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XP

서브 메뉴

Page. 1 / 84250 [내 메뉴에 추가]
작성자 아이콘 gg보이즈
작성일 2015-12-23 02:01:34 KST 조회 722
제목
우려가 현실이 되가네요...

WCS 개편안으로 연간 리그 진행 횟수가 2회로 줄고, 크로스 매치가 신설되고, 상금이 늘어난다는 사실 다들 접하셨다고 생각하며 시작합니다.

사실 1년만에 스타리그가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SPOTV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실제로 시즌3에서는 성공적인 야외결승을 진행하면서 공허의 유산으로 처음 시작되는 리그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하지만 연간 진행 횟수가 2회로 줄어버릴 수는 있습니다. 다만, 리그 규모 자체도 대폭 축소된 느낌을 버릴 수는 없습니다.
무엇보다 방식에 심각하게 문제가 있다고 보는데, 16강을 3판 2선승제, 8강을 5판 3선승제로 토너먼트로 치루고, 4강을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5판 3선승제 한다는 방식이 더욱 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계산상으로는 16강을 2회차만에 끝낼 수 있고, 8강도 2회차, 4강 2회차, 결승 1회차로 빠르게 진행한다면 7회차로 진행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참고로 지난 스타리그는 3판 2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1조를 1회차만에 끝냈습니다. 최소 10경기에서 최대 15경기까지 나올 수 있는 방식으로말이죠. 3판 2선승제를 5번 다른 선수가 하니 선수 교체도 무려 4번을 해야하네요.
하지만 이것을 과도하게 부풀려 3판 2선승제를 하루에 2경기만, 그래서 최소 4경기에서 6경기를 중계하고 선수 교체도 1번 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8강은 5판 3선승제 달랑 1경기를 합니다. 4강 역시 그렇고요.
공허의 유산으로 넘어오면서 경기시간이 짧아졌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경기 시간은 줄었는데 하루 진행하는 경기의 숫자는 더 줄어들었습니다.

SPOTV의 LOL 진입을 위한 발판이 아닐까? 라고 생각을 해봤지만, 리그 중계를 위해 준비하는 시간을 생각하면 기존 스타리그 방식처럼 하루에 적당한 경기수를 진행하는게 효율성 면에서는 더욱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발표된 리그 방식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으나, 그렇다고 1회차에 진행하는 시간이 2배로 늘지는 않습니다.

저는 이 방식이 나온 이유는 모르겠으나, 리그가 축소되었다는 느낌 하나만은 버릴 수가 없습니다.
이게 LOL때문인가? 라는 생각도 해봤는데, 1회차 진행 시간을 이렇게 줄였다면 스타리그 전이나 후로 진행되는 리그가 있다는 말인데, 아직까지 그에 대한 내용은 없어서 판단하기에는 이른거 같고요.

출처-pgr

ㅠㅠ 갓포티비마저 떠나가면 우리 투충이들은 어찌사리오?...
 

지속적인 허위 신고시 신고자가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고 사유를 입력하십시오:

발도장 찍기
아이콘 gg보이즈 (2015-12-23 02:02:23 KST)
0↑ ↓1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피곤했던 한주의 업무가 마무리되고 주말을 맞이할 불금입니다.
뒤늦게 귀가해 느긋이 스타리그 예선을 챙겨보려 VOD를 켰습니다.
선수들의 경기력은 역시나 흥미진진했습니다. 테란은.... 역시나 절망적인 결과를... 역시 고통받는 종족

그런데 말입니다. VOD를 보다가 왜 이렇게 기분이 나쁜지 잘 모르겠습니다.
GSL 프리시즌은 갓규리의 캐스터 중계로 연이은 실수에 가슴을 졸이며 봤지만 기분이 나쁘진 않았거든요;;[황영재 만세!]
뭘까 뭘까 곰곰히 생각하다 VOD를 끄고 결국 게시판에 글을 쓰고 말았네요.

1. 16강 3판2선승제 줄여도 너무 줄인 것 아닌가?
공허의 유산으로 넘어와서 10분이 넘어가면 장기전, 15분이 넘어가면 초장기전이더군요.
예전 이병렬vs정우용 경기처험 3,40분 명경기가 나올 수 있을까요?
이런 빠른 전개라면 16강 한 조 경기를 보면 대략 한시간 남짓으로 예상됩니다.
3판2선승제로 진행되는 GSL의 프리시즌만 봐도 4조 경기가 2시간 남짓이거든요.
방송시간 확보를 위해서 8명 선수의 경기를 한주에 펼친다면 16강은 2주면 끝나버립니다.
결국 한시즌이 6주 정도면 종료될 수 있겠네요.
년2회도 안타깝고 짜증스러운데 리그 경기수마저 단축되는 건가요?

2. 예선 중계 좋다! 하지만 하려면 제대로 하자!
현장중계? 승자 인터뷰? 다 좋아요. 헌데 음질도 별로였고 뭔가 부산스럽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올 초 SSL 시즌1 스튜디오 중계였던 예선전이랑 왜 이렇게 비교가 되는 걸까요?
매우 아쉬운 부분입니다. 중계 질이 오히려 퇴보했다고까지 느껴졌습니다.

3. 챌린지 생략, 조지명식 역시 생략, 다 생략~!
역시 올 초와 비교하면 너무도 졸속적인 리그진행이 아닌가 느껴집니다.
물론 올 초는 군심의 연속적인 리그였고 현재는 공유의 첫 리그니깐 감안한다쳐도
올 첫시즌의 24강 챌린지(해외선수 초정 및 넥슨아레나 중계)를 생각하면 으음... 말을 잃게 되는군요.

게다가 공유로 진행되는 첫리그에 16강 조추첨을 예선 현장에서 바로 끝내버리다니
아아... 개인적인 느낌은 [그야말로 날로 먹는구나] 라고 밖에 생각이 안들어요.

4. 반면에 GSL은?
리그 개편안을 보니 GSL은 코드A에서 코드S까지 현행 그대로 유지,
리그는 줄었지만 경기수는 줄지 않았고, 중계진의 개인방송, 프리시즌까지 도입해서 시드2장을 주는 등
리그 첫 대회를 앞두고 으쌰으쌰하는 분위기가 느껴지는데
이러한 움직임을 뻔히 알고 있을 스포티비 게임즈의 움직임은 그야말로 스2리그에서 발을 빼려는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입니다.

5. [결론] - 그렇다면 왜 이렇게 리그를 대강대강 하려는걸까?
제목 그대로 올 롤챔스 섬머시즌의 영향이 크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아요.
블리자드의 제멋대로인 개편으로 한국리그는 크게 축소가 되버렸고,
(상금규모가 늘었다지만 늘어난 상금규모가 결국 사라진 한시즌 규모의 금액과 비슷하지 않나요?)
스포티비 게임즈 쪽에서 의도하진 않았겠지만 이런 리그 축소는 롤챔스 섬머 중계에 매우 최적화가 되버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넥슨아레나를 쓰는 스포티비 게임즈 입장에선 넥슨게임들을 홀대할 순 없을 것이고
결국 스2리그를 의도적으로 축소시킴으로써 롤챔스에 대한 중계시간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추측됩니다.
물론 성급한 망상에 불과할 수 있기에 경과를 지속적으로 봐야겠지만 GSL은 그대로인데 SSL만 축소?
현재로썬 생각이 이렇게밖에 갈 수 밖에 없어요.

덧1: 이번 시즌3 야외결승을 마치고 펑펑 울던 음란마귀PD님에 대한 기사가 오버랩되는군요.
덧2: 그렇게 스2팬들을 열광시키더니 벌써 뒷방늙은이 취급받는 건지 마음 한켠이 무겁습니다.
덧3: 결코 롤챔스 팬들을 어그로 하려는 취지의 글이 아니오니 저격은...덜덜
덧4: 이 생각이 그냥 제 착각이었으면 좋겠어요.
아이콘 gg보이즈 (2015-12-23 02:02:39 KST)
0↑ ↓1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이것도Pgr에서 퍼옴요
아이콘 NoWHere. (2015-12-23 02:04:44 KST)
1↑ ↓0
센스 이미지
난 인과가 잘못됐다고 생각함. 스포티비랑 블쟈랑 아프리카랑 이야기를 해서 wcs2회가 확정되어 빈공간이 남았으니 롤 파이랑 접촉해서 뜯어낸거 아닌가. 이게 오히려 더 맞다고 봐요 저는
아이콘 gg보이즈 (2015-12-23 02:07:23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ㄴ흠...제의견은 아닙니다만 굉장히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되어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wcs개편보다 분할중계가 먼저 아닌가요? 제가 잘못 아는건가요?
아이콘 NoWHere. (2015-12-23 02:27:26 KST)
0↑ ↓0
센스 이미지
어떤게 먼저 의논 됐을지는 모르니까요. 제가 왜 저렇게 생각을 하냐면, 만약 스포 티비가 횟수를 줄였다면 이제 막 시작하는 gsl 입장에서는 리그를 굳이 양대로 안하고 더 추가하려고 했을거란거죠. 근데 그런거 없이 똑같이 가니까요
아이콘 NoWHere. (2015-12-23 02:27:57 KST)
0↑ ↓1
센스 이미지
아니면 애초에 스타리그가 그대로 있는데 거기다가 롤을 쑤셔넣을려고 했을수도 있구요.
댓글을 등록하려면 로그인 하셔야 합니다. 로그인 하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롤토체스 TFT - 롤체지지 LoLCHESS.GG
소환사의 협곡부터 칼바람, 우르프까지 - 포로지지 PORO.GG
배그 전적검색은 닥지지(DAK.GG)에서 가능합니다
  • (주)플레이엑스피
  • 대표: 윤석재
  • 사업자등록번호: 406-86-00726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