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
||
---|---|---|---|
작성일 | 2015-09-07 17:53:05 KST | 조회 | 232 |
제목 |
그 동안의 거신의 문제점은 뭐였냐면...
|
어떤 유닛이든 컨셉에 맞추어서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음. 특히 거신처럼 후방 지원 유닛일수록 그런 경향이 큰데, 공성전차는 긴 사거리, 강한 화력 대신 기동성이 느리고, 폭풍함은 긴 사거리, 튼튼한 체력 대신 쓰레기 같은 DPS를 가짐. 너프 전 군단숙주는 점막이 펼쳐져 있어야 제 능력을 보인다는 것과, 식충 자체의 성능 상 적의 라인을 밀어버리기에는 적합한 유닛이 아니었음. 너프 후 군숙은 걍 허울 좋은 병신이고....
거신은 안정적인 기동성, 무난한 화력, 적당한 체력의 대가로 공중에게 쳐맞는다는 건데, 문제는 이걸 제대로 살릴 수 있는 경우가 드물다는 거임.
테란이야 거신만 떨구면 남은 관문유닛은 우월한 가성비의 해불선이 털어버리니까 바이킹 뽑아서 거신만 떨구면 어떻게든 되는데
저그같은 경우는 안 그래도 창렬한 바드라에 거신 잡으면 할 일 없는 타락귀를 뽑아야하니까 상대가 될 리가 없음. 그나마 무리군주나 살모사 찍는 것으로 대처하고 있지만 솔직히 이건 거신이 공중에도 쳐맞건 말건 상관없는 거임.
토스는 더 심해서 거신 잡을 수 있는 공중유닛이 기껏해야 모으기도 힘들고 활용도 자체가 제한된 폭풍함이다 보니 자날부터 군심부터 쭉 줄긋기 싸움...
애초에 대놓고 공중으로 쳐잡으라고 만든 유닛이라 지상에서는 무상성인건 물론이고, 공중으로 잡을 수 있는 경우도 제한 되어 있으니(즉, 카운터 수단이 매우 적으니) 노잼이 되는 건 당연지사.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