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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8-27 19:08:10 KST | 조회 | 2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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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심스토리는 아무래도 케리건과 멩스크 간의 서사가 돋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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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건에 있어서 (적어도 인간이었을 때의 기준에서) 가장 중요한건 멩스크와의 악연을 끝내는 거였으니까
케리건에게 있어 스타세계관 전체 서사에서 가장 중요한 혼종/나루드 떡밥은
그저 '아 멩스크에게 혼종이 있으면 내 복수가 힘들게 되는거 잖아?? 그렇겐 안되지!'라는 거였고
미션 시작할 때 애초에 이즈샤가 혼종이 자치령에 있으면 우리가 이길 수 없다 이런식으로 얘길 하죠
그리고 나루드(듀란시절을 세외하고)와 케리건의 악연은 플래시포인트라는 소설에서 어느정도 언급되고
그덕분에 스카이거 임무에서 케리건이 나루드를 매우 경계하고 전력을 다합니다
그러나 거기까지, 나루드를 처치해도 케리건은 '아 나에게 더 중요한 할일이 있었구나' 이정도가 되어버립니다
이야기의 끝은 멩스크와의 결전이기 때문에 그렇게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거죠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는 체감한 듯 하지만, 우리에게 잘 느껴지지 않았다는게 큽니다. 블쟈의 군심 스토리텔링의 한계죠.
아쉬운 점은 군심이 케리건과 멩스크의 서사에 집중하다보니 스타 전체 세계관 서사를 소홀히 했는데
지극히 개인적인 캐리건의 행보에 제라툴의 제루스 인도로 스타세계관 서사에 도움되는 요소가 들어갔다하더라도
문제는 공허의 유산과의 접점, 그러니까 어느정도 기대까지 만들어놔야하는데 지금 상황은 기대가 아니라 우려라는점....
케리건과 멩스크의 서사만을 놓고본다면 군심 스토리는 진짜 좋은 스토리긴 한데
아쉬운점이 있는건 확실히 있는거니 아쉽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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