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이 지나서야 풀어보는 IEM 평창 무관중 단독 보도썰

2018년 1월 27일, Periodista 네이버 포스트는 'IEM 평창 무관중' 소식을 단독으로 전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에 저는 유명하지 않은 속된 말로 하꼬 에디터였고 그저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하는 팬으로 활동했던 시절인데 처음으로 누군가의 제보를 받아서 소식을 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당시에 위험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보를 통해 결심이 서게 된 계기가 있다면 결정적인 자료를 제공했기 때문입니다.

 

* IEM 평창 무관중 소식 : https://naver.me/FArOtq27

 

해당 제보는 언급하지 않았고 공개하지 않았으나 제보자와 IEM 평창 글로벌 중계진과의 채팅 내용이었습니다. 위 소식이 올라간 후 저는 언론사보다 먼저 단독 보도를 하게 되었고 저의 단독 보도글이 레딧에 올라간 후 당시 ESL 부사장 미하엘 블라이츠가 댓글을 통해 무관중 사유를 "합법적인 제한 (Legitimate restraints)" 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 레딧 : https://www.reddit.com/r/starcraft/comments/7uia0k/iem_pyeongchang_will_be_held_with_no_audience/

 

당시에 티켓 판매 소식이 없었고 관중 받는다는 소식이 없어서 IEM 평창에 대한 기대감을 가졌고 IEM이라는 e스포츠 이벤트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그리고 현장 관람에 기대를 가진 사람으로서 발품을 팔아 알아봤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 중에서 IEM 평창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올림픽과 연계를 한 전무후무한 e스포츠 이벤트라서 아쉽지만 한편으로는 올림픽 개최로 인한 물가 상승과 개최 준비로 인한 제한을 생각하면 무관중 진행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보도를 통해서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팬 여러분을 만날 수 있고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된 애증이 넘치는 보도라고 생각합니다. 트위치 채팅창에서도 '저 분 IEM 평창 무관중 보도하신 분임' 이라고 언급한 분도 기억이 남았는데 늦었지만 첫 단독 보도를 통해 인사하고 알아봐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IEM 평창 무관중 보도썰은 네이버 게임 e스포츠 특화 시리즈 'e스포츠 전설을 아십니까?' 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 해당 에피소드 보러 가기 : https://naver.me/GBfzQC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