 그냥 협동전 난이도 자체가 개판인거임.

 

예를 들어 협동전에서 필요로 하는 1인분 수치가 10이라고 해보면,

 

보라준은 10~50 까지도 출력이 나옴. 진짜 어지간히 못해도 1인분을 못하는경우는 극히 드뭄.

자가라는 훨씬 안정적이라 13~25 정도 나올듯. 지속화력자체가 엄청나진 않기에...

레이너,케리건, 알타, 스완은 7~30 가량 나올거라 예상.

 

근데 카락스는 1~15 나온다고 봄.

 

당연히 잘하면 1.5인분 이상하겠지... 근데 공방에서 만나면 평균이 7이하 언저리니까 당연히 구지다는 얘기나오는거고.

 

 

불멸자 모으면 쎄다고? 우주모함 모으면 쎄다고?

 

참고로 여기 플엑 협동전 게시판에서 카락스 나오기 전에 가장 쓰레기 취급받았던게 레이너랑 알타였는데

 

불멸자 8기 가격은 3000/1200 이고, 해병 60기찍을 광물이고 가스가 모조리 남음.

우주모함 8기 가격은 광물만 4600... 해병 92기 찍을 자원, 즉 인구 100가량 채울자원임.

 

게다가 레이너는 지게로봇으로 이거보다 압도적으로 자원 많이먹음.

 

우주모함 모은다고요? 레이너는 인구 200 두 번은 찍을듯. 그리고 테크는 고려안함? 생산시간은? 지옥같은 카락스 연구비는 누가 대줌?

 

 

그럼 알타와의 비교는?

카락스 불멸자 8기 = 알타 불멸자 8기 + 파괴자 2기 하고도 광물이 400 남음. 이걸로 4광전사 뽑기만 해도 뭐;

불멸자 일부를 용기병 둘로 돌리면

광전사 4 + 불멸자 4 + 용기병 8 + 파괴자 2로 딜 탱 파괴력 다갖추고 대공커버되는 조합이 전방에서 즉시충원.

돌광집정 조합으로 계산하면 더더욱 압도적임. 따로 계산할 필요는 없다고 봄.

 

 

타워 좋은데요? 얘기가 나올거임. 근데 레이너가 불곰만 찍어도 타워보다 효율이 좋음.

굳이 가스 고려 안해도 광자포 2개 = 3불곰이고, 초석 1개 = 3불곰임.

 

초석이 암만쎄고 사거리 길어봐야 3불곰보다 딜 잘나올거같음? 상황여하에 따라 6해병보다 좋아보임? 동력기 어쩌고 해봐야 자극제 빨면 더 효과 좋은데?

그리고 초석에 가스 조금 더 내면 파괴자 나옴. 8초석이랑 8파괴자, 앞에 탱라인 탄탄하면 뭐가 더 딜 잘박을거같음?

 

 

타워는 안부서지긴함. 근데 안부서지면 뭐하나. 이동할 수가 없는데.

카락스가 그나마 좋다는 열차미션에서, 보조임무를 생각한다면 카락스는 최소 타워라인을 두 개는 구축해야됨.

즉 이동가능한 병력으로 구성된 조합에 비해서 자원효율이 절반으로 떨어진다는 말임. A라인에 구축된 타워는 B라인으로 오는 기차를 못때리니까. 초석이 600/200 가치를 한다고 믿음?

사원이나 출격 임무에서는 병력을 찢어야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경우의 타워는 대부분 제값을 함. 근데 열차임무에서는 병력찢을일이 그리 많지 않은데, 결국 포탑은 효율이 반으로 떨어진다는거임.

 

카라스 열심히 타워건설할때 암기열심히 뽑다가 암흑수정탑 하나 지어놓으면 되는 보라준이랑은 애초에 비교조차 안됨.

 

 

카락스 개 후진거 맞음ㅇㅇ... '잘하면 2인분 할 수 있는데요?' 라는 건 말이 안되는거임. 잘하면 맵을 혼자서 그냥 찢어버릴 수 있는 사령관이 얼마나 많은데; 당장 여기서 주로 비교한 레이너만해도 한 때 쓰레기 토론이 나올 정도였는데 카락스가 좋다는 말이 나올수가 있음?

 

그래도 이해가 안되고 카락스가 좋다 생각되면, 동맹이 나간게 아니라 '잠수탄 상황'을 상정하고 아주어려움 모든임무 클리어 가능? 보조목표까지?

올만렙 올업적인 나는 다른 사령관은 어찌어찌 할 수 있을거 같기도 한데,

카락스는 일단 공허의 출격이랑 열차에서 보조목표는 포기해야될거같고, 천상의 쟁탈전은 깰 수나 있을지 의문.

코랄도 4시방향 해적함선 잡을 생각하니 막막하고.

 

 

카락스는 동맹의 멀티태스킹을 좀 분산시켜줄 뿐이지, 카락스가 대충하면 좀 피곤하지만 그냥 직접가서 막으면 됨. 그뿐임.

동맹이 충분히 잡을 수 있는 걸 '걍 카락스가 포탑지어놨으니 안갈란다' 하는 거뿐인데, 2인분 할 수 있다고 자뻑하면서 글올리는 거 보면 답답함.

자긴 잘해서 방어타워 없이 유닛만 뽑아도 아둔의 창 컨트롤로 다 씹어먹을수 있어서 좋은데 구리다는 사람들은 겜알못이다 이거죠. 부심 부리는 겁니다. 동맹 입장에서는 유닛만 뽑는 카락스 싫어하는데 말이죠. 한마디로 자뻑.

좋은 수치 예시가 나와서 써봄. 굳이 긴 말을 적으면 너무 길어질테니 생략하고.. 개인적으로 점수를 매겨보면,
# 보라준 = 25~50
# 케리건 = 20~45
# 스완 = 20~45
# 레이너 = 15~40
# 자가라 = 15~35
# 아르타니스 = 15~35
# 카락스 = 10~40
이라고 봄.
은근히 많이들 보라준이 10OP고 타사령관들을 쓰레기라고 하는걸 볼 수 있는데, 본문에서처럼 점수를 극명하게 가를 정도로 보는 것 같음. 근데 그렇게까지 차이나지는 않고 위에 적은 정도로 차이가 있다고 봄. (근데, 실제로 그냥 체감 상 과격하게 말하는 일반인 기준이 아니라, 밸런스라는걸 제법 심도깊게 건드려본 사람은 알겠지만 저 정도의 점수 차이도 굉장히 크긴 큰 거임. 프로게이머간의 경기에서 한명한테만 공1업 하나만이라도 공짜로 주고 시작하면 엄청난 차이인 것처럼..) 근데 어쨌든 다들 알다시피 지금 협동전 난이도가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고, 각 사령관의 차이도 위와 같이 극과극인 것도 아니라서, 지금 무슨 사령관을 하면 민폐이고 그럴 일은 없음. 실력이 개민폐거나 인성이 극혐이면 그건 문제여도, 사령관 뭘 했다고 문제일 수준인 거는 없음.

그리고 한마디만 덧붙이면, 위에서 카락스 점수는 조금 특이한 편임. 타사령관과 달리 최저점은 정말 카락스 쓸 줄 모르는 사람 기준이므로 (타사령관들에 비해 방어건물의 비중과 전장제어기술(능력)의 비중이 큰 편이라 플레이 방식이 조금 더 특이함) 조금 더 낮춰준거고, 최고점 역시도 그런 특징들 때문에 그 점을 잘 쓸 줄 모르는 사람의 기준에서는 최고점에 가기가 힘듦. (즉, 그런 카락스의 특이점을 평균적으로 이해하고 적응했다 치고 점수를 주자면, 15~40 정도임. 평균적으로 이해를 못한다고 치면 10~35일테고..) 개인적으로도 아직 그 특징을 조화롭게 숙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최고점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충분히 괜찮다고 보고 있음. 아, 딱 하나 더 추가로 설명하자면, 수비형맵에선 확실히 후반갈수록 타 사령관을 충분히 능가할 능력이라고 보고, 공격형 맵에선 확실히 (특히 초반이거나, 적의 빈집공세가 없는 맵에선) 타 사령관에 비해 뒤쳐지는건 사실임.

ㄴ 카락스의 최고점을 극도로 낮춘이유는, 말했다시피 혼자서는 도저히 뭘 할 수가 없음.
특히나 평타에 해당하는 아둔의 창 스킬은 시야확보가 안되면 쓸 수가 없는데 시야확보를 하려면 병력이든 뭐든 진출이 선행됨. 즉 아군이 뭘해주길 기다리거나 내가 병력뽑는 수밖에 없음.
위에 적었든 카락스는 병력의 효율이 노답에 가깝기 때문에 결국 대부분의 경우 동맹을 기다리며 수동적으로 운영하게 됨.

그리고 점수의 기준은, 10점이면 아주어려움에서 1인분이고, 동맹이 잠수탔을때 보너스목표먹으면서 안정적으로 클리어할 수 있는 값을 대략 25점으로 잡았음. 그 점을 감안하면 도저히 개인적으로 카락스한테 20점이상은 못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