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율하동일인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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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2-03 15:51:45 KST | 조회 | 492 |
제목 |
현재 공허의 유산 탑급 선수들 (종족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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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재미로 작성해 봅니다. GSL, 스타리그, 프로리그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도 공유 나오고 재미있어서 거의 매일 스타2를 즐기고 있네요, 종족은 저그이고 현재 별다이아인데 계속 마스터만 만나서 털리네요. 특히 테란만나면 끔살당합니다.
암튼 각설하고 공유에서는 아직 프리미어급 대회 우승자가 없어서 더욱 더 재미있는데요, 현재 포스를 봤을때 각 종족별 탑급(S급) 선수들을 한번 제 생각대로 적어봅니다. 타대회 공유 우승자들이 나왔지만 프리미어급 대회가 진검승부라고 생각됩니다.
전체적으로 공유와서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교전컨트롤(추가 유닛들이 모두 스킬이 있고 손이 많이 감) 및 피지컬(끊임없는 손놀림)이 강한 선수가 유리해짐. 공유가 군심에 비해 액션게임 특성을 많이 가집니다.
2. 게임속도가 굉장히 빨라짐. 경제시스템 변화 및 견제의 중요성으로인해 확장을 빨리 하거나 공격을 하는 결정에 대한 장단점이 명확함. 이것은 아예 강력하게 공격을 하거나 확장을 가져가야지 유리하지 어중간하게 하면 이도저도 안되는 것을 의미. 확실한 빌드와 노선 선택이 더욱 중요해짐으로써 두마리 토끼를 다 잡는 안정 지향적인 플레이는 효율적이지 못함. 올인의 경우 더욱더 확실히 들어가야 하며, 그러기에 아예 올인으로 가게되면 실력차를 극복하고 승리를 가져가므로 단판이나 2선승의경우 객관적 실력이 밀리는 선수도 충분히 해볼만 함)
테란 1~6위
1. 전태양: 패치이전에도 프로토스전 승률이 60%가 넘었다고 함. 공유의 컨셉에 딱 맞아서 현재 엄청난 상승세로 우승후보 1순위임. 피지컬이 압도적이고 끊임없는 견제로 상대를 제압함. 생산력과 빌드최적화는 조성주나 한이석에 밀리는 감이 있으나 최적화대마왕 이영호 영향을 많이 받아서 좋고, 견제와 컨트롤이 중요해진 공유에서 최강이며, 포스는 스2전체를 통틀어 가장 강력하다고 생각함.
2. 조성주: 군심때부터 피지컬이 좋고, 이병렬 인터뷰대로 생산력도 좋은 완전체형임. 전태양에 밀리는 감이 있지만 여전히 우승후보임.
3. 변현우: 온라인 최강테란이라고 알려졌고, 현재 포스가 탑급이나 방송경험이 많지않아 온라인의 실력이 오프라인때도 잘 유지되느냐가 관건.
4. 한이석: 현재 전태양, 조성주와함께 테란 3대장으로 평가.
5. 조중혁: 군심때부터 난전과 교전컨트롤이 좋아서 공유에 적합.
6. 이신형: 군심때의 포스는 안나오지만 역시 골고루 잘함. 이신형급 이상만 되도 프로게이머 사이에도 왠만하면 이기기 힘듬.
프로토스 1~6위
1. 김도우: 엔타로 테사도우라는 별명답게 사도패치이전 사도떼로 압살하는 경기를 보고 종빨이니 뭐니 말이 많았으나, 빌드와 타이밍 교전컨트롤과 피지컬 모두 압도적이고, 사도패치 이후에도 프로토스진영 최고의 포스임. 강력한 프로토스들이 많은 현재 상황에서도 다른 프로토스들에 비해 강력해보임.
2. 김준호: GSL 프리시즌 우승자로 교전컨트롤 최강이나 최근 SSL 프프전에서 고배를 연달아 마심. 동족전이라 변수가 많고 당일 컨디션이 안좋아 보였으나 여전히 교전컨트롤과 피지컬은 좋고 타종족전에서는 아직도 최강임. 군심에 비해 다양한 빌드와 전략연구를 한다면 예전같은 압도적인 기량회복이 충분히 가능함.
3. 김대엽: 안정감있는 빌드와 타이밍, 물량이 고루 발달.
4. 백동준: 무사라는 특징에 맞게 다이나믹한 유닛과 전략, 교전컨트롤 등이 좋음. 최근 주성욱 김유진을 꺽고 동족전에 강한모습을 보임.
5. 김유진: 사파 최강자라는 별명답게 여전히 다이나믹한 전략과 전술을 보임. 질때는 쉽게 짐. 최근 공유 비 프리미어급 타대회 우승.
6. 주성욱: 군심때 거의 최강이었는데 공유에서 조금 꺽임. 여전히 잘함.
저그 1~6위
1. 박령우: 빌드와 물량, 타이밍이 좋음. 눈치와 교전컨트롤도 좋음. 포스로는 저그 탑1임.
2. 한지원: 군심에 이어 여전히 강력함. 안정감있고 한번씩 쓰는 전략도 좋음.
3. 어윤수: 군심에 이어 여전이 강력함.
4. 현성민: 최근 포스 급상승중임. 저그는 끊임없이 당하면서 경험이 쌓여야 강력해지는데, 저그로써 공유에서 급속도로 치고 올라오는 선수임.
5. 강민수: 군심 막바지부터 페이스 상승중이고 현재 상당히 강력한 포스를 보임.
6. 이병렬: 군심때 기발한 전략으로 S급 선수들을 많이 잡았고 그 포스 그대로 공유에서도 잘함.
저그는 당하면서 크는 종족이라 포스가 압도적인게 없어서 순위가 좀 애매한것 같은데 뭐 S급 선수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잘한다고 봅니다. 이승현이 굉장한 피지컬에 포스가 좋아서 기대를 많이 했으나 사건 휘말리면서 이번시즌 제대로 나오기 힘들 것 같고 나와도 재기 힘들다 봅니다.
위의 순위는 제 생각이고 포스 기준으로는 현재 세 종족 포함해서 전태양, 김도우가 우승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재미로 써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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