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만' 너프하면 끝이란 건 언플 맞다고 생각함.

심지어 그 토스조차도 분광사도 자체는 막을 수 있지만 의식만 시켜놓고 트리플 돌린다거나 다른 카드를 내밀 수 있으니까 사기였던 거라서 사도 까고 나니 그 사도덕분에 탄력받던 다른것들이 다 영향을 받으니까 한번 패치 이후를 지켜보자는 말이 나오는 판국에 (과충전 배제하고도 분광사도 자체가 힘이 조금 빠진 덕에 테란이 방어건물을 하나 줄이던지 한타임 막고 역공보낼 병력구성을 준비하던지 하는 식으로 지금보다 훨씬 숨통이 트이는 게 연승전 등을 통해 밝혀짐)

 

그것보다 밸런스 덜 무너졌다고 하는 테저전에서 (안 무너졌다고 하는건 솔직히 좀 뻔뻔한 것 같음) 

지금 사신으로 스타트끊어서 저그가 그거 대비하느라 머리빠지면 이후 파상공세를 더 몰아치던가 트리플에서 중후반 힘빡주는 러쉬를 준비하던가 하는 식으로 저그에게 극초반부터 계속 데미지 누적시키면서 군락 가는걸 최대한 저지하고 군락을 가도 유닛들이 업그레이드나 갯수 등에 탄력을 받기 전에 이겨버리니까 문제가 되는거지 

 

사신을 어떤 식으로든 소폭이든 대폭이든 너프하고 나면 지금 저그들이 대처운영이나 수비법을 개발에놓은 게 토대가 되서 탄력 받는 순간이 옴. 궤멸이나 땅굴 써서 오히려 해방선 준비하느라 움츠러든 테란에게 배빵먹이거나, 군락을 좀 더 수월하게 가져가는 운영이 개발되서 군심 테프전마냥 테란이 먼저 조급하게 만들어서 들어오게 만드는 식으로 게임이 흘러가 오히려 턴이 저그에게 갈 수도 있음. 

 

개인적으로 지금 사신에게 아무 문제가 없다고 뻣대는 몇몇 유저들을 뻔뻔하다고 딜넣는건 알바 아니고 오히려 권장하는 바지만

 

군락테크로 무난히 흘러갔을때 지금은 100% 저그측의 실력우위라면 사신 너프후에는 군락테크가 테란에 비해 가지는 너무 큰 잇점에 대해서도 말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