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형도 처음부터 메카닉을 완벽하게 구사했던 건 아님.

이신형이 메카닉을 처음파기 시작했을 때 경기들 보면 이신형도 메카닉이 완벽하고 단단한 건 아니었음.

 

이영호와 데드윙에서 했을 때에는 시종일관 이영호에게 두들겨 맞다가 꾸준한 병력 돌리기와 토르가 밤까마귀가 전멸시키는 대박을 내준 덕분에 이겼었고

 

조성주와 데드윙에서 했을 때에는 잘 막는 듯 했지만 조성주의 바이오닉 싸먹기에 완패당한 적도 있었고,

 

다만 계속 연습을 통해서 꾸준히 메카닉을 단단하게 구사할 수 있게 되니까 본인의 피지컬과 스타급 센스가 맞물려서 테테전 최강자의 면모를 보이게 된 것. 이신형이 메카닉을 갈고 닦는 동안 조성주는 메카닉을 하지 않았으니 둘의 차이가 나는 건 당연한 거.

진짜 조성주는 이런 거 보면 반성해야 되요. 이신형이 저렇게 메카닉을 무섭게 갈고닦는 동안 조성주 본인은 이이 대한 자각과 고민이 아예 없었다는 얘기니까. 본인이 메카닉을 어떻게 상대할까 여러가지로 고민 해봤을 수는 있어도 정작 본인도 메카닉을 치열하게 갈고 닦아야겠다는 단 한번도 생각하고 고민해본 적이 없을 겁니다.

그렇죠. 고인규 해설도 많이 언급하는 부분이지만 그 체제가 손에 익고, 다양한 상황을 맞이해보았느냐 아니냐는 프로게이머간에서도 눈에 띌 정도로 큰 차이를 불러일으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