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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9-17 20:25:10 KST | 조회 | 2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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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도 매크로 패치 방향에 관한 여러 의견들이 갈리는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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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말이겠지만 해외에도 매크로 삭제에 대해서 여러 의견이 갈리는 거 같네요.
지금 팀리퀴드에서 하는 설문 조사에서는 매크로 삭제가 우세하지만, 인벤에서 했던 인터뷰에선 DK가 "해외에선 게임이 더 빨라야 하고 어려워야 한다는 피드백이 주로 온다"고 말했죠.
커뮤니티 피드백에서도 매크로 삭제가 플레이어들간의 실력 격차를 줄이게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으니까 DK가 "이미 한국의 최고수 프로게이머들조차도 스2가 너무 어려운 게임이니까 좀 더 쉽게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음. 매크로 삭제해도 다른 부분에서 실력이 갈리게 되어 있음."이라고 반박했죠.
결국 한국이냐 해외냐엔 관계 없이 사람마다 너무 의견이 갈리니까 DK가 타협책을 찾기 위해 이런저런 실험을 하고 있는 중인데, 이번 9월 10일의 커뮤니티 피드백은 좀 의아한 부분이 있죠.
DK가 패치하기 가장 까다로운 부분이라는 펌핑을 수동으로 롤백하겠다면서 하는 소리가 "자동 펌핑을 하면 플레이어들이 수 년 동안 펌핑 연습을 해왔던 의미가 사라진다"고 했습니다만,
근데 바로 그 기술을 이미 수 년 동안 연습해왔던 프로게이머들이 "스2는 지금도 너무 어려운 게임이니까 좀 더 쉽게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면서??
어쩌면 이것도 DK 특유의 스투충 길들이기의 일환인지 모르겠습니다.
말도 안 되는 패치를 한 번 고려 사항으로 슬쩍 던져봤다가 여론이 안 좋아지면 그 때서야 진짜배기 패치하는 수법.
(예를 들어서 예전에 히드라를 버프하겠다고 가스 가격을 내렸다가 히드라가 개사기가 되니까 "그럼 이 정도는 괜찮지?"라는 식으로 가스 가격 조정 대신에 공속을 10% 빨라지게 했었죠)
제가 보기엔 지게는 군심 버전, 시증은 현 공유의 무한 시증 버전, 펌핑은 자동 펌핑 버전으로 결국 정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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