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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1-03 11:42:55 KST | 조회 | 2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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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골수유저로써 더 흥하길 바라며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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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단순 이스포츠의 팬이자 스타2를 즐겨하고 좋아하는 유저로써
리그의 흥망을 떠나, 어떤 리그던간에 되도록이면 챙겨보는 편입니다. 그러나 국내리그의 시스템에
부족함이 존재하다는 생각을 여럿번 하였습니다.
주제는 이렇습니다.
-스타성을 키워주는 엔터테이먼트성 포장의 부재-
과거 스타1 리그시절, 신인 선수의 데뷔전이 치뤄질때면 스타1에서는 극도로 포장을 합니다.
"oo선수가 말하길 이선수는 이렇다더군요!"
"이선수는 리틀 이윤열이라고 불릴만큼 물량과! 컨트롤과! 모든걸 갖춘 선수거든요!"
스타2 리그에선 경기시작전에 오프닝화면에서도 그렇습니다. 단순 선수의 지난전적(데이터)과 팔짱을 낀 모습이 화면에 나올뿐이죠.
시청자들에게있어서 신인선수를 주목할만한 시선이 과거리그보다 떨어지는건 엄연한 사실입니다.
신인선수로만 예를 들어봤는데, 다른 방면도 파고들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스타2 프로게이머의 상품가치는 스타1 프로게이머들에 비해서 현저히 떨어집니다. 그이유,
단순 프로게이머가 팬을 생기는 경로가 스타2에서는 오직 게임 내적으로만 보여지는게 거의 전부라는것이 너무 큽니다.
리그가 없는 비시즌기간에 팀숙소탐방이라던지, 광고시간에 프로게이머들의 숙소에서 펼쳐지는 일화 등을 영상으로 담아보여주어 보다 프로게이머에게 친숙히 다가갈수있었던 스타1 당시와는 달리
스타2는 현저히 해설자분들이 주를 이루며, 어찌보면 프로게이머보다도 더많은 인기를 차지하고
더 많이 영상에 나옵니다.
마치 스타1에서 엄재경과 김태형이 선수들의 별명을 짓고 고성을 질러가며 선수의 이미지를 만들어줬다면
스타2에서는 정반대랄까요? (선수들이 해설자들의 개인방송 컨텐츠에 참여하여 방송을 흥하게 해주는 느낌을 지울수없음)
하다못해 스타2에서는 예선을 뚫은 선수, 본선에서 승리한 선수의 인터뷰를 보기조차 힘들며 어느정도 급이 높은 선수가아닌이상 네이버에서 +검색하지 않고서는+ 인터뷰 기사를 찾아볼수없습니다.
자유의 날개시절 오픈시즌 기억하시는분 계십니까?
스타2가 첫출시되고 처음으로 열린 리그에서 프로게이머란 타이틀조차 있는둥 마는둥 하던 시절에도
디스이즈게임이란 홈페이지만 가도 예선을 뚫은 순수 아마추어선수, 처음 보는 이름의 선수의 인터뷰도 모두 올라왔었습니다.
그런 인터뷰를 읽고 보며 그 선수에대해 알게되는것이고.
팬의 입장에서 '아, 이선수는 이렇구나. 이선수가 이렇게 열심히 했구나. 응원해야지.'
라는 생각을 하게되는게 팬의 심리인데 스타2에서는 이것조차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요.
개인적으로 해설자들의 승자예측하여 누가 이길것같다. 누가잘맞춘다. 나는 또맞췄다. 나는 펠레다.
이런것보다 출전선수의 각오나 아마추어시절 일구어낸 커리어등을 소개해주며
시청자들에게있어 선수를 주목! 하게하는게 리그 흥행에 더 득이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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