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베타에서 밸런스 딱 들어 맞을수는 없음

무슨말이냐면, 정발때도 황밸일수는 없단거임


베타는 더 나은 게임 방향을 잡고 거기서 밸런스를 조금씩 잡아가면서 게임의 아이덴티티를 확정하는 과정이라 생각함


이게임은 RTS이니만큼 밸런스 변화요소는 무궁무진하고, 계속 한 상태로 쭉 있을수도 없기 때문에, 정발때 밸런스가 맞아야 된다? 제가 봤을땐 불가능함 절대


확실히 이번 베타 과정에서 여러 방안들이 나왔고, 게임의 아이덴티티는 이제 대충 잡힌걸로 보임. 자원 줄이고 일꾼늘리면서 경제적으로 압박을 주고, 이른바 매크로 논쟁을 거치면서 각 종족별 운영을 살리면서 게임의 특성을 부각 시켰으며 유닛 추가와 수치 조정으로 좀 더 활기찬 전투를 의도했음


게시판을 보면 블쟈의 의도와 다르게 갔음 좋겠다라는 사람들이 되게 많음. 솔직히 그분들이 틀린말 한 게 아니라 그분들이 생각했을때 더 좋은 방향을 말한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봄. 결국 취향 문제엿다고 봄 개인적으로는


개인적으로 블쟈의 공유 디자인은 고집스럽긴 해도, 의견을 수렴한 고집이라고 생각함. 이번 매크로 논쟁 경우에도 절반은 유저들 의견을 반영했다고 생각함. 결과적으로 저그는 펌핑 예약을 얻었고 플토는 시증 매커니즘의 변화, 테란은..... 변한게 없ㅋ엉ㅋ 이게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겟음 전


어쨌든 위와 같은 과정을 거쳤고, 지금와서는 큰그림은 얼추 다 그려진듯 함. 세부적인 유닛 밸런스 조정만 좀 하면 완벽하진 않더라도 대강 여지있는 밸런스까진 갈 수 있을거라 봄 본인은


겜 망했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분들도 간혹 계시는데, 글쎄요..... 아직 이게임이 안망한게 신기하지 않은가요? 망한 게임의 기준이 뭔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스2는 망한걸로 보이진 않네요.


뭐 레더인구가 더 늘 수는 없겠지만.... 레더는 매크로 삭제를 하든 말든 RTS를 첨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어려운 분야일거임


결국 문제는 기존유저들을 잡냐 못잡냐인데... 대거 떨어져 나가지도 않을것 같음 할사람은 계속 한다는게 이게임의 신기한 점이랄까 그럼


어쨌든, 정발도 얼마 안남았으니 이제 밸런싱 작업 세부적으로 들어갔음 좋겠음. 아니 어쩌면 이미 시작했을지도 모르겠다만 정발 이후에는 우리의 DK느님이 다 맞춰 주실겁니다 오오 디멘

큰 그림이라도 완성되면 별 말 안하는데, 그 큰그림도 완성되지 않은 것 같으니 문제죠. 그런 큰 그림이 나오려면 유닛들간의 컨셉이라도 확실해야 하는데, 백수 유닛이 나오는 와중에 그게 가능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