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가 진입장벽이 높고 뉴비들이 쉽게 떠나는 이유

펌핑, 지게, 시증의 삭제 혹은 자동화

 

요새 이것들에 대하여 말이 참 많죠?

없에는게 옳다는 쪽과 유지해야 하는게 옳다는 쪽이 대립하는 구도인거 같은데

 

결론 부터 말하자면 둘다 틀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먼저 눈여겨 봐야할점은 과연 뉴비유저들이 스타2를 접하기를 꺼려하는 이유가 메크로 때문일까? 라는 생각을

한번더 해봐야 합니다.

 

공허의유산의 배타가 나오고 게임이 너무 빨라졌다, 너무 어려워 졌다 라는 이야기가 나온 그 이유가 과연 여기서 논쟁이 되고 있는
메크로 때문일까요?

그것이 맞다면 그것이 자날과 군심때는 왜 언급이 되지 않았을까요?

 

현시점에서의 공허의유산은 접근성이 떨어지고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 따라가기가 매우 힘이든 게임이 맞습니다.

그렇다면 게임을 손을 봐야겠죠.

 

하지만 제일먼저 고쳐야 하는 부분은 자날부터 지금까지 문제없이 이어져 왔던 시증 지게 펌핑이 아닌

너무 많은 종류의 엑티브 스킬과, 무리할 정도로 산개를 요구하는 스플데미지 유닛, 그리고 한순간에 게임이 기울어 버리는

필요이상으로 강력한 견제유닛이 아닐까요? 그리고 너무 빠르게 마르는 자원량 까지도요

 

과연 시증과 지게 로봇이 전혀 의미없는 노동형 메크로일까요?

테란의 경우 지게를 떨구느냐 스캔을 쓰느냐에 따라 자원 수급을 먼저 할것이냐 상대의 의도 파악을 먼저할것이냐는

선택지가 있고

토스의 경우도 시증을 어느건물에 쓰느냐에 따라 게임의 결과가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물론 저역시도 펌핑과 같은 단순노동에 불과하다는 메크로에 대한 삭제를 반대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우선순위라는게 있는거라 정작 중요한건 위에 언급한 것들이 정말로 패치가 필요한 부분이지 메크로는 그다음

이야기라는 거죠

 

정리 하자면 메크로를 없엔다 유지한다 두 의견 모두가 맞습니다. 다만 다루고 있는 우선 순위는 무조건 메크로를 없에자고

하는 쪽이 틀렸다는겁니다.

 

닉은 언급 안하겠습니다만, 갑자기 이곳에 혜성 처럼 나타나서 메크로 노예들은 진성 스투충이라 게임의 장벽을 낮추는것을 싫어 한다 라고 주장하시는데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스타2를  좋아하는 유저이기 때문에 게임이 여러 다수가 하길 바라는 마음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신과는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자기가 익숙해진 체제만을 중요시 하는 진성겜충이라고 비하하는 발언은 결코 옳지 못합니다.

80%의 뉴비들이 이걸 찬성한다는 객관적이 근거가 없을 뿐더러 언제나 다수가 옳은건 아니니까요. 

맞는말임.
그리고 다수가 옳을수 없는건
님이 스투충이라서임

매크로야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니 여기서까지 왈가왈부할 생각은 없고

순삭전투는 잘 모르겠지만

견제유닛/초반올인은 진짜 큰 문제임

주변에 스타2 최근에 시작한 친구가 좀 있는데

다 예언자때매 겜접음 지더라도 유닛 좀 뽑고 싸우고 싶은데 그냥 예언자 하나 날아오면 0킬하고 겜 끝나서 재미없다고

예언자같은 견제유닛 때문에 겜 접는다는건 좀 아닌듯... 전 스투 래더 처음할때 510과 전진관문으로 시작했고, 스투 처음하는 친구한테 510 예언자부터해서 전진관문 포톤러쉬 등 각종 프로토스 올인들 가르쳤는데 그렇게 하니까 재밌어하면서 플래티넘까지 가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