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1과 2를 비교하면 인구수는 200으로 같지만 실제 게임에서는 100에서 200까지 가는 시간에서 스타2 쪽이 길다고 느껴진다. 중반 한타에서 밀리면 경기가 끝나는 것 때문에 수비적인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 또, 인구 제한을 늘릴 생각은 없나?
회사 내에서도 브루드워와 스타2의 비교를 많이 한다. 브루드워에서는 인구수가 적은 유닛들이 잦은 교전을 벌이는 형태고, 스타2는 교전이 대부분 견제를 통해 이뤄지고 직접적인 한타 싸움은 적은 편이다. 이는 두 게임이 다른 컨트롤 그룹과 AI를 가지고 있어서인데, 스타1에서는 한 부대가 12마리까지였고 AI가 다소 떨어졌다. 하지만 스타2에서는 컨트롤 그룹이 커지고, AI도 좋아져서 길을 못 찾고 헤매는 유닛을 일일이 컨트롤 해주는 불편함이 없어졌다. 스타1 같은 경기 양상을 위해 굳이 불편함을 되돌릴 필요는 없다고 본다.
인구수를 300으로 늘리는 것도 시도는 해봤는데, 인구수가 낮을 때는 견제가 많았지만, 인구 150부터는 언급된 것처럼 경기가 늘어지는 모습이었다. 또한, 인구 제한이 늘어나면 4:4 같이 다수가 참여하는 경기에서 성능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어서 당장 늘릴 계획은 없다.
공허의 유산 멀티 플레이는 전체적으로 "빠른 속도"를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측면이 보는 입장에선 좋지만, 플레이하는 입장에선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은데?
초보자가 게임에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은 우려되기 때문에 많은 테스트가 필요하다. 최상위 플레이어가 아니라면 모든 것을 활용할 수는 없을 것이다. 초반 일꾼이 많기때문에 정찰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플레이에 무작위성이 보일 수도 있다. 이는 테스트를 통해 풀어나가야 할 부분이다.
그러나 비슷한 수준을 가진 플레이어끼리는 게임 내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비슷할 것이기 때문에 경기 양상 자체는 같을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