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현우 나가 사건은 다른 조작하고 비교해보자면

다른 조작범들의 행위는 계획된 살인 및 금품갈취라면, 변현우는 충동적인 폭행 정도가 아닐까.

 

사실 변현우는 '나가, x발' 하면서 터무니 없는 떼를 썼는데, 상대가 정말로 나가줬고(...) 그리고 그 상태에서 그 다음 경기를 진행해버려서(...) 문제가 된 기기묘묘한 케이스. 솔직히 상식적으로는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뭐라 설명을 못하겠음.

 

프로의식결여+친목질+무개념의 콜라보레이션이라고 할까. 다만 고의성이 있던 것도 아니고, 조직적인 범죄도 아니었고, 금전적인 목적이 있었던 것도 아니어서 다른 조작범들과 동일선 상에 세울 만한 내용은 아니라고 봄. 그래서 징계도 다른 조작범들 처럼 말소시켜버리는 게 아니라 1년 간 출전 정지에서 멈췄던 거겠고. 물론 과거의 과오니 뭐니 해도, 변현우 본인이 은퇴할 때까지 안고 가야 하는 건 사실임. 

어찌되었든 범죄를 저지른건 아니니까
그냥 본인이 그 정도는 괜찮다 싶으면 걍 보는거고
보기 싫다면 안 보는거고 누가 누구에게 강요할 영역은 아닌것 같음

전 프로의식이 결여된 사람은 프로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음

프로의식 결여라는것도 좀 그런게 이 사람이 무작정 계속 프로의식이 결여되었는가 아니면 교육을 받아서 괜찮아 졌는가도 따져야 하지 않을까 싶음. 과거에 프로의식이 결여됬다던 선수들은 너무 많을걸요. 다만 지금에 와서 그게 잘못된 일인지 알고서 고쳤는가 혹은 자숙했는가에 대한 문제가 남았을뿐임

나만 이미 선을 넘어버린 놈들(주작)에게 자비는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