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테란이 힘들다고 느끼는점

1. 저그전

 

정석으로 가면 사신염차를 생략할 수가 없음. 사신이 없으면 저그가 트리플을 펴버리고 염차가 없으면 링 2줄 가볍게 찔렀을때 앞마당을 들어야됨. 염차 없으면 그리고 테란 트리플 앉힐때 저그가 쿼터플을 짓기 시작함

 

 

그런데 여기에 저그가 바퀴궤멸충을 쓰게될경우 자극제 의료선이 빠르게 필요해지는데 당장 바퀴궤멸을 막자니 밴시가 필요하고 그러다보면 또 업글이 늦어짐.... 테크는 빠른데 그런다고 딱히 거둘 이득이 크질 않으니 결국 물량앞에 밀리는느낌. 해방선이나 밴시뽑아서 견제가기도 애매하고...

 

 

2. 토스전

 

농담아니고 토스는 사도에 모선핵만 오면 다이아 테란 하위권까지는 그냥 저거 하나로만 씹어먹는거같음. 마스터랑 그마도 분광사도에 탑블레이드 하고나서 트리플 먹고 온 토스병력 못막아서 맨날 분광사기라고 하는데 이건 꼭 내문제만은 아닌거 같기도 하고..

원거리 광전사임 그냥... 막아도 막은게 아님

 

 

3. 기본운영 그자체

 

원래 테란이 일꾼이 느리게 나오는걸 지게로봇으로 커버치면서 견제로 상대가 멀티를 못먹게하고 그사이에 1분넘게 걸리는 병력충원시설을 다소 확충하고 또 거기서 30초가량 생산, 전장 충원까지 또 30초정도 해가지고 그 최적화를 따따딱 맞춰서 하는게 실력인데, 문제는 이제 일꾼이 두배가 되다보니 테란 인프라 걸리는 시간은 똑같은데 저그토스가 배째는 속도가 훨씬 빠름. 결국 그러면 어느 시점에 테란이 막 해병이 본진에서 2기 나왔는데 토스는 전진된 수정탑에서 즉시소환으로 광전사 2기를 뽑을 찬스가 있고 저그는 울트라를 눌러도 테란 러쉬타이밍에 맞출수 있는 그런 상황이 한번정도 생김. 그때 테란이 병력이 적다거나 견제하다가 의료선 터졌다거나 하면 경기 끝남. 근데 반대로 토스나 저그가 적당히 멀티를 치고 빠져도 병력 잃은게 순간적으로 팟 복구가 되니 그 빈틈을 테란이 찌르기 힘들달까.  

 

이게 "찌를수도있다"라고 압박이 되야 상대가 덜째는데 지금으로써는 딱히 테란이 찌른다라는 타이밍 자체가 없어서...

 

있어봤자 반 올인급 본진 1/1/1이나 멀티먹고 지뢰드랍인데 요새 본진올인은 씨알도 안먹히는 추세고 지뢰는 마커가 표시되니..

 

우쨰야할지 몰갔심 이제

 

내 손구락 문제라고 하기엔 사도랑 궤멸충을 막을 방도가 딱히 안떠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