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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1-17 22:59:05 KST | 조회 | 3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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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런스 상황을 주관적으로 풀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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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인 밸런스
* 별도의 견제없이 무난하게 넘어갔을 경우를 기준으로 했을때
저그 > 테란 > 토스
유저의 성향, 빌드, 날빌에 의한 밸런스
* 각종 날빌과 견제, 변수에 의해 게임이 기울어지는 경우를 기준으로 했을때
토스 > 저그 >= 테란
그렇기 때문에 정확한 밸런스 측정이 불가함.
아니 오히려 구간별로 격차가 심함. 간단하게 요약하면 지금 커뮤니티 + 선수들 의견은
토스 = 십x끼
저그 = 개x끼
테란 = 병신x끼
로 요약가능함.
일단 토스가 공유베타 시절과 시즌 초반에는 약했던 게 사실임. 아직 날빌이 최적화 되지 않아서 그런 것도 있지만 군심처럼 플레이하다가 사기적인 저그 물량에 찢기고, 테란의 111 지뢰 + 해방뽕, 1사령부 3병영류 올인(벙커링, 불곰짜내기 등등)에 당하고 그랬음. 근데 이제 어느정도 정찰로 낌새를 발견하면 대처법이 하나 둘 나오자, 토스가 먼저 주도권을 가질 수 있는 요소들이 늘어났음. 그래서 발리던 저그전과 비등비등하던 테란전의 균형이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함.
그 이유 첫번째가 사도 공명파 업그레이드임.
이거 원래 쉴드업이었음
그래서 베타 초기에는 분광사도를 막고 난다음 테란이 운영의 여지가 있었는데, 지금은 공명업으로 바뀌고, 공속업이 되면 사도 8기가 해병 2.5줄까지 잡아먹는 기염을 토해내게 됨. 그래서 지금도 1차 분광사도는 막지만 2차 분광공명사도를 못막는 테란들이 많고, 1차를 막아도 해병이 줄어버려 견제수단이 없어서 토스가 트리플을 아주 편하게 스무스하게 먹음.
토스가 지금 3종족중에서 가장 체제변환이 빠르고 부드러움. 이거 했다가 저거 했다가 하는 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테란은 정찰 사신이 빠르게 끊기면 불안해서 환장함. 그렇다고 건설로봇이나 해병을 던질 수도 없고, 스캔을 뿌리기엔 존나 아까운게 현 실정임.
그렇다보니 일단 지레짐작으로 하게 되고, 토스는 그 지레짐작을 예상해서 유리하게 풀어가면 됨. 사도 대비가 너무 심하면 그냥 드랍 안가고 트리플 까면 되고, 그 뽑아놓은 사도 + 멸자, 과충전이면 수비가 충분히 됨. 그렇기 때문에 테란이 답답한 상황임.
두번째 모선핵 과충전 + 탑블레이드 초반러쉬
이게 제일 중요함. 솔직히 사도 정도야 막을 수 있음. 작정하고 해병 쭊 찍고 자극제 최대한 빨리 완료하면 스팀빨로 몰아내기 가능. 근데 아무리 테란이 수비의 종족이라도 하루 종일 쳐 막고 있기만 해서야 게임이 뭐 되겠음? 좀 때리기라도 해야지.
근데 이 마나 25의 과충전 때문에 테란의 여러 뽕들이 사장당함. 830 해불푸쉬라던지 111 지뢰드랍이라던지 의료선 견제라던지 뭐 그런 것. 뭐 지금도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정면으로 오는 단방향으로 오는 공격은 거의 수비가 가능한 상황이라 테란들의 징징이 가중됨. 사도를 막아도 트리플을 못막아서 질멸칸스톰에 뚜드러맞고, 그렇지 않으면 사도한테 뚜드러맞고 하니 게임 할 맛 안날만함. 솔직히 테란 겜알못 놈들이 잘못 주장하고 있는게 사도 너프가 아니라 과충전 너프를 강하게 요구해야 맞음. 이건 솔직히 토스들도 인정하는 부분임. 과충전 존나 사기임 인정?
저그도 존나 불쌍함. 초반엔 사람들이 군심처럼 하려고 하니까 종빨(미친듯이 배째고 미친듯이 찍어서 어택땅)로 게임했었는데, 공허 정식 오픈하고 뚜껑 까보니까 각종 날빌에 테란 토스한테 빠따질 당하고 눈물만 나옴. 빈집 마스터 빈집 그마 찍어놨더니 피지컬 좋은 선수, 아마추어들이 올라와서 알류미늄빠따, 쇠빠따, 나무빠따, 고무빠따 등등으로 골라서 때리니까 정신을 못차림
본선리그가 본격적으로 개막되기 전에는 저그가 확실히 모든 부분에서 압도했음. 그러나 선수들, 유저들이 게임을 하면서 게임 패턴을 터득하게 됨.
저그라는 종족이 미친듯이 쳐 째고나서 미친듯이 쳐 굴리니까. 못 째게 배를 갈라버리자.
프리온단구에서 펼쳐지는 7~14병영 사신의 향연에서 부터 온갖 종류의 2베이스 뽕 + 토스의 붕강사도 윗아랫 윗윗아랫, 8차관 사도러쉬, 8차관 + 로공 추젖사도멸자푸쉬 등등으로 저그가 3베이스를 못돌리게 하거나 일벌레를 왕창잡아서 원하는 타이밍에 뚜드러 패는 걸로 가닥을 잡음.
(BUT 그걸 실패하면 링링굴리기, 울트라 던지기, 기생죽창등의 갖가지 방법으로 농락함.
일반 유저들이 컨이 좋아? 멀텟이 좋아? 그냥 뚜드러 맞는거임. 그래서 두드러지게 저징징이 많은 거.
+ 사신은 사기 맞음. 사신 너프해야함. 솔직히 테란들도 인정하지 않음? 테테전에서도 초반에 사신 3기 뜨면 게임 터지지않음? 쌓이면 상성을 다 씹어먹고 게임을 터뜨리는 유닛인데? 사신만 조금 건드려도 테저전 벨런스 돌아옴. 지금은 저그가 사신 때문에 테란전 피똥싸는거지 사신 안먹히면 괜찮음.
프로급에서는 사신이 안먹히니까 저그가 조금 더 유리하거나 비슷비슷하지않음? 그래서 토스 사기가 더 강하게 보이는거고.
사신만 건드리면됨 일단.
아 하나 더, 저그 기생죽창이 너프되면 예전같이 테란 스카이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솔직히 바이킹을 개 쓰레기 잉여로 만들어버리고 테란 대공을 종이짝으로 만들어버렸는데 한 종족이 상대 유닛 스킬 하나 때문에 공중 자체가 봉인되는게 말이 됨?
3줄요약.
1. 토스 너프는 필요하나 사도 너프가 아니라 과충전 너프가 먼저임. 그러면 토스가 테란의 견제를 대처하면서 분광사도를 쓰거나, 대처할 빌드를 타야하기 때문. 테란한테 방도가 생김.
2. 저그는 뚜드러 맞을 필요가 있음. 솔직히 시즌 초반에 꿀 많이 빤거 ㅇㅈ? 지금 시점에서는 후반에 아 이거 사기다. 중반에 아 이거 사기다 하는건 초반에 그 사기 종족을 사기로 만들어줬기 때문임. 초반에 뚜드러 안맞으면 됨. 여전히 공유에서 저그는 쎔. 그러나 사신만으로 농락당하거나 사신만으로 게임이 끝나는 경우가 있음. 기본 유닛으로 경,중,무장갑 다 뚜드러 패는게 말이 됨? 사신 너프만 하면 솔직히 할만함.
3. 테란들이 여전히 붕강사도를 어려워하는 것은 맞지만 하나 둘 방법이 나오고 있음. 일단 붕광사도를 간다는건 순전히 모선핵 과충전과 초반에 뽑아둔 사도 1~2기 or 추적자 1~2기에만 수비를 의존한다는 거임. 내가 토스해봐서 암. 초반에 8해병정도 걸어오거나 싸이클론 1~2기 포함해서 같이 오는데 수정탑 건설 안되어 있으면 마당 깨지거나 모선핵 터지거나 하는 뭐같은 상황 나옴. 그거 신경쓰다가 붕강기 타이밍 늦거나 자극제 끝나버려서 가도 사도가 쳐발림. 그러니까 결론은 뭐다? 과충전 너프하면 붕강사도에 징징될 일 없다.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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