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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9-06 00:34:13 KST | 조회 | 4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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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식은 떡밥인데 분명 남자랑 여자랑 잘하는게 다르다는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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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입시를 했었고, 1년정도 미술학원 강사를 했고 지금은 디자인을 버우는 대학생이 약 한 5년 정도 그림을 그렸던 사람으로서 바라본 결과물은 그러함.
물론 개개인마다 또 다르고 또 몇몇은 정말 남자 처럼 하는 경우도 있을것이고 하지만
정말 대체적으로. 미술 강사를 하면서 그리고 입시생이였던 입장에서 봤을때
여학생들은 색감, 묘사 등의 굉장히 미시적인 부분에 대해서 강함. 또 많이 관심을 가지기도 하고
반대로 남학생들은 전체적인 틀, 무게감, 원근 등에 강함. 좀 더 거시적인 관점을 가지고 그림을 그림.
그래서 그림을 막 시작한 친구들은 여학생들은 보면 조밀 조밀하게 묘사하는거라던가 색을 쓰는것에 굉장히 능숙하나 그림 자체의 뼈대가 부족하거나 입체감이 안든다던지 명암이 얕아서 붕 뜬다던지 하는 경우가 있음.
반대로 남학생들은 색감이 막..그렇게 신경 쓰질 않음. 내가 색약이여서 더 그런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가르쳐보니 그건 남학생 공통(...)이였고 대체적으로 조밀조밀한 묘사를 못해서 완성도를 올리는 법을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고 2차 채색만 해놓고서 그게 끝인줄 알지. 그러나 전체적인 그림의 틀이나 구조라던가 입체감 같은건 뛰어나서 그림 자체가 완성되기 직전까지는 무난하게 그림.
한마디로 여성들은 포장지만 겁나 이쁜 속빈 선물을 그리고 남성들은 선물은 있는데 그걸 포장안하고 그냥 그대로 그림.
물론 아까 위에서 말했던것처럼 남자애가 여자애처럼 묘사를 잘하거나 반대로 여자애들이 남자애들처럼 공간 능력이 월등하다던가 하는 경우는 분명히 있음. 단지 보편적으로 저렇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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