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
||
---|---|---|---|
작성일 | 2015-10-04 23:14:45 KST | 조회 | 405 |
제목 |
종종 메카닉이 프로토스 하위호환이라는 말이 있는데
|
그 동안 메카닉 경기보면서 마냥 그러기만 한 건 아닌 것 같음. 물론 기동성과 생산성에서는 프로토스가 좋지만 메카닉 테란은 메카닉 테란만 할 수 있는 고유의 장점이 있음.
첫째로는 지게로봇 때문에 광물 수급이 매우 폭발적으로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프로토스라면 꿈도 못 꿀 건물 심시티를 펼치는 것이 가능함. 그리고 지게로봇의 힘으로 건설로봇을 줄이고 그 숫자만큼 병력으로 돌리는 것이 가능해서 한방의 물량과 화력을 매우 강력하게 갖출 수 있음.
둘째로는 감지탑과 스캔을 통한 압도적인 정보력. 프로토스라면 아무리 관측선을 띄워도 감시군주에 격추 당할 수 있고, 멀티 지역에는 포촉 때문에 못 들어가는지라 저그의 병력 이동 확인하는 것도 제한될 뿐더러 저그가 뭘 뽑는지 알 수가 없음. 하지만 메카닉 테란은 스캔으로 볼 거 다 볼 수 있고, 스캔이 없을 때는 감지탑이 그 역할을 보조해줌.
셋째로는 유연한 체제변환. 테란이 체제변환이 힘든 종족이기만 메카닉-스카이로의 연계는 업 통합 덕분에 상당히 유연한 편임. 물론 이런 체제변환 역시 돈과 시간이 많이드는 지라 무리하지 않는 운영이 필요한데, 마침 첫번째, 두번째 사항 덕분에 수비하기에 최적화된 것이 메카닉 테란임. 즉, 마음만 먹으면 무난하게 스카이로 넘어갈 수 있다는 것.
즉 메카닉 테란이 프로토스와 비교해보면 견제와 역습 등의 기동성, 생산성은 극히 떨어지지만 오히려 수비적인 측면에서는 토스보다 한 수 위인 체제라고 봄. 물론 이건 저그전 한정임. 저그전에는 테란의 최종 조합이 저그보다 강력해서 이런 벽보고 게임하는 식의 플레이가 통하지만 토스는 최종조합이 테란보다 강해서 토스 상대로 이 짓거리 하다가는 관광당하고 gg.
|
||
|
|
||
|
|
||
|
|
||
|
|
||
|
|
||
|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