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날 초기에 테란세상일때 테뻔뻔들이 '111이 사기가
아니라 테란에 잘하는 게이머가 많을 뿐'이라고 글싸고 토스 유저들이 ㅂㄷㅂㄷ하던 시절이 있었음. 지금 프뻔뻔들이 '사도가 사기가
아니라 토스가 잘하는 것일뿐'이라고 하고 테란 유저들이 ㅂㄷㅂㄷ하듯이.
게시판을 쭉 지켜보는데 강세 vs 약세 종족 둘은 어차피 숫자도 비슷하니까 치고박고 하는데 중간에 있는 종족이 물타기하며 약세 종족의 편에서 강세 종족을 까기 시작하면서 2:1 구도가 되면 게시판 여론이 확 기움. 공유 출시 처음에 게시판의 세력이 솥밭처럼 대등하게 보였던 건 2등 종족인 저그가 아직 어느쪽이 강세인지, 그리고 자기의 위치를 파악을 못해 눈치만 보다가 자기가 2등이고 토스가 강세인거 아니까 대세에 편승해 토스를 까기 시작했기 때문.
토스유저로서 자날 초기 떠올려보면, 자꾸 테란만 우승하고 111로 토스가 한 버전동안 대테란전 승률 0% 나오고 하는 것에 빡친 토스유저들이 보상심리로 게시판에 화력 올려 테란 비난하고 저그가 대세에 동참해 테란을 까댔는데 그때는 테송합니다라고 해야 할 정도로 테란이 설령 맞는 말을 해도 테뻔뻔이라고 극딜 당했음. 당시 저렇게 까여도 좋으니 토스가 우승좀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이 딱 그 꼴임. 지금도 토스 유저라면 맞는 말 해도 내용이 프송합니다 안하면 극딜당하는 중.
결론: 강세인 종족은 래더를 가까이하고 커뮤티티를 멀리하되, 반대로 약세인 종족은 래더를 멀리하고 여론이 호의적인 스타2 커뮤티니티를 하는 게 좋다. 강세 종족 까는 글의 반은 물타기시도해서 약세종족의 비난을 강세종족으로 집중시키려는 2등종족일 가능성이 높음. 역사는 반복되기 마련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