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웠습니다. 스타2 안녕...

2010년 6월 쯤인가요?

 

첫 휴가를 나와서 스타2 자유의날개를 이마트인가 롯데마트에서 구입했었죠.

 

그당시 현재는 고인이되서 어딘가에 버려진 똥컴을 가지고 낮음 사양에서 참 열심히 플레이했어요.

 

스타크래프트1 보다 인터페이스 등등 모든게 너무 편했죠.

 

 

제대하고나서 얼마 지나지않아 군단의 심장이 출시됐죠. 컴퓨터도 새로맞췄겠다. 열심히 했어요.

 

친구랑 팀플도 재밌게하고 1:1도 재밌게 했어요.

 

그리고 작년말에 드디어 테란으로 1:1 1000승 업적을 찍었어요.

 

처음으로 다이아몬드 리그도 찍어봤고요.

 

 

공허의 유산 나온뒤로 예언자 1기를 못봐서 일꾼도 전멸당해보고 지뢰 대박으로 맹독충과 저글링을 터트리는 재미로 게임을 했죠.

 

하지만 친구들은 스타1이 더 재밌었다고 하고, 저혼자 스타2를 즐기는 상황이 된지 오래였죠.

 

이미 테란 1000승 업적을 찍어서 더이상의 게임플레이가 재밌지도 않았고요.

 

그리고....26일 오후

 

저의 10년 게임이었던 스타1이 리마스터가 된다네요.

 

이번주 1.18 버전 패치로 호환성이 해결된다고 하고요.

 

 

그래요 이제 다시 스타1을 할때가 된거같아요. 그동안 그래픽과 프레임때문에 눈이 불편해서 스타1을 안했었지만

 

이제 왠만한것들이 다 개선되고나니 편리했던 스타2를 떠나고 싶어졌네요.

 

 

잘있어요. 스타2 ㅠㅠ DK님 욕 많이드셔도 열심히 해보세요. 언젠간 스타2도 갓겜이 될수 있겠죠.

 

스타2 유저 여러분 그동안 즐거웠습니다.!!!

 

 

 

 

 

 

 

 

 

 

 

 

 

 

 

 

 

 

 

 

 

 

 

 

 

 

 

 

 

P.S  DK야 유저들 말좀 잘들어봐라 임마! 콱!

 

 

 

 

 

 

안녕히가세요

가을쯤에 다시 봐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