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 은퇴가 왜 문제가 되나요?

애초에 스투를 통해 유명해진 선수도 아니고

 

굳이 비유를 하자면 주짓수 챔피언이 이종격투기 와서 적응 못하고

 

그저그런 성적 내다가 은퇴한거랑 비슷한 수순인데

 

설사 스투에서 최고였다 하더라도 메시가 은퇴한다고 일반 사람들이 축구 때려치는건 아니듯이

 

스타1에서 상징적인 선수였기에 아쉬운건 사실이지만

 

그 이상의 의미를 담을 필요가 있나요?

 

그 상징성 때문에 팬이 많았거든요

그만큼 아쉬운거겠죠.

그상징성때문에 아쉬워하는거죠 여기잇는 사람드리 이영호 스2와서 실력적으로 최고라고는 안하죠 근데 그 상징성때문에 좀아쉬워하는거죠

그니깐 딱 아쉽네 수준에서 끝나면 될것을 저걸로 뭔 게임의 흥망까지 논하고있음.. 실상 별 영향 없을거 같은데

이종격투기를 한국 씨름판정도로 바꿔야 될듯

그렇다면 주짓수 챔피언이 아쉬운 이유도 이해가 되지 않을지

영향력은 몰라도 각 커뮤니티 반응을 보면 파급력 자체는 상당한듯.

한국 씨름판으로 바꾸더라도 특별한 차이 못느끼겠는데.. 애초에 씨름으로 유명세를 떨친 선수가 아닌데 뭐가 문젠가요? 설사 스투판에서 정말 이영호때문에 스투를 했고 스투를 보는 사람이 있다해도 얼마나 될까요 성적 잘나오던 선수도 아니고 그 이전에 하도 광탈을 많이해서 자주 얼굴 비추는 선수도 아니었는데

그만한 아이콘이 없으니까. 스2종사자중 이영호보다 유명한 사람 없죠. 이제 은퇴한다고 네이버 실시간1위 찍을 사람 없음.. 그나마 이제동?

그거야 스1에 관심없이 스2에만 목을 매는 사람의 시각이고... 망한 씨름판을 주짓수 챔피언 보는 낙으로 보는 사람들이나, 기대하던 사람들도 많으니까 그렇죠. 홍진호가 성적 떨어지고 막장된건 05년도 한참 전인데 왜 은퇴 전까지 사람들이 한경기 승리에 열광하고 연예인이 된 이후까지 관심을 갖겠음?

그 유명세가 스투로 얻은것이 아니기에 스투판이 큰 타격을 입을거같지는 않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솔직히 타 사이트에서 이영호가 은퇴했다고 갑자기 스투가 망겜이 되는 기적의 논리는 걍 평소 스투 까고싶었던 애들이 날뛰는거같고 정작 스투 플레이하고 리그 시청하는 우리들이 동요할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당장 스2만 봐도 스2과거선수들 그리워하거나 과거 흥햇던 시절 그리워하기도 하잖아요 그런거랑 같은거라봐면되요 물론 저도 솔직히 이영호 은퇴한다고 크게 영향잇을거라 보는 쪽은 아니지만 지금 이런반응은 충분히 나올법은 하다봅니다

현재 나오는 이 여론들만 해도 그렇게 간단한게 아니라는걸 알수있는거죠.
비록 이게 큰 영향이 아닐수도있지만 말 하나 나오는게 순식간에 번지는 세상에서
타 커뮤니티에서 영호 은퇴했네?? 망겜망겜 그러는게 순식간에 퍼질수도 있는거임. 그리고
우리가 아무리 그게 아닌걸 알아도 일반인들은 그렇게 인식해버리는거고...
자날 불곰사기하던 그 말들이 몇년동안이나 지속됬듯이요.

님 말대로 순수 원로에 스2 대표로 볼만한 장민철이나 정종현 은퇴썰 나왔을 때의 반응 떠올려 보세요. 네이버 검색은 커녕 이 바닥에서도 걍 그러려니 했었음.

그럼 반대로 말해서 스2에 관심없고 스1에 목을 매는 사람들은 애초에 스투판에 상관도 없는 사람들인데 그사람들이 무슨말을 하든 왜 신경을 씁니까? 그리고 제가 위에 말했듯이 애초에 성적도 안나오고 광탈을 잘해서 개인리그엔 얼굴 자주 비추지도 못하는 사람 때문에 리그를 보던 사람이 얼마나 됐겠어요? 그런 사람 일부 빠져나간다고 기존 스투판에 큰 영향 없을거라 생각하는데 타 사이트에서 이영호가 은퇴했다고 스투가 망겜됐다는 사람들 대부분은 평소에 스투 관심도 없던 사람들 아닌가요? 걍 우리는 해왔던대로 게임 즐기고 리그 시청하면 되요 필요 이상으로 동요할 필요가 없어요.

뭐 아쉬움 토로하고 그런거야 이해하는데 이영호 은퇴한다고 스투판이 망한다는 과대해석이 종종 보여서요.

누군가가 생각나는 글이네;;;

뭐 까놓고 말해서 스2로서의 이영호의 은퇴는 그냥 선수 한명의 사라짐이겠지
근데 유입이 한명이라도 있으면 쌤쌤이라 쳐도 그것도 아니잖나?

프로지망생은 지금도 있지 않나요? 연승전에도 지망생이라고 가끔 나오던데? 게다가 선수 한명 한명 사라지는거에 따라 유입걱정을 해야된다면 여태까지 은퇴한 선수가 몇명인데 스투판이 아직 버티고 있나요?

네거티브에 민감하게 반응하시나본데... 망겜망겜 하고 겜 인기에 냉정해진 분위기는 엑피에서도 한 1년 넘기지 않았음? 좀 새삼스럽...

그리고 히로이즘이 다 그런거임; 안그러면 선수빠질을 하는 이유도, 이스포츠를 즐기는 이유도 사라지는거임. 실질적인 성적같은건 둘째치고...

이 충격도 뭐 시간이 지나가면 자연스레 희석될거고
커뮤니티들도 또 다른 대회시작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잊혀질텐데
아쉬움이 팽배한 이 분위기에 꼭 찬물 끼얹는 소리 하고싶을까;;

스1이나 롤에 비하면 프로지망생이 극도로 적고 선수풀이 좁아서 각 팀이 힘들어 하고 있다는건 근래에 계속 나오는 말이에염; 시장규모가 안되는데 거품이 껴있다는건 거의 누구나 인정하고 있는건데...

망겜인데 더 망하게 생겼네 망할

아뇨 망겜망겜하는게 적응이 안되는게 아니라 솔직히 이유가 웃기잖아요 이영호가 은퇴한다고 멀쩡한 게임이 망한다는게ㅋㅋ히로이즘이고 선수빠질이고 뭐고 순수하게 선수를 좋아하고 응원하다가 은퇴하면 아쉬워하는게 정상적인거지 과대해석이 정상은 아니잖습니까?

순간 글보고 글카 돌아온줄 알았네

물론 망한다는글은 어그로 맞는데 전혀 영향 없는것도 아니지 스타판 자체의 아이콘인데

글쎄 다들 대체로 위엣분 생각과 엇비슷하지않나 싶은데요 ㅋㅋㅋ

'망겜인데 더 망하게 생겼네 망할'

저도 망겜드립 별로 안좋아하고 이영호 은퇴한다 스2가 휘청거리진 않는다지만 여기서 소위 그런소리 나오는건 그만큼 이영호에 대한 애정이나 위치나 상징성이 커서 이정도 반응이 나오는거죠 막말로 이영호 하나 은퇴햇다고 진짜로 완전히 휘청거린다고 진심으로 생각하는 분들은 없을거에요

그리고 또 그런다 한들 지금 이상황에서는 그만큼 아쉬움이 커서 이런 반응이 나올법한거고요

물론 저도 솔직히 이영호 하나에 크게 좌지우지 된다고 보지는 않고 망겜드립 좋아하진않지만 이영호 은퇴가 주는 순간여파는 이정도 될수잇다봅니다

래더 잘잡히고 리그 잘돌아가면 됐지 뭐가 망했고 뭘더 망한다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뭐 다 스투를 사랑해서 쓰잘데기없는 걱정까지 한다고 생각하겠습니다ㅋㅋ

글쎄 리그가 퍽 잘돌아간다고 보기 좀 힘들달지.. 관계자들 기사도 몇번 나왔지만 신인 없어서 팀유지도 힘들고 스폰도 안잡혀요...
케스파가 거의 멱살잡고 끌고 가는 느낌인데 흠

그럼 정말 대한민국에 리그가 하나도 못돌아갈정도로 악화되면 그때가서 망했다고 하세요ㅋㅋ 뭘 지레 걱정을 하세요 선수한명 은퇴한거 가지고

세리에도 망한리그라고 노래를 불러대는데...스투야 뭐

릭키드님 말도 맞긴 맞아요 솔직히 이 일가지고 그렇게 크게 영향이 없을 가능성도 높아요 판이 큰건아니지만 리그는 그래도 돌아갈수 잇겟죠

근데 지금은 이영호라는 선수의 상징성이 그만큼 크고 이스포츠에서의 위치가 대단한거긴때문에 지금 여파가 좀 큰거에요 사람들의 아쉬움이 많은거고

그래서 좀 님이 보기에 과도한반응으로 보일수 잇지만 그냥 그만큼 큰선수가 떠나서 당분간은 좀 여파가 잇겟구나 이리 가볍게 보시면 될것같은데 너무 심각하게 보실필요없다보네요

그때까지 별 걱정도 없이 유쾌하게 지낼 사람은 님을 비롯해서 몇명 안될듯요...
그런 긍정적인 마인드면 선수 줄줄줄 은퇴해도 아쉬움없이 은퇴할 놈은 은퇴하겠지 싶겠음.

하긴 세리에 정도 리그도 망했다고 하는걸보면 망했다는 표현 자체가 요새 참 헤픈거 같아요. 애초에 대한민국에 프로리그까지 돌아가는 e스포츠 종목이 몇이나 된다고 이게 망한거랍니까?ㅋㅋ 기준도 자기 맘이죠.

[철벽]공유기//님 말대로 예전에 어떤 선수 은퇴할때 다들 충격 쇼크 먹은 분위기에서
유독 쿨내 풀풀 풍기며 스2로서 이룬것도 없는데 왜 아쉬워하심? 하면서
스꼴 배격하던 어느분이 떠오르긴함

정말 유지가 힘들정도로 선수 줄줄 은퇴하고 대기업이 스폰 팍팍 빠지면 저도 걱정하겠죠. 근데 선수 한명 은퇴잖아요? 그것도 스투에서 성적 별볼일없었던 다른 게임에서 유명했던 선수. 여태까지 스투판에서 선수 몇명 은퇴했죠? 은퇴할때마다 이렇게 걱정하셨나요? 제가 계속 말하죠 진짜 망하면 그때가서 얘기하세요ㅋㅋ

제가 계속 제 의견을 강조하다보니 이영호 선수를 비하하는거 같기도 한데, 이영호 선수 저도 주종이 테란은 아니지만 나오면 항상 응원하던 선수고 열심히 하는거 같아서 잘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선수에요. 근데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오바좀 하지 맙시다. 아쉬움 단계에서 끝내야지 그이상 게임의 흥망까지 파고들면 솔직히 너무 간거에요.

조성주나 이승현 은퇴하는거보다 이영호가 은퇴하는게 스투판에 더 않좋음 스타2는 스타1의 후속작이고 스타1이 국내에서 더 인기 있었기 때문

이신형이나 조성주가 은퇴해도 이런말 할지 궁금하네ㅋㅋ

망했다는 워딩에 대해선 엑피에서 이미 공론화가 되고도 한참 된거 같은데... 님은 그냥 관심도 없는 스1 네임드 은퇴가 이슈가 되는게 맘에 안드는거 아님?
그리고 한국 인구가 워낙 애매하다보니 어떤 종목이든 진짜 탑급의 인기를 구가하지 않는 이상 제대로된 시장을 형성하기 힘들죠. 근데 10위 언저리에 걸쳐있는 스2라면 더더욱 국내 리그 유지가 아슬아슬한건 당연한 말이고.

이신형이나 조성주가 은퇴해도 그사람들이 은퇴해서 게임이 망한다는 얘기가 나오면 이런말 합니다. 이승현이 은퇴하고 김유진이 은퇴해도 합니다. 그들은 그들의 인생이 있는거고 그들의 결정에 따라 선수 한명이 은퇴했을 뿐이니까요. 제가 이영호를 가볍게 보고 무시해서 그러는게 아니라 단순히 선수 한명 은퇴에 오버하지 말라는거죠. 누가 아쉬워하지도 말랍니까?

거머리님 제가 몇번을 말씀드려야되죠? 진짜 망하면 그때가서 얘기하세요. 10위라는건 PC방 인기순위입니까? e스포츠 인기와 PC방 순위가 일치한다고 보세요? 프로리그까지 돌아가고 있는 스투리그가 아슬아슬하면 대한민국엔 롤빼곤 다 아슬아슬하겠네요 그쵸? 뭐 됐고 다 알겠는데요 망하면 그때가서 얘기좀 해주세요 아시겠나요?

여기가 님 일기장임? 님이 여기 수장임? 웃기는 사람이네...

e스포츠 인기와 온라인 게임 순위가 비례하지 않는다면 더더욱 팀빠, 선수빠의 비중이 높아지는건데 그러면 님의 주장과 굉장히 역설되는 의미라는거 알고 있음?

왜 역설이죠? 스투를 보는 사람들이 전부 팀빠, 선수빠만 있나요? 즐기지는 않을지언정 보는 게임으로써는 충분히 재미있는 게임이 있고 전 그게 스투라고 보는데요? 팀빠, 선수빠만 스투봅니까? 저부터가 선수 여러명 좋아하고 잘하는 선수는 다 좋아하게 되던데요? 이게 역설이라고요? 게다가, 팀빠 선수빠의 비중이 높다고 치더라도 선수 한명 은퇴입니다. 선수들 모두 자기의 인생과 미래가 있고 진로를 결정한것 뿐인데 그거 하나하나에 망했네 어쨌네 난리치는게 정상입니까? 이게 역설이라고요? 역설 뜻은 아세요?
게다가, 여기가 제 일기장이라고 제가 여기 수장이라고 제가 언제 그랬나요? 님이 자꾸 부정적으로 말씀하시길래 그럼 대한민국에 e스포츠로써 스투보다 흥한 게임이 몇이나 되고 님 논리에 따르면 롤빼고는 다 아슬아슬하다는건데 그럼 망하면 그때가서 얘기하시라구요 지레 걱정하지 말구요.

그 한명의 존재감으로 그 선수가 이기든 지든 계속 응원하면서 보게된 팬도 적지않으니까요. 누가 은퇴하든 계속 나아갈 길을 나아가야 한다는 말로 들리긴 합니다만. 상징성이 있는 선수가 없는 스포츠는 정말 발전하기 힘듭니다. 이영호를 대체할만한 다른 상징성 있는 선수가 당장 스타2에는 없어보이네요.

와... 진짜 무서운 분들 많네.. 대한민국이 뭔가 누구누구의 왕국인 것 같기도 한 생각이 듦..
스타2가 한 프로게이머를 위해서 만든 게임이었나...?;;
그리고 정말 이런 말 여태 해보진 않았지만 여기 댓글들 보니 가관이라서 굳이 적어보겠음.
스타1이 대중적/사회적으론 지금보다야 덜 알려졌을 때, 정말 대중성을 높이면서 인기몰이를 했던 프로게이머들은 따로 있었음. 특히 방송까지 나올 정도로 유명해진 어떤 분들은 정말로 딱 그런 시기에 그 정도의 영향력을 행사했었고.. 근데 이영호는..? 진짜 이런 말까지 하면 디스되니까 굳이 안 했지만, 실력은 둘째로 치고 시기는 완전히 끝물인 시점이었음. 스1이란게 뭐 초등학교 교과목으로 꼽힐 정도로 변화를 준거나 한 것도 아니라 이미 대중적으로는 인지도가 어느 정도 자리 잡아진 상태에서 왕좌에 올랐을 뿐이고, 이런저런 파란만장한 격변의 시대가 지나고 변수라는게 줄어들고 의외의 전략이란게 줄어들 시점에 소위 말하는 완성형으로 무장하고 나와서 말뚝을 박았을 뿐임. (그 완성형이란것도 특히 팬인 사람들의 표현..)
근데 그런 게이머가 은퇴한다고 스2가 망할 게임이었으면, 애초에 하지도 않았음. 무슨 옆 친구들 다 한다고 롤 하는 식으로 게임 한 것도 아니고..ㅋ 애초부터 스2 자체의 게임성을 중시하고 해온 입장에선 댓글 다 읽어봐도 본문 쓰신 분 말이 맞음. 이영호가 스2를 한다는 소식으로 인해서 매치가 막 항상 1초만에 잡힐 정도로 유저수가 늘었고 이영호가 은퇴하게 되면 매치가 항상 10분이 걸리고 그런거면 모를까..
아무래도 롤충들도 그렇고 스1충들도 그렇고.. 이래저래 한국은 왠지 은근히 은폐형 왕국 성향을 가진 사회 같음..ㅋㅋ 뭐 서구라고 전혀 안 그런건 아니겠지만.. 개인적으론 한국의 많은 집단들이 상당히 비밀스럽게 조직적이면서 단합과 배척이 강한 성향이 보임..ㅋ

이영호가 스타2에서 상징성이 강한지는 모르겠고, 스타1을 포함해서도 상징성이 더 강한 프로게이머는 더 있다고 보이네요. 뭐 현역 중에라면 네임벨류가 탑급이긴 하겠지만, 본문과 마찬가지로 그렇다고 해서 게임의 흥망을 쥐는 인물은 아닐 거라고 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