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투견(레이너특공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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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9-12 00:46:34 KST | 조회 | 292 |
제목 |
사실 이영호의 손목 부상도 영향이 없다고 볼 수는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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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손목 부상 전에는 본인의 멀탯도 굉장한 수준이었고 굉장히 공격적인 날빌도 잘 쓰고 수비형으로만 굳건히 버티고 후반 바라보는 선수가 아니라 타이밍 잡고 찌르기도 잘하는 선수였습니다. 괜히 별명이 꼼딩이 아니었어요.
근데 수비 위주의 선수라고 얘기를 듣기 시작한 게 손목 부상 이후에는 본인이 쌓아놓은 자산, 즉 기가막힌 눈치로 게임을 한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스2에서는 자신의 그 천부적인 감각이었던 눈치는 전혀 통하지 않았고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했어야 하다 보니까 그때부터 좀 꼬이기 시작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오늘 경기들도 보면은 상대 선수들이 난전 걸어오면은 상대보다 딸리는 본인의 멀탯으로 따라가려고 하다 보니까 한발짝씩 늦고 그런 것도 없잖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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