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양 실력이 엄청나진거는 맞음,

김도경 경기는 솔직히 너무 허무하게 져서,,김도경이 못한 측면이 더 크다고 보이지만

또 그걸 완벽하게 제압한 능력에 감탄,

 

어윤수 경기도 지긴 했지만 나름 명승부였음,

솔직히 어윤수 경기는 빌드부터 이미 저그가 좇망,,

이거랑 똑같은 양상이 조중혁 이승현 경기에서 있습니다.

 

이승현이 올인 초반 저글링왔는데 2경기서 앞마당 내려가서 짓다가 망한 조중혁이 언덕으로 "타협"을 보고

저글링 허무하게 막히고 이후로 압도적으로 패배한 경기죠.

전태양의 실수라면 어윤수는 초반 찌르기를 하면서도 부유하게 가서 이득을 챙길 줄 아는 스타일이이기에

너무 안전 모드로 가서 진출 타이밍을 조금 늦게 잡은 감이 있긴 합니다. 그래도 더 부유하게 먹어서 압도적으로

누르겠다는 건 나쁜 판단이 아니였지만 이후에 교전서 조합의 실수, 지나치게 지뢰를 안 가는 빌드를 너무 오랫동안 유지

등의 사소한 실수와 중앙 교전서 저그의 승리로 어윤수가 이기긴 했지만

 

어윤수가 기적 같이 한 거지 전태양은 할 거 다했다고 봐요

 

지금까지 전태양 경기는 2014시즌 이후로 이건 좀 아니다 싶은 수준이

많았는데 확실히 오늘은 좋았음., 앞으로도 더 많은 출전을 기대하도 됩니다

이게 맞음.

기존에 제가 알고있던 전태양이 절대 아니게 느껴진게 착각이 아니였었어요
진짜 잘해진거 맞음...

이런 전태양보다 잘한다는 이영호는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