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번 WCS정말 마음에 안 드는게

일단 스타리그, GSL이 2시즌으로 줄어든 것도 마음에 안 들고,

 

IEM, DH등의 대회가 지역락이 걸린게 제일 맘에 안 드는게, 우리나라에는 선수는 꽤 많은데 2011년의 코드A같이 제대로 된 2군 리그가 없음. 그나마 우리에게 있어서 1.5군 리그 역할을 하던게 저 해외 대회들인데, 저게 막혀버리면 스타리그, GSL 상위 라운드 진출 못하는 선수는(물론 실력을 기르긴 해야겠지만) 어떤 동기부여가 매우 힘들것 같음. 만약 처음부터 지역락이 걸렸으면 ㅇㅅㄱ, 정ㅋ벅ㅋ자 등이 우승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까하는 생각이 들고, 그리고 개인리그 4, 8강이상으로 잘 못 올라가던 강민수와 김준호(스타리그 시즌3에서 우승하긴 했지만)가 잘 한다는 소리 들을 수 있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음. 한국인 참가 자리 수를 어느정도 제한하는 것까진 ㅇㅋ라고 생각했지만 아예 막혔으니...

 

개인적으로 그래서 케스파컵이 좀 더 중요해졌다고 보여지는데 포인트 없이 갈지 아님 1급 대회로 인정받아 글로벌 이벤트로 갈지 모르겠지만, 만약 포인트 없이 간다면(=비 WCS대회가 된다면) 하위라운드 선수와 아마추어들에게 좀더 접근성 있는 대회가 되었으면 좋겠음. 롤케스파컵에서 사고 한 번 크게 터졌던 것 처럼. 

 

 

아예 락걸줄은 몰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