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클론이 테란시점에선 약해보이고 토스입장에선 강해보이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솔직히 싸이클론이라는 유닛 스펙 자체는 오버스펙이 맞습니다. 

 

180이라는 높은 체력에 중장갑 dps50이라는 괴랄한 공격력

 

준수한 이동속도에 없는것보다는 나은 대공능력 반응로 생산이라는 이점

 

엥 이거 완전 사기 아닌가요?

 

그러나 사이클론은 약점이 확실한 유닛입니다.

 

그 약점은 사이클론 충돌 크기가 굉장히 크다는 겁니다.

 

해병이 모일수록 강해지는건 그 작은 크기에서 오는 구역대비 DPS가 매우 뛰어나기 때문인데

 

사이클론은 그렇지 못해 한줄 이상 쌓이기만해도 놀고있는 싸이클론이 생기게 됩니다.

 

즉 한줄 이하의 소수는 매우 강하고 위협적이지만 주력 병력으로 쓰기에는 효율이 떨어진다는 것이죠

 

 

물론 싸이클론의 등장으로 모선핵만 믿고 째는 프로토스는 없어졌습니다만(결과적으로 테프전 황밸)

 

싸이클론처럼 장-단점과 유통기한이 확실한 유닛을 DK가 만들었다는게 신기하긴 합니다. 

나 테란인데 싸클은 토스전에서 정말 유용한 유닛이라고 생각됨. 이녀석 덕분에 토스의 각종 본진 2가스 뽕들을 막을 수가 있으니, 그러나 싸클 치명적인 약점이 방어가 아닌 공격을 갈때 우관/로공 유닛들 나오면 맥없이 막히고 더더욱 중요한건 중후반 까지 쓸수가 없다는 유통기한이 있는 유닛이라는 점. 토스전에 메카닉이 좋지 못하니까 싸클도 계속 쓸수가 없는거,

테란입장은 무빙샷이안되니 버벅거리고 서로비비고있으니 약해보이고 토스나저그입장에서는 깡딜도ㄱㅊ고 탱도되니 쌔보이는것 그냥 초중반용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