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게임으로서의 스타2

1. 단기전과 장기전의 시간 편차.

딱 정해진 시간은 없지만 보통 매치 하나 관람하는데 몇 시간쯤 걸릴 거라는 예상은 가능해야 한다고 봐요. 극단적인 초반 전략과 혐영을 방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2. 역전 가능성.

언제나, 아무리 차이가 벌어져도 유리한 쪽의 실수가 아닌 불리한 쪽의 슈퍼 플레이에 의해 역전이 가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히어로즈에서 이런 느낌이 잘 나타난다고 봅니다.

 

3. 게임 폭파.

예언자 한번, 지뢰 한번에 승패가 결정되고, 그 이후에는 지루해지는 양상이 종종 나옵니다. 견제가 강한건 뭐 그렇다 쳐도, 복구 속도가 빨라야 한다고 봐요. 즉 견제로 한번 이득 봤다고 그대로 굳히자는 전략이 안통하게, 견제 이후 별다른 움직임이 없으면 한 3분 이내로 다시 5대5 상황이 나오는 정도로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강제 오브젝트를 넣지 않는 이상은 이렇게 만들기 불가능해요. 만약 초반전략을 없에려면 지저분하고 복잡하게 만들어야 하고 히오스처럼 역전이 가능하게 하려면 오브젝트를 후반으로 갈 수록 강하게 만들어야 하고 견제하는데 복구속도가 빨라 5:5로 맞춰진다면 200 싸움만 하겠죠.

2번은 게임속도를 늦추면 프로게이머도 어느정도 생각할 기회가 있어 어느정도 역전은 나올 거 같고 3번도 그냥 복구를 빠르게 하는것보다 견제를 적게 들어가는게 더 좋을 거 같고 1번은 그냥 이건 RTS의 매력인 거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