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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9-19 21:06:37 KST | 조회 | 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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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매크로도 매크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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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컨에 대해서는 결국 일언반구조차 없었던 것이 가장 아쉬움.
사실 공허의 유산 출시 될 때 커뮤니티 가장 화제가 되던 것은 매크로 같은 게 아니었음. 지나칠 정도로 스킬 위주의 유닛들이 늘어나고, 마이크로 컨트롤에 대한 요구도가 높아져 난이도가 수직 상승할 것 같은 우려가 태반이었지. 나머지는 자원 밸런스에 대한 이여기였고.
그런데 블리자드 매크로 컨트롤에 손을 보면서 말 많던 마이크로 컨트롤과 자원 밸런스에 관해서는 유저들과 개발진 모두에게 한동안 아오안이 되어 있었음. 덕분에 컨셉조차 제대로 잡지 못한 유닛들이 수두룩함. 대표적으로 토르와 사이클론이 있었음. 지금이야 사이클론은 다시 직장 찾은 것 같지만 토르는 뭐...
아무튼 블리자드의 시도가 나빴다고 싶었던 건 아님. 하지만 개발진이 결과적으로 이도저도 아닌 결과를 내버림으로써 정작 손봐야 될 곳은 손보지 못하고 시간만 낭비하는 결과가 초래되고 만 것이 가장 큰 문제임. 어차피 밸런스 맞추고 내는 건 개소리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유닛 개개에 대한 확실한 컨셉과 게임의 방향성은 잡고 내야 하는데 그것조차 제대로 안 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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