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백날 밸런스가지고 징징 뻔뻔 가려봐야 의미없음
불멸자때도 그랬고, 여왕때도 그랬고.
사도 데미지 1 너프는 일단 좋은 생각이라고 봄
10(경장갑 +13)에서 +12로 바뀌었다는건 일단 방패안된 해병이 3방이 되었다는 이야기임
방패까지 들지 않았을 경우에도 한 방 차이는 엄청 큼. 공명파를 동반한 붕광사도가 아닌이상 수비해낼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이야기임. 지금도 날마구간 부터는 공명업이 되지 않은 사도는 나름 대처하지만 토스가 트리플 째고 운영들어가면 힘들어져서 징징대는 사람들이 많음. "사도를 잘 막았는데 지네"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음.
거기다 건설로봇도 3방이니 공명업이 되지 않는 이상 예전처럼 날로먹는 수준의 이득은 챙기기 힘듦.
과충전 너프로 인해 사장되었던 111 이후 더블, 더블 이후 111 빠른 지뢰 드랍, 3병영 830 푸쉬 등이 부활할 여지가 보임.
과충전의 길이가 5초씩 길어졌으나 예전보다 더 신중하게 과충전을 써야함. 사거리가 버프된 것도 아니니 괜찮음
이번 패치로 인해 꽤 테란은 숨통이 트일 것 같고, 문제는 저그전일듯.
자날, 군심 저그전과는 차이가 있는게 군심까지만 하더라도 본진 2가스 2관문 6~8파수기 더블을 먹고 난 이후에도 운영의 여지가 있었음. 궤멸충과 가시지옥이라는 존재가 없었기 때문이고, 저그가 히드라를 가기까지 부담이 너무 컸음.
때문에 토스가 천천히 조합을 갖추면서 트리플을 먹어도 부담이 없었음. 근데 공유는 다름. 다수의 파수기만으로 수비해내기에는 궤멸충이라는 존재가 있고, 어떻게 어떻게 버티면서 천천히 멀티를 먹으면 6, 8, 10가스 마구마구 파기 시작한 저그가 가시지옥 + 촉수밭으로 라인을 긋기 시작하면 토스 입장에서 노답임.
+ 히드라 업그레이드 통합된 것도 한 몫함.
저그 입장에서 시도할 것들이 많아지고, 토스는 과충전에 신중해야 하지만, 궤멸충이 그 과충전 삭제하는 것 역시 문제가 됨. 수정탑이 담즙 4방(평타 몇 대 쳐주면 3방)인데 과충전을 걸 수 있는 횟수는 이제 최대 4번이니 자칫 잘못하면 정면도 밀릴 가능성이 있음. 뭐 역장 잘 치면 해결되려나.
솔직히 지금 사도드랍이나 사도 견제로 저그 트리플 활성화 이후에 일벌레를 20기 잡아도 저그가 더이상 일벌레 안찍고 유닛만 짜내서 푸시가면 이기는 그림이 자주 나옴(프로수준말고 징징, 뻔뻔이 많은 일반인 구간에서) 그나마 사도 과충전 덕에 토스가 5할 친다는 느낌이 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