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 시증, 펌핑은 난이도를 떠나서 게임을 복잡하게 하는 요소였음.

지게, 시증, 펌핑이 분명 충분한 피지컬이 있어야 효율을 발휘한다는 점에서 난이도를 높이는 요소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게임의 양상을 복잡하게 하는 요소이기도 했음.

 

지게 같은 경우는 테란 유저로써 언제 지게를 뿌리고, 언제 스캔을 뿌릴 것인지에 대한 타이밍과 감이 어느 정도 숙달되어 있어야 했고,

 

시증은 어디에 거느냐에 따라 전략이 여러 가지로 갈리고

 

펌핑은 일단 꾸준히 계속 하는 것이 중요하긴 하지만 나온 그 많은 애벌레로 일꾼을 뽑을 것인가, 병력을 뽑을 것인가를 선택해야 했음.

 

얘네 셋들이 종족 별 특성을 강화시킴으로써 다양한 게임 양상을 만들어냈다는 것에는 높게 평가해 줄 만하지만 역으로 말하자면 게임을 복잡하게 만드는 요소이기도 했다는 점. 이 때문에 지게, 시증, 펌핑을 없애려 했던 것이 아닐까 싶음. 결과적으로 밸런스 때문에 못한 것 같지만.

종족의 극대화도 좋지만 노잼의 요소긴하지.

공유 방송보니까 그런 게임 빨라지게 하는 요소 없으니까 스원느낌도 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