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작자 편들기도 싫고 욕하기도 싫습니다.

제작자 잘못 and 유저 잘못

 

모두 잘못이 있다고 보는데

 

도대체가 욕을 저렇게 먹어갈정도의 잘못이냐 그 말인

 

 

의견을 내주며 밸런스를 마췄기때문에

자기마음대로 그냥 무작정 내리고 카페닫고 닉네임바꾸고 잠수타는게 욕먹을짓이다 이신건데

 

 

 

아니 .. 생각해보면 물론 지금 제가 예를 드려는건  게임과 맵이란 차이와 회사와 개인이란 차이가 있습니다.

 

 

어느 온라인게임회사가 있습니다. 클로즈베타를 하며 많은 의견을 받고 버그를 수정하고 하며 오픈했습니다.

사람이 많이 몰리고 그러다가 회사쪽이 이제 게임 서버를 닫겠다고 선언합니다.

그렇다고 회사쪽에 잘못이 있는건가요?? 그 의견을 나눠주신게 그렇게 아까우신가요?????

그 정보들을 갖고 더 좋은 맵을 갖고 나와주시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하고

그 맵이 있던 그한때라도 즐거웠으니 만족할수 있자나요 ..?

 

그게 그렇게 부모가 죽었느니 뭐니 쌍욕이 마구 나오고. 이건 진짜 아니자나요???

욕도 욕나름이지 적당히 씨X등하며 그냥 기분이 나쁜거처럼 보여주는것도 아니고

무슨놈이니 개니뭐니 아주 진짜 ㅡㅡ... 유저의 입장만이 아닌 입장바꿔서 제작자라 생각해보세요.

 

 

진짜 욕은 아니자나요 ...너무 심해요 ;;;

저도 제작자님 무지 원망스러워요. 저도 맵 만들다가 할거 없으면 시작해서 2시간씩도 하고 막그러던 맵인데

갑자기 사라지고 ...

 

 

이게 제 생각인데 물론 다른분과 생각이 다를수도 있겠죠.

의견이 아깝냐 한것도 다른분이 보기엔 기분이 나쁠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 전혀 안아깝거든요 ..?; 그분이 광고를 올리며 게임으로 돈을 얻어낸것도아니고 그분이 발전을 위해 쓰인건데. 저에게도 불익이 딱히 없었는데 ..

 

 

정말 욕만큼은 좀 자제좀 합시다 ;

그런 패드립 하는놈은 저기 한 명 밖에 안보이는듯 한데............;;

엑스퍼들은 비유를 참 좋아하는데 그 비유가 틀린 경우가 더 많아서 좀 안타깝네여.

겜회사 오픈베타랑 이번사태는 꽤 다르져.

왜냐, 겜회사 오픈베타의 경우엔 정발이라는 약속이 전제돼있어요.

이때는 유저들이 닫아도 아무 말 안합니다. 왜냐? 정발될걸 알거든요.

어떤 미친 회사가 개발금 날리려고 오베 끝나고 아예 겜을 없애버리겠습니까?

시티는 그런 개념이 아니었죠. 어쨌든간에 계속 발전해 나가고 있었던 상황이었고, 유저들도 점점 늘고 있던 소위 잘나가던 상황이였죠.

근데 한순간에 없어진거예요. 마땅한 후속 대처도 없이 걍 사적인 공지 하나 떡 올리고.

배신감 느낀 분들이 한둘이 아닐 겁니다.


님이 안타깝지 않고 남들이 안타까운건 제가 보기에 겜에 대한 애정도 차이 같습니다.

래더 안뛰고 시티만 하기 위해 스2 결제를 한 분이 있을 정도로 이 유즈맵은 인기가 있었거든요.

베포가 '이러저러한 버그를 고쳐서 언제쯤에 새로운 맵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이런 글이라도 남겼으면 화나지도 않았을거예요.

문제는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였다는 것이고, 아디까지 바꾸는 상황에서 기존 유저들이 어떻게 느껴야만 할까요? 님처럼 쿨하게만 생각해야될 문제인가요?

저는 이제 댓글달기도 지침

저도 지치네요. 아휴 걍 여길 관심 꺼야지. 괜히 일단 쌍욕에 패드립 치는종들땜에 열만 낫네

무슨 마조히스트라도 되시는지요? 걍 누가봐도 제작자가 유아적 발상으로 혼자 맵닫은데다가 사태가 커졌다 싶으니까 구라공지까지 올리는 상황인데 이건 뭐.병신맵 잘사라졌네요.

잘나가는 인기도 1위 온라인게임회사가 갑자기 게임만드는게 재미 없다고 서버 폭파시키면 잘못한거 맞죠. 이게 왜 잘못인지도 인지하지 못할만큼 마음이 메마른 분이라면 대화 단절입니다.

이번사건에 무덤덤해 하며 제작자 편드는 분들 중 다수는 시티말고 다른 게임 해도 되지~ 라는 시각으로 시티에 대한 열정이 그다지 없던 분들인 거 같아요. 실제로 그런 케이스들을 보았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