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2 유입은 빌드 외우는걸 강요하니까 끊기는거임

날빌은 근본적인 원인이 아님 저티어 대에서 통용되는 가지각색의 날빌들은 전부 정석 빌드 하나로 커버가 가능함

난 구닥다리라 군심으로 예를 들겠는데 군심 테프전에서 테란의 반응로 더블 후 3병영, 토스의 옵점추로 잡금대에서 쏟아지는 온갖 날빌들은 다 막을 수 있음

그리고 기본적으로 RTS는 실력이 없을수록 더 날빌에 치중함 당연한 거 아님? 실력이 없으니까 짧고 강한 빌드에 치중하고 또 그런 빌드가 먹히는거임;

자꾸 스투가 정석이 없다는 투로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대체 무슨 근거로 그런 말을 함? 오히려 저티어 소위 잡금 쪽은 정석 빌드가 무진장 강요되는 티어지 단 한번도 정석이 없던 적이 없음

 

스투에서 문제가 됐던 건 오히려 이쪽임 날빌은 별 문제가 아닌데 특정 견제 유닛의 강력함으로 인해 정석을 강요함

그게 테란은 지뢰고 토스는 예언자임

이쯤 되면 감이 올건데 결국 스투에서 문제가 되는 건 사용하기에 따라서 초 하이리턴으로 돌아오는 유닛이 있기 때문에 이걸 무조건 막을 수 있는 빌드여야 운영이 가능함

 

고로 테란은 예언자를 막을 수 있게 해병 다수가 빨리 모이는 빌드거나 아니면 미사일 포탑을 조기에 건설 가능해야 하고

토스는 옵점추 빌드거나 광자포가 빨리 나오지 않으면 빌드 구상이 불가능함

쓰는 사람도 예언자 컨을 못한다 지뢰 컨 못한다 이건 아무 의미없음

막는 사람 입장에선 그 자체만으로 엄청난 스트레스라는 거 공감할거임 원래 쳐맞아본 놈이 더 잘 알지 암

 

고로 저티어 테란은 닥치고 반응로 더블에 3병영해서 해불만 조온나게 뽑고

토스는 옵점추에 거신 추가하는거 달달 외우게 하면 테프전 절반 이상을 그냥 먹고 들어감

근데 여기서 문제가 생김 그런 정석빌드 강요가 재밌는가? 하면 그건 아니란 말이지​ 

 

잡금이 기계임? 당연히 외워야 하는 빌드보다 내가 직접 선택한 게 더 재밌는 게 당연한데 닥치고 정석 빌드만 강요당하면 염증을 느낄 게 뻔함 통하느냐 통하지 않느냐는 중요치 않음 난 이게 하고 싶으니까 하는거지

근데 그게 쉽지가 않음 테란은 예언자에 벌벌 떨어야 하고 토스는 지뢰에 벌벌 떠면서 빌드를 짜야 됨

내 생각에 이 빌드는 재밌고 강력하지만 예언자나 지뢰 만나면 개쳐맞고 겜 끝남

이런거임 전략의 가짓수가 큰 폭으로 축소됨

 

고로 자기만의 빌드로 플레이하고 있다는 건 적어도 살아남았다는거임 만든 빌드가 통하는 재미로 하거나 아니면 쳐맞을 때 쿨하게 포기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내가 구상한 전략이 극단적인 카운터가 존재하고 게임하는데 특정 빌드 외우는 걸 강요한다면 하고 싶을까?

 

결국 입문 유저들에게 스투는 암기형 RTS가 되는거임

사람들은 내 손가는대로 테크타고 내가 뽑고 싶은 유닛 뽑아도 전략적인 열세를 전술적으로 극복 가능한 게임을 원하지

닥치고 특정 유닛을 봉쇄 가능한 빌드만을 요구한다면 하기 싫음

안 그래도 스투는 게임 템포가 빨라서 전술적인 움직임을 하려면 피지컬을 크게 요구하는 게임인데 전략에 제한이 있으면 정말 게임이 재미가 없음​

 

그리고 그게 확장팩을 거듭할수록 심해졌고

정석빌드가 강요되는거라니... 오히려 빌드가 돌고 도는게 스2 아니었나, 정석빌드가 존재한다는건 문제가 아님, 오히려 게임이 메뉴얼화 되어서 입문하기 쉬워진다는 거고. 문제는 무시무시한 날빌들임, 7차관 분광사도, 4차관, 링링올인, 3병영 사신, 온갖 치즈, 기갑뽕 등등, 다 막는 법도 다르고 기반 시설 안올라가 있으면 퍼맞고 끝나야 하는 빌드들임.

너무 빌드가 잘 갈려서 정찰을 전작 프저전에서 프로토스가 저그한테 하는 정도의 정찰을 모든 종족이 요구함.

그니까 그걸 막고 빌드갈림을 최소화하려면 무조건 정석을 타야함
테프전을 예로들면 배럭서치 사덥 111 지뢰드랍 이걸 안 타면 최소한 하나의 날빌에 쳐맞고 끝날 가능성이 항상 있음

zhuderkov님 프로대에서는 최적화를 위해 건물 하나 더 박냐 덜 박냐에 따라 중반 운영 단계에서 판가름이 나기 때문에 그런거고요
진짜 옛날부터, 자날부터 토스나 테란이나 저그나 상대 날빌이 무서우면 안정적인 정석 빌드 타면서 유닛 하나, 방어 건물 하나 더 짓는 걸로 무난한 운영 싸움 유도했습니다 방어에 투자하면 애초에 무서울 게 없어요

가장 먼저 마스터 가는 비결이라 불리던 4차관 볼까요 4차관은 정석이던 시절 4차관은 카운터 날빌이 없어요 관문 시작에다가 빠르게 인프라 올려서 병력 뽑아서 카운터 유닛 뜨기 전에 조지는 빌드니까요
너프먹고 추적자 더블 빌드가 정석화 되면서 정윤종처럼 초반에는 끄떡없는 선수가 나옵니다
테란은 1/1/1이죠 1/1/1이 안정성 부족한 빌듭니까? 1베이스로 병영에 군수공장까지 올리면서 병력 틈틈히 생산하고 그때 암흑기사는 성소 가격이 비싸서 뜰 때 쯤에 밤까 나와서 카운터가 없어요
화염차 트리플 → 밴카닉으로 이어지기까지 2011년 말부터 2012년까지 테란은 대 저그전에서 날빌에 털리는 종족이었던 적이 없습니다 저그는 테란을 운영으로 뚜까팼지 날빌로 뚜까패진 않았거든요
스테파노가 왜 저그 선구자인 줄 아세요? 선못 트리플 하나만으로 저그는 군심까지 트리플까지의 빌드가 전부 메뉴얼화됐어요 그 이전까지 저그는 쩌그/비 쩌그로 나뉘던 종족이었는데 말이죠
그나마 잘 뚫리던 게 멸뽕이었는데 그 멸뽕도 약빨 떨어진거고

군심에서 테란의 기갑뽕이 극성맞던 시절을 보내고 볼까요
저그는 토스전에서 선못 트리플이 여전히 정석으로 무난하게 갔고 테란전은 예나 그때나 운영쌈이고
토스는 테란전 모점추 → 옵점추로 다 커버했고 저그전도 예언자 트리플 → 3관문 트리플로 운영대전하고 테란은 모점추 시절 보내고 3병영이랑 지뢰드랍으로 넘어갔어요

여기서 그나마 테란이 2015년 넘어오면서 토스가 예언자, 점추로 초반에 작정하고 흔드는거에 주력하니까 프로대에서 개노잼 견제 대전이 벌어진 거 빼면 정석 빌드가 날빌 파훼를 못한 적이 없어요 다 막을 수 있는데 진짜 프로들이 정석 빌드 겨냥해서 꺼내든 극단적인 빌드 (이를테면 현성민 선수의 2바퀴소굴 올인 같은) 아니면 털린 적이 없네요 근데, 정석 빌드 겨냥하고 극단적인 빌드타면 다른 게임도 못 막습니다

제가 지뢰랑 예언자를 문제로 꺼내든 건 얘네는 진짜 정해진 요소(지뢰는 탐지, 예언자는 대공)가 없으면 게임이 끝장나기 때문에 한 겁니다 잡금 대에서 손 많이 가는 빌드는 절대 못해요 잡금 테란이 1병영 트리플 농민봉기로 옵점추 겨냥할 수 있습니까? 반대로 토스가 점추로 지뢰드랍 빌드 카운터치면 역공 온 지뢰에 제대로 대응이 됩니까? 결국 예언자, 지뢰 2개를 봉쇄하면 날빌 걱정이 안되는 겁니다

하지만 저 2개를 봉쇄하지 않으면 그 어떤 빌드도 한방에 작살나는거죠

어느정도공감함. 정석을 익히고 날빌막고 빌드변형해보고 할 쯤이면 이미 스투판에 들어온거고 보통은 그 전에 진입장벽 느껴서 그만둘듯. 스1붐 시절처럼 초보들이 진짜 많으면 모르겟다만 스투는 그런것도 아니니.

허미... 다 쓰고 보니 왜 이리 기냐 글 새로 팔 걸 그랬나

전술적인 비중이 높은 빌드는 유저들이 매우 선호합니다 빌드를 외우는 건 그만큼 피로하고 귀찮거든요 이건 어느 게임이건 다 같습니다 스투도 마찬가지죠 일단 손 가는대로 빌드를 지어보고 승패는 내 손가락으로 결정하는 걸 원할 뿐이지 근데 스투는 그게 참 어려워요 게임 템포가 빨라서 내 맘대로 전술 구사하기도 어려운데 지뢰 예언자 같은 놈들 떠버리면 일꾼 다 털리고 지거든요

7차관 분광사도는 전차 있어도 막기가 버거운 빌드고 그나마 지뢰가 얻어 걸려야 막기가 쉬움, 링링올인은 지뢰나 전차 빨리 뽑아서 관리 못하거나 심시티 하는 법 모르면 맞고 죽어야 함. 바궤뽕도 넋 놓고 있으면 먹고 죽음, 기갑뽕 이건 맹독충으로 막긴 버겁고 바퀴가 있어야 할거고, 본진에서 사이클론 올인 먹이는 흉악한 사태도 벌어짐. 정석빌드라도 있어야 한다고? 그 정석빌드도 기상천외한 날빌 퍼맞고 짐, 그러니깐 누누히 말하잖음, 전작 저프전에서 토스가 저그한테 하는 정찰만큼의 정찰, 유닛 규모 계산이 전 종족전에서 다 맞아 떨어져야 그나마 게임이 안 터짐.

그래서 정찰하려고 공중견제부터 먹이고 보는 거임, 일꾼 잡아서 최적화 망가뜨려서 어떻게든 변수부터 만들어서 올인 오더라도 어느정도 대처가 가능하게 시간 버는거고, 상대 인프라나 병력 규모를 공중정찰로 판단해 얘 무슨무슨 빌드 쓰는구나를 초보서부터 해 낼줄 알아야 스2를 즐길 수 있음.

그게 안된다? 예상 못한 날빌 퍼먹고 져야 함, 잡금시절에 벌어진 일인데 스캔 때려봤는데 본진 인프라가 없어서 암기인가 하고 포탑 짓는데 알고보니 엉뚱한데 3차관 올려서 4차관 올인 퍼먹인 사례도 있었음.

전작 저프전에서 토스가 밑으로 내려올수록 강했다는 건 알고 하는 말입니까 그거. 그 무섭다는 땡히드라가 밑으로 갈수록 토스들이 쿨하게 캐논 더 짓는걸로 무마해버린단 말입니다
기상천외한 날빌 퍼맞고 진다는거 대체 무슨 빌드를 말하는건데요 지금 님이 생각하는 정석 빌드가 자꾸 프로들이 사용하는 빌드에 머물러 있는 거 같은데 잡금 유저들한텐 일반적인 無 방어건물 상태의 2베이스 빌드로도 막기 버거우면 그냥 촉수, 포탑, 벙커, 광자포 하나 더 짓는걸로 땡치는 겁니다 그게 잡금이라고요 뭐 그러면 상대가 트리플로 배째고 이럴까봐 무서워서 못한다고 생각합니까? 그 배째는 빌드는 아무나 쓰고? 잡금 유저들 쌩 트리플 했는데 자원 주체가 안되어가지고 병력 안나오는 게 흔한 일인데요

그니까 그거 막기 제일 쉬운 게 정석 타는건데

불과 몇달 전에 자게에다 스투는 정석 빌드가 없다는 글 올렸다가 스투라면 까는 것밖에 모르는 자게 아재들이 자날 때부터 스투는 엄연히 정석 빌드가 존재했는데 그게 무슨 소리냐고 한 거는 기억하시죠? 그 사람들 스투라면 거진 자날 초 천하제일날빌대전 겪은 후로 반쯤 스투 접은 사람들인데 그 사람들도 부정하는거면 말 다한 거로 보입니다

님이 말하는 그 기상천외한 날빌들 전부 커버하려고 앞마당에 가시촉수 하나 지을거 두개 짓고 여왕 본진 앞 2마리면 되는거 4마리 찍는게 정석이라고요
저티어 유저들이 자기들 손가는대로 빌드 만들어다 꼬라박는게 스투만 그런 거 같으세요? 브루드워랑 워3는 유저들이 하나같이 정해진 빌드들만 쓰고 살고? 애초에 빌드를 모르니까 일단 손가는대로 닥치고 건물 올리고 보는 게 잡금이고 심해인데 왜 자꾸 그걸 스투에만 엄격하게 잣대를 들이밉니까

그래서 말했잖음, 잡금시절에 토스 하나 만났는데 얜 수풀 뒤에 따로 뺀 4차관에 털리고 졌고, 테테전에선 가스가 안 파져 있어서 아니 뭐지 했는데 3병영 치즈 올인이였음, 저그전? 드랍바퀴 올인도 왔음.

극단적으로 앞마당에 가시촉수 하나지을거 두개짓고 세개 지었는데 땡예언자 터지면?

하... 님 수풀 뒤에 따로 뺀 4차관 제일 잘 막으면 무슨 빌드가 좋습니까 테테전 가스 안 파고 오는 3병영 치즈 저그전 드랍바퀴 올인 그거 다 뭐로 막나요 다 반응로 더블 후 3병영에 사신더블 1/1/1타고 3관문 트리플 하면서 막는겁니다... 님이 말하는대로 그게 잡금 시절에 빌드를 외워야만 막을 수 있는거면 프로들은 그럼 지금 머릿속에 일일이 그 빌드들이 다 입력되어서 막는거에요? 다 외워서? 정찰해서 가스없으면 3병영 치즈 예상하고 수풀 뒤 4차관 관심법으로 봅니까? 그냥 정석대로 타면서 컨트롤로 막을 수 있어요 잡금대엔 그게 안되니까 방어 건물 더 짓고 유닛 더 많이 뽑으면서 막는 거라고요;

저그가 예언자에 털리는 게임 당장 님 GSL 프로리그 SSL 다 켜가지고 VOD 돌려보세요 몇십판 꼴로 한번 나오나 왜 그런 줄 아십니까? 저그는 토스전에 포촉 짓는데 부담이 없어요 미치겠네; 가시촉수 지을 때 포촉 지을 돈 땡겨서 가시촉수 짓는 저그가 어딨습니까? 일꾼 덜 뽑고 가는거지 그 일꾼 덜 뽑아서 자원 최적화 덜 되는걸로 겜 터질 정도로 차이 안 벌어집니다

그 포촉 여왕 땡예언자 DPS빨에 갈려나가는 경기도 있습니다... 예언자 한둘 오고 말겠지 했는데 미친척하고 6~7기 와서 다 갈아먹고 유유히 가는 모습보면 초보 입장에서 망겜소리가 안나오고 못배김, 그리고 테테전에서 생각할게 생각보다 많음, 지뢰해병 드랍으로 일꾼 털려고 지뢰 생산하고 해병 반응로 안붙히고 빠르게 우주공항 지었는데 치즈가 오는거고, 전차 빠르게 뽑았어도 은폐밴시 털털털 오면 전차 몇기 터지고 그러다 전차 동반 압박에 털리고 그러는 리그임, 잡금은.

제가 실버시절에 사신 더블 배우고 골플 뚫은거 기반으로 하는 말인데, 정찰이 생명입니다, 얘가 뭘 하는지 알아야 대책을 세우지 모르면 맞고 죽고 알아도 빌드 올린거에 따라선 막기 버거운게 스2라고 생각했습니다.

빌드 수가 많은 건 스투만 그런 게 아니라니까; 애초에 그런 빌드들은 손가는대로 해보고 나름대로 짱돌 굴려보면서 조금씩 맞춰가는건데 그게 스투만 그런 거 같아요? 브루드워든 워3든 다 기존 초 흥행 겜들도 밑에서는 자기들끼리 근본도 없는 빌드 미친듯이 굴려가면서 박치기 하고 사는 거라고요 걔네가 그런다고 정석 빌드가 없습니까 친구 아무나 붙잡고 오랜만에 브루드워 하자! 하면 서로 척척 빌드 맞춰서 게임합니까? 그냥 손가는대로 에라 모르겠다 빌드 지어서 유닛들 꼬라박고 싸우지

마지막에 말 잘하셨네 해병 반응로 안 붙이고 빠르게 우주공항 지엇는데 치즈오고 전차 빠르게 뽑았더니 은폐밴시에 털리고 그럼 그거 뭐로 막아요? 다 정석으로 막아요 정석 벗어나는 순간 근본도 없는 빌드에 더 강하게 쳐맞고 테프전이면 지뢰 예언자에 진짜 끝도 없어 멘탈깨지고 접어요
날빌 막을 인프라 가장 빨리 올리는 빌드가 뭡니까? 정석 아니에요? 3병영 빌드가 왜 정석입니까 3병영에서 해병 불곰 골고루 뽑으면서 자극제 찍어서 날빌 운영 다 대비하잖아요 토스가 3관문 빌드 왜 써요 저그가 왜 선못부터 가요 트리플 안먹고 투햇뮤탈 가죠 인프라 인프라 하는데 그 인프라 제일 잘 되어 있는게 정석입니다 이걸 왜 자꾸 부정하시는거지

기존 작들과 스투의 가장 큰 차이는 정석에서 벗어나기가 쉬운가 어려운가에서 결정된다고요 다 근본없는 빌드 넘쳐 흐릅니다 실력없는 유저들은 자기들끼리 급조 빌드 써가면서 놀아요
근데 그 급조 빌드 결국 정석 빌드에 다 막힙니다 차이라면 기존 작들이 정석 빌드 안 쓰고 근본없는 빌드 난립한다고 해도 전술적인 움직임으로 승부를 본다면 스투는 정석 빌드 안 쓰는 순간 전략적인 차원에서 이미 승패가 갈리면 전술적으로 극복이 안된다는 그 차이라고 아까부터 설명하고 있는겁니다 -_-...

결국 간단하게 요약하면
스2는 정석을 타지 않으면 뚜드려 맞을 여지가 너무너무 많음
스1이나 워3에서 공방레벨에서 정석 안 탄다고 초장부터 게임 터뜨리는 빌드가 얼마나 됨? 스2에서는 공방 레벨에서도 정석 안 타면 조져버릴 수 있는 빌드가 널리고 널림

아 참고로 테테전에서 가장 선호되는 빌드는 선가스 사신더블이지만
모든 빌드에 대처할 수 있는 가장 정석인 빌드는 선가스 111임
마치 전작 테테전에서 노배럭더블을 가장 선호했지만 정석은 팩더블이었듯이

그 인프라 잘 올라간게 땡예언자에 털리고 뭐뭐소리 나오게 하는 날빌에 털려서 멘탈 터지게 만드는지... 애초에 빌드갈림도 심하고 날빌 가짓수도 많은데 정파도 가짓수가 많음, 테프전 거사조니 분광분열이니 거신뽕이니 뭐니 3병영 플레이니 농민봉기니 3유령 치즈니 111지뢰드랍이니 뭐니...

나무위키가 겜알못들이 쓴 글이라고 여기선 그러는데 잡금시절에 저거 오지게 경험했고 하스같은 게이머도 나오는거 보고 알았음, 진짜 빌드갈림이 오지고 기상천외한 날빌들이 왕왕 나오는데 저런 불평 안나오는게 오히려 이상하댜고.

일단 궤도에 오른 후에는 스타일의 차이지 뭘 가는지는 별로 근본적인 문제가 아님 저 같은 경우 요새 저그전에 거신 애용하는데 이길 경기 거신 써서 졌다 이런 느낌 드는 경우 없는 거 같음

전 일단 테프전하면 지뢰부터 먹이고 저그전하면 211이 아닌 염차-기갑병 조합 씁니다, 토스가 뭘 하는지 의료선으로 봐야 대처가 가능하고 지뢰는 덤으로 먹여주는거고, 염차 조합은 저그가 지뢰에 대응하는 컨이 좋아져서 기갑병 연구하는 거고.

위에서 그렇게 정파의 가짓수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 썼는데 이제 와서 정파가 많다고 하면 굉장히 곤란한데요

정석이라고 안하고 정파라고 한 이유가 후반을 바라보는 빌드라 그렇게 표현했습니다. 정파라고 해도 빌드가 다 달라서 뭐가 뭐에 먹히고 그런 빌드가 돌고 돕니다.

애초에 제 주장은 '빌드가 너무 많아 돌고 도는 바람에 정석이 없다, 정파와 날빌이 있을 뿐이지'라는 거고.

그리고 지뢰와 예언자 말씀하셨는데 예언자는 한기당 6해병 모이면 싸움이 되고 저그는 여왕 있어서 예언자 한둘 뽑고 마는거면 여왕 포촉으로 대응이 되고 프로토스는 추적자와 광자 과충전이 존재, 그리고 지뢰의 경우 더 간단함, 프로토스는 예언자의 존재로 인해 황혼 의회만 아니면 지뢰를 못 걷어낼 수 없고 과충전 모았다가 쓰면 한곳에 지뢰 매설도 못하고 터짐, 저그는 포촉있고, 테란은 애초에 지상수비에 전차라는 강력한 유닛이 있으니 스캔을 지뢰에 써먹어도 생각보다 큰 타격이 아닌데다 지뢰 한방에 광역으로 날아가는 종족도 아님,

빌드에 파라는 건 없어요 그건 플레이 스타일이나 병력의 조합일 뿐이지 빌드를 결정짓진 못합니다
거사조가 됐건 뭐가 됐건 결국 출발 빌드는 하나로 축약 가능한 게 잡금이거든요 그렇게 전술적으로 다양성이 보장 가능하면 스투가 게임 템포가 빠르다느니 하는 일은 없죠 다양한 조합이 보장되는데 전술이 보장 못 받는 아이러니는 없어요 전술과 조합은 일맥상통하거든요

전략이 없다는건 똘똘 뭉쳐서 한방쾅 그림만 나오니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빌드빨이 강해서 템포가 빠르다는 불평이 나오는 겁니다, 빌드빨이 그리 심하지 않으면 몇분대에 뭐 나오겠구나 해서 대응이 가능하고 느리다는 평을 받지 않나 싶은데

그 한 기당 6해병 모으면서 점추까지 방어하고 중후반 운영 내다보려면 무슨 빌드 써야 하죠?
저그가 포촉 여왕 있으니까 저프전이 군심에서 그나마 다양한 게임 양상을 보여준거겠죠
예언자를 수비용으로 쓰는 빌드라면 예언자에 전술적으로 엄청 의존해야 하는데 그게 가능하면 그게 잡금입니까 위로 가야지
테테전 지뢰는 딱히 언급한 적이 없어요 예언자와 서로 방패없는 창싸움 하는 테프전만 말해왔지

빌드빨 그거 정석 빌드로 다 틀어막는다고 위에서부터 몇번을 설명했습니까 옵점추랑 3병영으로 다 막는다니까요? 저그가 선못 트리플하면서 수세적으로 가면 토스가 무슨 날빌을 쓰더라도 잡금대에서는 못 뚫어요 상대가 난 정석대로 가겠다고 마음먹은 이상에는. 근데 입문 유저들은 그 정석 빌드 쓰는 걸 내키지 않아한단 말입니다 자기들은 게임을 하러 왔지 빌드 암기하러 온 게 아니니까. 제 주변 친구들 전부 래더로 끌어들이려고 하는데도 다 내팽개치고 협동전 하러 가면서 한 말이 그거에요 '아무 생각없이 빌드쓰고 조합 짤 수 있는 협동전 놔두고 왜 외우면서 래더해야 하냐'

아까부터 자꾸 잡금 유저들이 방어건물 튼실하게 지으면서 정석대로 운영하는걸 예언자 7기로 뚫는다면서 자꾸 극단적인 상황만을 가정하시는데 테란이 투스타 레이스로 저그 다 털어제끼면 저그는 정석 빌드 없는거겠네요 님 말대로면 브루드워는 빌드빨 심한 ㅈ망겜이에요

군심에서 저프전이 다양했다라... 군단숙주 노잼 혐영시절 이후에는 저그가 잠복바퀴건 최적화 살바드라건 해서 프로토스 역장 점추뽕 파훼하려 했다가 줄줄히 털려나가고 그나마 이병렬이 자날때 있던 맹독 융단폭격 다시 꺼내든거 생각해보면 뭐...

점추까지 방어하고 중후반 운영 내다본다라? 그거 불곰 어느정도 쌓이고 충격탄/자극제 업되고 의료선 나오면 점추 대응은 됩니다.

2우공 망령 저그가 버티다버티다 인스네어 한큐에 무너져 내리는 그거요?

테저전은 바이오닉 개털되고 메카닉만 타는 테란과 그거 막으려고 대 메카닉 조합만 꺼내드는 저그고
테프전은 예언자 지뢰로 어느 쪽 일꾼이 더 많이 털리나 게임인데 군숙 너프 전 저프전이 번식지 체제, 삼발이 테크 전부 써먹다가 군숙 너프로 하나 짤린 걸로 단순하다고 하실 건 아니죠 설마

점추까지 방어하고 중후반 운영 내다보려고 불곰 어느 정도 쌓고 충격탄/자극제 업되고 의료선 나오게 3병영으로 할 수 없습니까? 왜 굳이 다른 빌드 씁니까?

인스네어요? 와 진짜 대단하다 저그가 선못 트리플에 포촉 가촉 박으면서 무난히 운영하다 예언자 7기 나오면 그냥 맞고 뒤지고 브루드워에서 저그의 대 테란전 정석이면 3햇일건데 그걸 불꽃테란, 5배럭 등등 다 대비하면서 투스타 레이스 상대로 버티고 인스네어를 준비한다고요? 님 진짜 스투엔 엄격하게 잣대를 들이미는데 브루드워에는 무한한 관대함을 보이네요

아니 전작은 기본적으로 대군주가 감지기고 테란이 망령에 힘 빡 준다라는 사실 인지하면 그때부턴 포자군체 올리고 뮤탈 갈귀 뽑아가면서 망령 좀 몰아내다가 여왕 둥지 올려서 인스네어 한큐에 망령 붕괴시키는 경기 나왔던적이 있었는데... 최연성 경기였던가.

그리고 군심 저프전 이야길 하자면 결국 군단숙주 올라가면 지상은 걱정이 없고 이제 폭풍함 예언자 띄우면 저그도 그거 대항하려 타락귀 살모사로 서로 갉아대는 싸움이었음, 테프전은 일꾼 터는 싸움으로 귀결된다 그러는데 불사조 뽑아서 테란 견제 원천봉쇄하고 거신 뽑아서 밀어버리는것도 존재하고 미친척하고 선 폭풍함으로 테란 말려죽이는 것도 있었음, 테란은 그거 보면 병영 늘린다음 부어서 게임 끝내야 하지만.

그리고 불곰 의료선 쌓이기 전에도 전차는 점추 막는데 쏠쏠한 위력을 보였고, 해병만 쌓고 일꾼 동원하면 잡금리그에서는 왕왕 막히고 쿨gg나오는 것도 봤음.

절대 막을 수 없다는 게 아니죠 님 말대로 모든 걸 다 방어하려고 해도 결국 어느 빌드 하나에 뚫리는 경우는 어느 게임이건 다 나오지 않냐 이겁니다 전작에서 저그가 테란의 모든 빌드를 방어하려고 성큰도 몇개 짓고 스포어도 지으면서 해도 극단적인 빌드에 뚫릴 수 있는데 왜 그건 그러려니 하고 두당 150/150 먹는 예언자 7개 뽑아서 올인오는 거에 뚫리면 빌드 갈림이 심한 망겜이 됩니까..

그래요 테프전에 여러 방안 있죠 저프전에서 서로 갉아대는 싸움 벌이는 경기 자주 나왔고. 근데 결국 그거 전부 빌드 갈림 각오하고 쓰죠 정석 빌드보다 더한 위험 부담을 안고 싸웁니다 결국 정석 빌드가 강요될 수밖에 없죠 여러 방안이 있지만 결국 변수를 최대한으로 줄이고 무난한 선택지로 갈 수밖에 없도록 게임이 견제 힘을 너무 키워놨으니까

빌드 갈림 각오하고 쓴다는 건 저프전말고 테프전 이야깁니다.

자꾸 돌고 도는데 하위권에 빌드 차고 넘치고 그걸 정석 빌드만으로 막고 버티는데 한계가 존재하는 건 어느 게임이건 다 그렇다고요 지금 이거 몇번 말하는 건지 모르겠네 정말...
하지만 브루드워는 내가 근본없는 빌드를 쓰더라도 상대의 빌드를 파악한 후 전술적으로 비벼볼만한 여지가 있지만 스투는 빌드가 갈리게 되면 힘들다 고로 최대한 많은 변수를 차단할 수 있는 정석이 강요된다 이 글 어느 부분에 문제가 있는거죠 맞잖아요

망령은 갉는건데 예언자는 대놓고 와서 그 DPS빨로 갈아버리는 거라서 당하는 느낌의 차원이 다릅니다. 거기다 이게 땡예언자인지 아닌진 예언자가 쌓일때 보면 늦고 생산하는 우주관문을 수시로 관찰해야 합니다. 모든 빌드를 방어할 수 없으니 정찰이 중요하다는 이야길 하는 것이고,

그 정석마저 전작 정석만큼의 안정성이 없어서 결국 빌드 그 자체에서 나오는 능력보단 정찰로 맞춰가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 정도?

정찰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 적 절대 없습니다 빠른 게임 템포의 영향으로 정찰을 하더라도 내가 그 방비를 하기 전에 들이닥쳐서 찢겨나가죠 방어건물 짓다가 완성되기 전에 터지는 게 매우 흔한 겜이니까요
결국 중요한 건 인프라인데 그 인프라를 미리부터 준비하는 빌드는 정석인거고 정석이 아니더라도 막을 수는 있죠 막을 순 있어요 근데 그게 꼭 정석이 아니어야만 막을 수 있는 빌드는 아닌거죠

음... 정리하자면 이런거 같습니다..

아르노르 : 특정 유닛으로 인해 정석빌드가 강요되었으며 이것이 노잼을 초래했다.

저 : 정석이고 뭐고 정찰이 중요, 빌드는 돌고 도는데 이 난이도가 높아서 노잼을 초래.

글에서도 썼지만 zhuderkov 님처럼 이런저런 빌드에 맞은 사람은 엄연히 말해 살아남은 사람입니다 유입이 된 사람이죠
중도 포기하고 나가 떨어지는 사람들은 제 개인적으론 그렇게 생각합니다 '정석 빌드 외우는 것에서 이미 그럴 마음이 없고 내가 쓰고 싶은 빌드 쓰다 견제 유닛에 호되게 얻어맞고 접는다'

서로 살아남은 경로가 달라서 의견이 달랐던 건가...

모든 빌드를 다막는 정석이 뭔지 궁금하네요
테테 2사신1사클
저저 17선못
프프 2관문 4추적자

반대로 사덥 관덥 1718은 정석이 아니고 째는빌드고.. 뭐 그런건가요
뭐 이런거 말하시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