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와 별개로 게임을 짜증나게 하는 요소들은 없어야 좋은게임같은데

유닛 한두기에 겜이 터질 가능성을 제시해 게임에 불필요한 긴장감을 주거나 이겨도 져도 짜증만 나는 요소들은 없어야 좋은게임같은데.  

 

내가 예언자로 이긴적이 많음. 당하기만 한건 아니라. 근데 예언자로 이겨도 이긴것같지가 않음. 허무하고. 싸우다가 병력 교환도 몇번 하면서 17분가량 한 게임은 이겼을때 "인간 승리다!" 이러면서 좋았는데. (리플레이 보면 ㅄ이 더 ㅄ을 이기고 있었지만) 

 

반면 졌을때는 대규모 전쟁을 하다가 진 경우에는 "졌지만 잘 싸웠다" 이러면서 병력 그래프 보고 다음판 돌리는데 지뢰나 예언자, 밴시같은거에 겜 터지면 빡종을 했음. 

 

이겼을때의 기쁨을 높이고 졌을때의 빡침을 낮추는게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강력한 견제 전용 유닛들은 그 반대의 느낌을 받음.

 

 나만 이럴수도 있고 어떤분은 나와 다르게 예언자로 이겼을때 병력교환하면서 싸우다가 이긴것보다 더 기쁠수도 있어서 그러는건데, 여러분 의견은 어떰? 

진짜 예언자 나 지뢰로 게임 끝나는 것 보단 군심 40분 혐영이 더 재밌는 듯.

저도 걍 빌드갈려서 예언자 한두기에 겜터지는건 너무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지나가던 행인1: 예언자 하나에 게임터지는건 너무하지않냐 정지장도 그렇고 펄서도 그렇고,... 예언자 너프좀
지나가던 행인2: 야 궤멸충은, 궤멸충도 너프해야지
지나가던 행인3: 럴커도
지나가던 행인4: 울트라도
지나가던 행인5: 살모사도
지나가던 행인6: 그것뿐이냐? 사도도 개쎄!1
지나가던 행인7: 해방선도 너프해야지 딜 개쎄
지나가던 행인8: 지뢰도 도박성이 너무 크잖아
지나가던 행인9: 사이클론도 너프해야지, 사거리가 그게 말이되냐.
지나가던 행인10: 야 솔직히 무군테크가 얼만데 유령이 너무 쎄지 않냐 무군이 종잇장인줄
지나가던 행인11: 슈팅탱크 뭐냐 아-_-
지나가던 행인12: 드랍개빠르네... 저그 드랍너프좀
지나가던 행인13: 토스 일꾼 너프좀
지나가던 행인14: 저그 해처리 돈 너프좀
지나가던 행인15: 테란 업그레이드 통합좀
지나가던 행인16: ㅎㅎ모든종족 삭제^^

뽕맛 내는 유닛이 있는 건 납득할 수 있음. 재미 요소가 될 수 있는 거니까. 근데 그런 유닛이 초반부터 나와서 빌드 여하에 따라 아예 게임을 끝내버리는 건 진짜 핵노잼.... 프로게이머들이 이미 끝난 게임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붙들고 있는 거 보면 더 빡침.

예언자 같은거에 겜 터지면 빡치는데 또 내가 저걸로 겜 터트리면 싱글벙글이라 잘 모르겄음 ㅋㅋ

스투닉넴John//제목 처음부터 밸런스와 별개라고 언급했는데

스투닉넴John// 제가 잘 이해를 못했나 봐요. 뭔가 예시가 적절치 않은 것 같습니다만?;;;

2번째 줄 까지 읽고 그냥 ㅂㄷㅂㄷ하면서 글 쓴 듯...

Starlett 님이 이런거에 또 예언자에 겜터지는거 너무하다, 라는 식의 글을 달아서 저도 지금 까지 플엑에섭 본 기억에 남는 징징이들 주장 다 적어 넣은건데, 안됨??;; 드립쳐도 시비야;;

드립쳐도 진지빨고 시비거는 것 보소... 그것도 초면에... 하노우히니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게 드립이였나요? 그렇다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